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거대한 중국의 통사로 중국 문명의 기원에서부터
현재 중화인민공화국까지 서술하고 있는 중국 대중 역사서
시대의 아버지상을 그린《아버지》로 낙양의 지가를 올린 김정현 작가가 지난 십여 년 동안 중국에 체류하면서 취재, 정리한 방대한 중국자료를 엮은《중국인 이야기》1권을 선보였다. 《중국인 이야기》는 거대한 중국의 통사로 중국 문명의 기원에서부터 현재 중화인민공화국까지 서술하고 있는 중국 대중 역사서이다.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에 의해 씌어진《중국인 이야기》는 중국 역사에 대해 제3의 시선으로 객관적이고 냉정한 판단으로 역사적 의문을 풀어가고 있어, 한국 독자들이 읽는 데 이해력을 높이고 있다.
어느 나라의 오늘을 알고 내일을 짚어 보는 데는
그 나라의 어제를 아는 것이 지름길일 것이다!
급변하는 동아시아와 반만년 역사 속에서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온 우리의 한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사는 필독서와 같다. 더구나 중국이 최근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고구려사 왜곡 문제에 당당히 활기를 치고 있는 시점에 무엇보다 중국사의 올바른 이해가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지금껏 출간된 중국 역사서는 중국이나 일본, 서구의 책을 번역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한국인 독자를 위해 중국인 시각이 아닌 한국인 시각으로 풀어주는 『중국인 이야기』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문명을 만들고 진보시켜 온 인간 즉, 중국인을 중심으로 중국의 문명 기원부터 국가 탄생 신화를 거쳐 현재까지 자세히 풀어주고 있다. 거대한 중화 문명을 이끌고 지금껏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중국인의 속살을 파헤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황하 문명이자 중화 문명의 바탕인 황하의 시원을 찾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하여 중국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의 문화, 그리고 국가의 탄생 신화인 중국의 신화시대와 전설시대를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주고 있다. 중간 중간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 유적 발굴지를 나타내는 도판 일러스트와 유물들의 사진을 통해 당시의 문화를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제1장 인간의 젖줄, 문명의 탯줄 - 강
인류 문명의 4대 시원은 모두 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한때 황하 문명으로 불리었던 중화 문명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이 어머니의 젖을 빨며 세상에 눈을 뜨듯, 인류는 강을 탯줄로 삼아 진화와 진보의 삶을 일구어왔다. 중화 문명이자 황하 문명의 바탕인 황하, 그 시원인 황하원을 찾는 것으로《중국인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제2장 문명의 태동
중국 구석기시대 인류와 그 유적 발굴지를 살펴보았다. 중국 최고의 인류화석인 ‘원모인’을 시작으로 전기 구석기시대 인류의 흔적 중 중국에서 발견된 최초의 원인인 ‘남전인’과 ‘북경원인’, ‘회현인’ 등을 소개한다. 그밖에 중국에서 발견된 최초의 호모 사피엔스 계열 원인인 ‘금우산인’과 ‘대려인’, ‘마파인’, ‘허가요인’, ‘장양인’, ‘정촌인’, ‘오로도스인’, ‘산정동인’, ‘자양인’ 등을 통해 중국 구석기시대의 문화를 설명하고 있다. 이들 유적지는 황하 북쪽으로는 흑룡강성, 장강 남쪽은 광서와 광동성, 서쪽은 운남성, 동쪽으로는 요녕성 등 중국 전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제3장 문명의 아침
중국 신석기시대는 그 발견과 연구는 늦었지만 그 흔적은 중국 전역에서 고루 발견되고 있다. 특히 장강 하류에서 발견된 하모도 문화와 성도평원에서 발견된 삼성퇴 문화, 즉 장강 문명은 황하 문명과 통합하여 ‘중화 문명’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에 제3장에서는 중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신석기시대 문화를 시대순으로 소개하였다. 앙소 문화를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의 문화를 비롯해 장강 문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팽두산 문화와 하모도 문화 그리고 흥륭와 문화와 홍산 문화, 하모도 문화와 양저 문화, 석가하 문화 등을 소개한다.
