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야기가 있는 세상은 어디든 가라!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노는 거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럼 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놀까? 당연하게도 스마트 폰과 태블릿 PC 그리고 온갖 장난감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논다. 게다가 한 가정에 아이가 한두 명이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다 사준다. 그러나 이 모든 걸 다 가지고 노는 아이가 행복한 아이일까? 집에서 장난감만 가지고 노는 아이들은 친구와 함께 놀지 않으려 한다. 이는 자기 마음대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선택권을 남에게 빼앗기기 싫어서다. 그래서 아이는 어릴수록 장난감보다는 주변의 자연에서 뛰어 놀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공원에서 흙장난이라도 치면 대경실색하며 재빨리 화장실로 데려가 손을 씻어준다. 그러고는 다시는 손을 더럽히지 말라며 아이에게 신신당부를 한다. 이래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엄마의 품이 아닌 자기의 선택권에 의해 놀면서 자연을 만지고 느껴야만 나중에 커서도 아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독립된 아이로 클 수 있다. 아이는 아이답게! 엄마는 엄마의 역할만 충실하게! 이때 중요한 건 엄마가 아이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어떤 얘기도 좋다. 엄마의 어릴 적 이야기며, 자연에 대한 과학적인 이야기, 알고 있는 상식까지……. 아이가 “왜?” 하고 자꾸 물어볼 수 있도록 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들의 상상력은 더욱 풍부해지고, 사물을 보는 집중력도 향상된다.
엄마가 배우가 되면 아이들이 즐거워진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한국 교육에 불만이 많다. 어린이집, 유치원까지는 어느 정도 다양한 활동들을 체험하면서 아이들의 의견도 존중하고 자율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초등학교만 들어가면 학습 분위기도 바뀌고, 선생님 한 명이 운영하는 방식 때문에 아이들의 자율은 적어지고 질문도 자제해야 하며 창의적 학습의 분위기는 없어져 버린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젊은 부모들은 일찌감치 우리나라를 떠나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를 가려고 난리들이다. 그렇지만 언제까지고 환경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제라도 학교 교육에만 매달리지 말고 가정에서부터 엄마가 시작해보자. 엄마만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로 아이와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또 교육은 교육대로 하자. 돈으로만 선생님을 구하는 데 열 올리지 말고 내가 먼저 좋은 선생님이 되려고 노력해보자.
그냥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보다 이야기 속 주인공의 특징을 살려서 이야기하면 아이는 동화구연에 반응을 하고 이야기 속으로 점점 빠지기 시작한다. 아이가 하고 싶은 주인공으로 유도해서 엄마가 먼저 시범을 보이면 아이도 어느새 함께 연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한두 번 연습을 하게 되면 나중에는 아이 스스로 거울을 보면서 입모양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하고 혼자 이야기를 만들기도 한다. 돈 주고 연극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런 순간들을 동영상으로 찍어 두고 심심하거나 우울할 때 보면 개그콘서트보다 더 재미있다. 가정에서부터 즐기며 놀아보자. 간혹 아이답지 않은 행동을 하고 어른 흉내를 내는 모습에 즐거워하는 어른들을 볼 수 있다. 우리 아이가 아이돌 가수를 따라 하거나 성인 개그맨을 흉내 내는 것을 보면서 아이답게 자라기를 기대하지 마라.
손을 사용하여 두뇌를 활발하게 하는 창의적인 활동
우리는 죽을 때까지 뇌를 얼마나 사용할까? 흔히 말하길 뇌는 죽을 때까지 사용해도 전체의 10%만 사용한다고 한다.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만3세까지는 뇌가 가장 활발히 발달하는 시기이며 이 시기에 부모의 사랑이 아이에게 충분히 전달되어야 아이의 감정과 정서가 평생 안정이 된다고 한다. 만6세까지도 전두엽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기 때문에 뇌를 골고루 자극해주는 활동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좌, 우의 뇌가 균형 있게 발달되어 종합적인 사고와 인성이 형성된다. 좌뇌는 언어나 문자 숫자의 이해에 강하고 논리적인 일을 담당하며, 우뇌는 그림이나 음악 감상, 스포츠 등 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감성적인 일을 담당한다. 이런 좌뇌, 우뇌의 감각을 활발히 하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면서 양손을 사용하는 모형 만들기나 점토 놀이, 그림 그리기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오른쪽과 왼쪽 뇌를 골고루 발달시켜 주기 때문이다.
창의적 사고를 키우려면 어느 한 분야가 아닌 모든 분야를 골고루 알고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운동, 음악, 수학, 문학, 미술, 과학 등 모든 분야가 서로 연계되어 통합적인 사고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앞으로의 미래 사회도 한 분야만을 알고 있는 인재보다는 인문과 예술, 감수성까지도 같이 이해하는 창의적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만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인물들을 찾기 위해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꼭 이런 인물이 외국에서만 나오라는 법은 없다. 우리도 가장 적기인 지금 시작하자. 아이가 3세가 될 무렵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단계별로 창의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든지 제2의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가 나올 수 있다.
아이들의 손으로 직접 책을 고르게 하자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힘든 것은 ‘왜 엄마의 일은 끝이 없을까’ 하는 생각일 것이다. 우리 엄마들은 집안일도 바깥일도 정말 열심히 하는데 표가 안 난다. 그런데 이런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는 듯한 책이 있다. 영국의 유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 책』은 엄마들도 좋아하는 책이다. 작가는 가족이 어떻게 소통해야 하며 서로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재치 있게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존 버닝햄’, ‘데이빗 새논’, 일본의 ‘나카기와 리에코’ 등의 작가들은 아이들의 심리를 아주 잘 표현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뽑는 제일 재미있는 창작동화의 작가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이야기책에는 우리가 사는 주변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엄마들은 창작이야기보다 학습효과가 있는 이야기를 선택한다.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를 더 많이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엄마들이 확신을 가지고 산 이런 책들은 정작 아이가 싫어한다. 아이들에게 엄마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자! 일단 아이의 손에 의해 발견된 책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와 친구가 되고 평생에 걸쳐 도움이 되는 선생님이 되어줄 것이다.
엄마가 먼저 이야기를 읽고 아이와 대화하자
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기도 전에 여러 종류의 학습지를 접하게 한다. 왜 그렇게 많은 학습지를 하냐고 물어보면 “제가 가르칠 시간은 없지만 그렇다고 그냥 두기는 불안해서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렇게 유아기 때부터 자기의 생각 없이 글만 따라 쓰게 한다면 오히려 아이에게는 학습이 일이 되고 스트레스가 되어 역효과가 생긴다. 그러므로 엄마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방법을 새롭게 터득하자.
우선 엄마가 솔선수범하여 먼저 부지런해져야 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에게 질문한 내용을 잘 들었다가 엄마 스스로 요약을 하여 목록을 만들어 정리해보자. 처음에는 짧고 간단한 단어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다가 자연스럽게 엄마랑 이야기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문장의 조사나 의성어, 의태어의 표현이 많아지게 된다. 이 모든 것을 적어 두어라. 나중에 아이의 보물 1호가 될 수 있다. 엄마랑 서로 대화하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도 말을 잘하는 아이로 커 나간다. 엄마가 조금만 노력한다면 아이가 이야기를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그 습관이 평생 지속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정해영
25년간 여러 직종의 일들을 경험했지만 아직도 가슴에 큰 꿈을 품고 사는 엄마이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20대 후반에 호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디자인 전공의 한을 풀게 된다.
스스로의 잠재력을 알게 된 후, 2002년에서 2009년까지 홍보기획사를 운영하였다. 8년 동안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전략으로 기업 홍보, 지자체 홍보, 교육콘텐츠, 애니메이션 및 문화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전국 유치원 ‘만3~5세 누리과정’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였다.
2009년 후반, 일 잘하는 엄마보다 아이와 소통하고 교감하는 엄마로서 거듭나기 위하여 동화구연사, 독서지도사, 미술치료사, 독서치료사를 취득하여 이야기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13년에는 학습출판만화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숲미술학교’를 진행하였다. 현재는 아이들과 엄마들이 행복한 스토리텔링 미술교육인 [i창의학교]를 세우고자 준비 중에 있다.
▣ 주요 목차
1. 이야기가 있는 세상은 어디든 가라! - 이야기와 친해질 수 있는 놀이 방법
- 이야기가 아이의 장난감인 곳, 자연 놀이터!