제4장 권력, 그 필요악의 탄생 - 청동기시대
청동기의 등장으로 전쟁과 권력의 시대가 도래한 중국 청동기시대를 소개한다. 황하 문명의 대표적인 문화인 용산 문화는 황하 상류에서 하류 유역까지 일정한 문화적 발생과 그 발전, 교류 흔적들을 짚어준다. 더불어 장강 상류 유역의 문화와 티베트인들의 문화, 그리고 화려한 황금 유적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청동기 문명인 삼성퇴 문명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제5장 만들어진 역사, 전설시대
제5장에서는 중국의 탄생 신화를 시작과 더불어 후한 무제시대의 위대한 역사가 사마천이 쓴 《사기》 「본기」의 오제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마무리하고 있다. 오제 이야기는 사마천에 의해 전설을 넘어 기록된 역사가 되었다. 비록 만들어진 역사이기슴 하지만 전설은 처음부터 약간의 사실적 구성요소를 포함해 전해져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수천 년의 이야기를 한 호흡으로 갈 수는 없기에《중국인 이야기》의 각 권은 그 역사에서 추출해낼 수 있는 가장 의미 깊은 주제로 역사와 문명의 이야기를 해나가게 될 것이다. 제1권에서는 역사의 이야기이기에 역사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려는 뜻에서 ‘역사, 제국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다음은《중국인 이야기》1권에서 7권까지의 출간 및 예고편이다.
▣ 작가 소개
저 : 김정현
1957년 경북 영주 출생이며, 전직 경찰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 시경 강력계 형사로 13년간 일하다 1991년 『함정』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김정현은 전망의 부재와 과잉 속에서 부유하는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재생의 코드로서 ''가족''이라는 해법을 사실적인 묘사와 섬세한 필치로 제시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소설 『아버지』는 1996년 가정과 사회로부터 설 자리를 잃어버린 이 시대 아버지들의 초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크게 주목 받았다. 이 작품은 경제위기와 가족의 해체 등 당시의 어려운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국내에 ''아버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으며, 한국문학사에서 최단 기간 최고 판매를 기록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꼼꼼한 자료 조사와 취재를 통해 사실감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소설 『전야』의 구상 과정에서 10여 차례 중국과 시베리아 및 동남아 밀림지역을 직접 취재하는 한편, 경찰관 재직 시부터 수집한 통일 안보 분야의 방대한 자료와 관련기관 인사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탁월한 묘사와 현장감을 보였다.
취재차 방문했던 중국에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빠져든 그는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들을 섭렵하며 5천년 중국 역사를 다룬 이야기를 구상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아버지』, 『어머니』, 『길 없는 사람들』(전3권), 『아들아 아들아』, 『여자』, 『함정』, 『고향 사진관』, 『아버지의 눈물』 등의 소설과, 『아버지의 편지』, 『중국 읽기』 등의 에세이가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사 - 가오싱젠, 시오나 나나미 그리고 김정현
추천사 - 아시아적 가치의 추출을 기대하며
프롤로그 - 역사와의 조우
1장 인간의 젖줄, 문명의 탯줄 ─ 강江
시원始原으로가는 길목, 청해성靑海省
시원始原의 자궁, 황하원黃河源
‘풍요로운 청색’의 산 바옌카라
2장. 문명의 태동
인류의 시원
- 인류의 ‘아프리카 단일 기원론’
- 인류의 ‘다지역 기원론’
문명의 태동 - 두려우면 무리를 짓는다
- 선사의 시대를 두 발로 달리다 - 아! 북경원인
- 지혜를 깨우치다 - 호모 사피엔스의 결박
- 인간, 인간을 느끼다!