- 아이와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만들자
- 가족과의 나들이는 새 책이 많은 서점으로 가자
- 이야기와 연계된 동화 연극을 보자
- 미디어 활용은 이야기 듣기 다음이다
-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곳곳에 숨어 있다
2. 우리 엄마는 배우인가봐 - 엄마가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주는 방법
- 아이를 품에 안고 눈을 보며 이야기한다
- 이야기에 나온 등장인물처럼 연기하라
- 이야기를 다 읽을 필요는 없다
- 아이에게 질문하여 스스로 생각하게 하라
- 아이가 지루해하는 시간에 이야기를 해준다
- 그림을 보여주고 아이가 상상하게 하라
3. 창의적 아트로 아이의 오감을 자극해요 - 이야기를 더 좋아하게 하는 미술활동 방법
- 집에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새로운 조형물을 만들자
- 손을 사용하여 두뇌를 활발하게 하는 점토 활동
- 색칠하고, 오리고, 붙여서 창조적인 작품을 만들자
- 부드러운 천으로 소품을 만들자
- 종이접기를 이용하여 동화 캐릭터를 만들자
- 그림과 단어가 있는 카드를 만들자
4. 친구랑 엄마랑 숲에서 놀아요 -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을 알아가는 방법
- 엄마와 한마음으로 나뭇잎 옷을 만들자
- 특별한 나의 가족 나무를 만들자
- 자연을 보는 마음을 시와 꽃으로 표현해보자
- 다양한 곤충을 통해서 다름을 배우자
-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새 둥지(집)를 만들자
5. 아이가 잠 못 들다! 재미있어도 너무 재미있어! - 좋은 이야기책을 선정하는 방법
- 과거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책인가? (옛이야기/신화)
-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내용인가? (창작동화/생활동화)
- 풍부한 감성을 느끼게 하는 서정적인 글인가? (동시/동요)
- 좋은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인물인가? (위인/역사)
- 아이에게 호기심과 흥미로움을 전하는가? (자연과학)
- 아이의 올바른 인격형성에 도움이 되는가? (세계명작)
6. 아이 스스로 책을 찾아요 - 아이 혼자 이야기책을 습관적으로 읽게 하는 방법
- 엄마는 수다쟁이! 항상 이야기보따리를 준비하자
- 매일 저녁 15분씩 책을 읽어준다
- 엄마가 먼저 이야기 목록을 만들어보자
-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또 다른 세계다
- 부모가 먼저 책에 관심을 가져라
- 아이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경청하자
이야기가 있는 세상은 어디든 가라!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노는 거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럼 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놀까? 당연하게도 스마트 폰과 태블릿 PC 그리고 온갖 장난감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논다. 게다가 한 가정에 아이가 한두 명이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다 사준다. 그러나 이 모든 걸 다 가지고 노는 아이가 행복한 아이일까? 집에서 장난감만 가지고 노는 아이들은 친구와 함께 놀지 않으려 한다. 이는 자기 마음대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선택권을 남에게 빼앗기기 싫어서다. 그래서 아이는 어릴수록 장난감보다는 주변의 자연에서 뛰어 놀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공원에서 흙장난이라도 치면 대경실색하며 재빨리 화장실로 데려가 손을 씻어준다. 그러고는 다시는 손을 더럽히지 말라며 아이에게 신신당부를 한다. 이래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엄마의 품이 아닌 자기의 선택권에 의해 놀면서 자연을 만지고 느껴야만 나중에 커서도 아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독립된 아이로 클 수 있다. 아이는 아이답게! 엄마는 엄마의 역할만 충실하게! 이때 중요한 건 엄마가 아이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어떤 얘기도 좋다. 엄마의 어릴 적 이야기며, 자연에 대한 과학적인 이야기, 알고 있는 상식까지……. 아이가 “왜?” 하고 자꾸 물어볼 수 있도록 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들의 상상력은 더욱 풍부해지고, 사물을 보는 집중력도 향상된다.
엄마가 배우가 되면 아이들이 즐거워진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한국 교육에 불만이 많다. 어린이집, 유치원까지는 어느 정도 다양한 활동들을 체험하면서 아이들의 의견도 존중하고 자율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초등학교만 들어가면 학습 분위기도 바뀌고, 선생님 한 명이 운영하는 방식 때문에 아이들의 자율은 적어지고 질문도 자제해야 하며 창의적 학습의 분위기는 없어져 버린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젊은 부모들은 일찌감치 우리나라를 떠나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를 가려고 난리들이다. 그렇지만 언제까지고 환경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제라도 학교 교육에만 매달리지 말고 가정에서부터 엄마가 시작해보자. 엄마만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로 아이와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또 교육은 교육대로 하자. 돈으로만 선생님을 구하는 데 열 올리지 말고 내가 먼저 좋은 선생님이 되려고 노력해보자.