- 조상론
기후의 배반 - 중석기시대
3장. 문명의 아침
중원의 젖줄, 황하 유역의 문화 - 앙소 문화 이전
- 아모구 문화
- 자산·배리강 문화
- 대지만 문화
- 후리·북신 문화
잃어버렸던 인류 - 벼를 재배한 장강 문명
- 팽두산 문화
- 하모도 문화
- 마가빈 문화
- 흥륭와 문화
- 조보구 문화
- 신락 문화
중원, 대륙의 주인공이 되다 - 앙소 문화
- 앙소 문화의 꽃 반파 유적
- 모계 씨족 사회의 촌락 - 강채 유적
- 황하 중류 유역의 기타 앙소 문화
- 황하 상류 유역의 문화 - 춤이 있으니 음악이 함께했으리라
- 원시 종교의 탄생 - 주술사의 등장
황하와 장강, 속살을 섞다
- 장강 중류 유역의 앙소 문화 시기
- 장강 문명의 화려한 극성極盛, 양저 문화
- 성을 쌓고 도시를 만들다 - 석가하 문화
초원 사람들의 생각 엿보기- 홍산 문화
- 암화 - 예술인가, 역사의 시작인가?
- 신神과 옥玉이 만난 홍산 문화
- 요하 문명론의 등장
4장. 권력, 그 필요악의 탄생 - 청동기시대
나라國로 가는 길목의 황하 유역
- 황하 중하류 유역의 용산 문화
- 산동 용산 문화
- 하남 용산 문화
- 묘저구 2기 용산 문화
- 섬서 용산 문화
- 도사 용산 문화
- 황하 상류 유역의 용산 시기 문화 - 제가 문화
천부지토, 장강 상류 유역의 문화
- 고원의 사람들, 티베트인들의 문화
- 3천 년 잠에서 깨어난 삼성퇴의 황금 가면
- 청동인상
- 통천신수通天神樹의 청동상
- 신비한 황금 가면의 세상
- 삼성퇴의 성지
- 역사를 간직하지 않은 자, 그대 멸할지니!
- 삼성퇴의 진실
- 사라지지 않은 것들의 사라짐
- 역사, 제국이 되다!
5장. 만들어진 역사, 전설시대
신화시대
전설시대
- 중국인의 조상, 황제
- 현제玄帝 전욱
- 제곡과 그의 아들 摯
- 격양가의 성군, 요
- 선양을 선양으로 이은 성군, 순
사족 - 염제와 치우에 관한 회상
마치며 -‘장독’과 ‘장성’의 불안한 이중주
중국 역사 vs 한국 역사 연대표
거대한 중국의 통사로 중국 문명의 기원에서부터
현재 중화인민공화국까지 서술하고 있는 중국 대중 역사서
시대의 아버지상을 그린《아버지》로 낙양의 지가를 올린 김정현 작가가 지난 십여 년 동안 중국에 체류하면서 취재, 정리한 방대한 중국자료를 엮은《중국인 이야기》1권을 선보였다. 《중국인 이야기》는 거대한 중국의 통사로 중국 문명의 기원에서부터 현재 중화인민공화국까지 서술하고 있는 중국 대중 역사서이다.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에 의해 씌어진《중국인 이야기》는 중국 역사에 대해 제3의 시선으로 객관적이고 냉정한 판단으로 역사적 의문을 풀어가고 있어, 한국 독자들이 읽는 데 이해력을 높이고 있다.
어느 나라의 오늘을 알고 내일을 짚어 보는 데는
그 나라의 어제를 아는 것이 지름길일 것이다!
급변하는 동아시아와 반만년 역사 속에서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온 우리의 한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사는 필독서와 같다. 더구나 중국이 최근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고구려사 왜곡 문제에 당당히 활기를 치고 있는 시점에 무엇보다 중국사의 올바른 이해가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지금껏 출간된 중국 역사서는 중국이나 일본, 서구의 책을 번역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한국인 독자를 위해 중국인 시각이 아닌 한국인 시각으로 풀어주는 『중국인 이야기』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문명을 만들고 진보시켜 온 인간 즉, 중국인을 중심으로 중국의 문명 기원부터 국가 탄생 신화를 거쳐 현재까지 자세히 풀어주고 있다. 거대한 중화 문명을 이끌고 지금껏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중국인의 속살을 파헤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황하 문명이자 중화 문명의 바탕인 황하의 시원을 찾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하여 중국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의 문화, 그리고 국가의 탄생 신화인 중국의 신화시대와 전설시대를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주고 있다. 중간 중간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 유적 발굴지를 나타내는 도판 일러스트와 유물들의 사진을 통해 당시의 문화를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제1장 인간의 젖줄, 문명의 탯줄 - 강
인류 문명의 4대 시원은 모두 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한때 황하 문명으로 불리었던 중화 문명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이 어머니의 젖을 빨며 세상에 눈을 뜨듯, 인류는 강을 탯줄로 삼아 진화와 진보의 삶을 일구어왔다. 중화 문명이자 황하 문명의 바탕인 황하, 그 시원인 황하원을 찾는 것으로《중국인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제2장 문명의 태동
중국 구석기시대 인류와 그 유적 발굴지를 살펴보았다. 중국 최고의 인류화석인 ‘원모인’을 시작으로 전기 구석기시대 인류의 흔적 중 중국에서 발견된 최초의 원인인 ‘남전인’과 ‘북경원인’, ‘회현인’ 등을 소개한다. 그밖에 중국에서 발견된 최초의 호모 사피엔스 계열 원인인 ‘금우산인’과 ‘대려인’, ‘마파인’, ‘허가요인’, ‘장양인’, ‘정촌인’, ‘오로도스인’, ‘산정동인’, ‘자양인’ 등을 통해 중국 구석기시대의 문화를 설명하고 있다. 이들 유적지는 황하 북쪽으로는 흑룡강성, 장강 남쪽은 광서와 광동성, 서쪽은 운남성, 동쪽으로는 요녕성 등 중국 전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제3장 문명의 아침
중국 신석기시대는 그 발견과 연구는 늦었지만 그 흔적은 중국 전역에서 고루 발견되고 있다. 특히 장강 하류에서 발견된 하모도 문화와 성도평원에서 발견된 삼성퇴 문화, 즉 장강 문명은 황하 문명과 통합하여 ‘중화 문명’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에 제3장에서는 중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신석기시대 문화를 시대순으로 소개하였다. 앙소 문화를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의 문화를 비롯해 장강 문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팽두산 문화와 하모도 문화 그리고 흥륭와 문화와 홍산 문화, 하모도 문화와 양저 문화, 석가하 문화 등을 소개한다.
제4장 권력, 그 필요악의 탄생 - 청동기시대
청동기의 등장으로 전쟁과 권력의 시대가 도래한 중국 청동기시대를 소개한다. 황하 문명의 대표적인 문화인 용산 문화는 황하 상류에서 하류 유역까지 일정한 문화적 발생과 그 발전, 교류 흔적들을 짚어준다. 더불어 장강 상류 유역의 문화와 티베트인들의 문화, 그리고 화려한 황금 유적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청동기 문명인 삼성퇴 문명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제5장 만들어진 역사, 전설시대
제5장에서는 중국의 탄생 신화를 시작과 더불어 후한 무제시대의 위대한 역사가 사마천이 쓴 《사기》 「본기」의 오제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마무리하고 있다. 오제 이야기는 사마천에 의해 전설을 넘어 기록된 역사가 되었다. 비록 만들어진 역사이기슴 하지만 전설은 처음부터 약간의 사실적 구성요소를 포함해 전해져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수천 년의 이야기를 한 호흡으로 갈 수는 없기에《중국인 이야기》의 각 권은 그 역사에서 추출해낼 수 있는 가장 의미 깊은 주제로 역사와 문명의 이야기를 해나가게 될 것이다. 제1권에서는 역사의 이야기이기에 역사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려는 뜻에서 ‘역사, 제국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다음은《중국인 이야기》1권에서 7권까지의 출간 및 예고편이다.