그냥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보다 이야기 속 주인공의 특징을 살려서 이야기하면 아이는 동화구연에 반응을 하고 이야기 속으로 점점 빠지기 시작한다. 아이가 하고 싶은 주인공으로 유도해서 엄마가 먼저 시범을 보이면 아이도 어느새 함께 연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한두 번 연습을 하게 되면 나중에는 아이 스스로 거울을 보면서 입모양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하고 혼자 이야기를 만들기도 한다. 돈 주고 연극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런 순간들을 동영상으로 찍어 두고 심심하거나 우울할 때 보면 개그콘서트보다 더 재미있다. 가정에서부터 즐기며 놀아보자. 간혹 아이답지 않은 행동을 하고 어른 흉내를 내는 모습에 즐거워하는 어른들을 볼 수 있다. 우리 아이가 아이돌 가수를 따라 하거나 성인 개그맨을 흉내 내는 것을 보면서 아이답게 자라기를 기대하지 마라.
손을 사용하여 두뇌를 활발하게 하는 창의적인 활동
우리는 죽을 때까지 뇌를 얼마나 사용할까? 흔히 말하길 뇌는 죽을 때까지 사용해도 전체의 10%만 사용한다고 한다.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만3세까지는 뇌가 가장 활발히 발달하는 시기이며 이 시기에 부모의 사랑이 아이에게 충분히 전달되어야 아이의 감정과 정서가 평생 안정이 된다고 한다. 만6세까지도 전두엽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기 때문에 뇌를 골고루 자극해주는 활동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좌, 우의 뇌가 균형 있게 발달되어 종합적인 사고와 인성이 형성된다. 좌뇌는 언어나 문자 숫자의 이해에 강하고 논리적인 일을 담당하며, 우뇌는 그림이나 음악 감상, 스포츠 등 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감성적인 일을 담당한다. 이런 좌뇌, 우뇌의 감각을 활발히 하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면서 양손을 사용하는 모형 만들기나 점토 놀이, 그림 그리기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오른쪽과 왼쪽 뇌를 골고루 발달시켜 주기 때문이다.
창의적 사고를 키우려면 어느 한 분야가 아닌 모든 분야를 골고루 알고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운동, 음악, 수학, 문학, 미술, 과학 등 모든 분야가 서로 연계되어 통합적인 사고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앞으로의 미래 사회도 한 분야만을 알고 있는 인재보다는 인문과 예술, 감수성까지도 같이 이해하는 창의적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만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인물들을 찾기 위해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꼭 이런 인물이 외국에서만 나오라는 법은 없다. 우리도 가장 적기인 지금 시작하자. 아이가 3세가 될 무렵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단계별로 창의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든지 제2의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가 나올 수 있다.
아이들의 손으로 직접 책을 고르게 하자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힘든 것은 ‘왜 엄마의 일은 끝이 없을까’ 하는 생각일 것이다. 우리 엄마들은 집안일도 바깥일도 정말 열심히 하는데 표가 안 난다. 그런데 이런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는 듯한 책이 있다. 영국의 유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 책』은 엄마들도 좋아하는 책이다. 작가는 가족이 어떻게 소통해야 하며 서로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재치 있게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존 버닝햄’, ‘데이빗 새논’, 일본의 ‘나카기와 리에코’ 등의 작가들은 아이들의 심리를 아주 잘 표현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뽑는 제일 재미있는 창작동화의 작가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이야기책에는 우리가 사는 주변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엄마들은 창작이야기보다 학습효과가 있는 이야기를 선택한다.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를 더 많이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엄마들이 확신을 가지고 산 이런 책들은 정작 아이가 싫어한다. 아이들에게 엄마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자! 일단 아이의 손에 의해 발견된 책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와 친구가 되고 평생에 걸쳐 도움이 되는 선생님이 되어줄 것이다.
엄마가 먼저 이야기를 읽고 아이와 대화하자
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기도 전에 여러 종류의 학습지를 접하게 한다. 왜 그렇게 많은 학습지를 하냐고 물어보면 “제가 가르칠 시간은 없지만 그렇다고 그냥 두기는 불안해서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렇게 유아기 때부터 자기의 생각 없이 글만 따라 쓰게 한다면 오히려 아이에게는 학습이 일이 되고 스트레스가 되어 역효과가 생긴다. 그러므로 엄마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방법을 새롭게 터득하자.
우선 엄마가 솔선수범하여 먼저 부지런해져야 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에게 질문한 내용을 잘 들었다가 엄마 스스로 요약을 하여 목록을 만들어 정리해보자. 처음에는 짧고 간단한 단어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다가 자연스럽게 엄마랑 이야기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문장의 조사나 의성어, 의태어의 표현이 많아지게 된다. 이 모든 것을 적어 두어라. 나중에 아이의 보물 1호가 될 수 있다. 엄마랑 서로 대화하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도 말을 잘하는 아이로 커 나간다. 엄마가 조금만 노력한다면 아이가 이야기를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그 습관이 평생 지속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정해영
25년간 여러 직종의 일들을 경험했지만 아직도 가슴에 큰 꿈을 품고 사는 엄마이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20대 후반에 호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디자인 전공의 한을 풀게 된다.
스스로의 잠재력을 알게 된 후, 2002년에서 2009년까지 홍보기획사를 운영하였다. 8년 동안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전략으로 기업 홍보, 지자체 홍보, 교육콘텐츠, 애니메이션 및 문화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전국 유치원 ‘만3~5세 누리과정’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였다.
2009년 후반, 일 잘하는 엄마보다 아이와 소통하고 교감하는 엄마로서 거듭나기 위하여 동화구연사, 독서지도사, 미술치료사, 독서치료사를 취득하여 이야기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13년에는 학습출판만화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숲미술학교’를 진행하였다. 현재는 아이들과 엄마들이 행복한 스토리텔링 미술교육인 [i창의학교]를 세우고자 준비 중에 있다.
▣ 주요 목차
1. 이야기가 있는 세상은 어디든 가라! - 이야기와 친해질 수 있는 놀이 방법
- 이야기가 아이의 장난감인 곳, 자연 놀이터!
- 아이와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만들자
- 가족과의 나들이는 새 책이 많은 서점으로 가자
- 이야기와 연계된 동화 연극을 보자
- 미디어 활용은 이야기 듣기 다음이다
-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곳곳에 숨어 있다
2. 우리 엄마는 배우인가봐 - 엄마가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주는 방법
- 아이를 품에 안고 눈을 보며 이야기한다
- 이야기에 나온 등장인물처럼 연기하라
- 이야기를 다 읽을 필요는 없다
- 아이에게 질문하여 스스로 생각하게 하라
- 아이가 지루해하는 시간에 이야기를 해준다
- 그림을 보여주고 아이가 상상하게 하라
3. 창의적 아트로 아이의 오감을 자극해요 - 이야기를 더 좋아하게 하는 미술활동 방법
- 집에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새로운 조형물을 만들자
- 손을 사용하여 두뇌를 활발하게 하는 점토 활동
- 색칠하고, 오리고, 붙여서 창조적인 작품을 만들자
- 부드러운 천으로 소품을 만들자
- 종이접기를 이용하여 동화 캐릭터를 만들자
- 그림과 단어가 있는 카드를 만들자
4. 친구랑 엄마랑 숲에서 놀아요 -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을 알아가는 방법
- 엄마와 한마음으로 나뭇잎 옷을 만들자
- 특별한 나의 가족 나무를 만들자
- 자연을 보는 마음을 시와 꽃으로 표현해보자
- 다양한 곤충을 통해서 다름을 배우자
-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새 둥지(집)를 만들자
5. 아이가 잠 못 들다! 재미있어도 너무 재미있어! - 좋은 이야기책을 선정하는 방법
- 과거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책인가? (옛이야기/신화)
-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내용인가? (창작동화/생활동화)
- 풍부한 감성을 느끼게 하는 서정적인 글인가? (동시/동요)
- 좋은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인물인가? (위인/역사)
- 아이에게 호기심과 흥미로움을 전하는가? (자연과학)
- 아이의 올바른 인격형성에 도움이 되는가? (세계명작)
6. 아이 스스로 책을 찾아요 - 아이 혼자 이야기책을 습관적으로 읽게 하는 방법
- 엄마는 수다쟁이! 항상 이야기보따리를 준비하자
- 매일 저녁 15분씩 책을 읽어준다
- 엄마가 먼저 이야기 목록을 만들어보자
-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또 다른 세계다
- 부모가 먼저 책에 관심을 가져라
- 아이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경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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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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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