▣ 작가 소개
저 : 김정현
1957년 경북 영주 출생이며, 전직 경찰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 시경 강력계 형사로 13년간 일하다 1991년 『함정』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김정현은 전망의 부재와 과잉 속에서 부유하는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재생의 코드로서 ''가족''이라는 해법을 사실적인 묘사와 섬세한 필치로 제시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소설 『아버지』는 1996년 가정과 사회로부터 설 자리를 잃어버린 이 시대 아버지들의 초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크게 주목 받았다. 이 작품은 경제위기와 가족의 해체 등 당시의 어려운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국내에 ''아버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으며, 한국문학사에서 최단 기간 최고 판매를 기록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꼼꼼한 자료 조사와 취재를 통해 사실감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소설 『전야』의 구상 과정에서 10여 차례 중국과 시베리아 및 동남아 밀림지역을 직접 취재하는 한편, 경찰관 재직 시부터 수집한 통일 안보 분야의 방대한 자료와 관련기관 인사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탁월한 묘사와 현장감을 보였다.
취재차 방문했던 중국에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빠져든 그는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들을 섭렵하며 5천년 중국 역사를 다룬 이야기를 구상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아버지』, 『어머니』, 『길 없는 사람들』(전3권), 『아들아 아들아』, 『여자』, 『함정』, 『고향 사진관』, 『아버지의 눈물』 등의 소설과, 『아버지의 편지』, 『중국 읽기』 등의 에세이가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사 - 가오싱젠, 시오나 나나미 그리고 김정현
추천사 - 아시아적 가치의 추출을 기대하며
프롤로그 - 역사와의 조우
1장 인간의 젖줄, 문명의 탯줄 ─ 강江
시원始原으로가는 길목, 청해성靑海省
시원始原의 자궁, 황하원黃河源
‘풍요로운 청색’의 산 바옌카라
2장. 문명의 태동
인류의 시원
- 인류의 ‘아프리카 단일 기원론’
- 인류의 ‘다지역 기원론’
문명의 태동 - 두려우면 무리를 짓는다
- 선사의 시대를 두 발로 달리다 - 아! 북경원인
- 지혜를 깨우치다 - 호모 사피엔스의 결박
- 인간, 인간을 느끼다!
- 조상론
기후의 배반 - 중석기시대
3장. 문명의 아침
중원의 젖줄, 황하 유역의 문화 - 앙소 문화 이전
- 아모구 문화
- 자산·배리강 문화
- 대지만 문화
- 후리·북신 문화
잃어버렸던 인류 - 벼를 재배한 장강 문명
- 팽두산 문화
- 하모도 문화
- 마가빈 문화
- 흥륭와 문화
- 조보구 문화
- 신락 문화
중원, 대륙의 주인공이 되다 - 앙소 문화
- 앙소 문화의 꽃 반파 유적
- 모계 씨족 사회의 촌락 - 강채 유적
- 황하 중류 유역의 기타 앙소 문화
- 황하 상류 유역의 문화 - 춤이 있으니 음악이 함께했으리라
- 원시 종교의 탄생 - 주술사의 등장
황하와 장강, 속살을 섞다
- 장강 중류 유역의 앙소 문화 시기
- 장강 문명의 화려한 극성極盛, 양저 문화
- 성을 쌓고 도시를 만들다 - 석가하 문화
초원 사람들의 생각 엿보기- 홍산 문화
- 암화 - 예술인가, 역사의 시작인가?
- 신神과 옥玉이 만난 홍산 문화
- 요하 문명론의 등장
4장. 권력, 그 필요악의 탄생 - 청동기시대
나라國로 가는 길목의 황하 유역
- 황하 중하류 유역의 용산 문화
- 산동 용산 문화
- 하남 용산 문화
- 묘저구 2기 용산 문화
- 섬서 용산 문화
- 도사 용산 문화
- 황하 상류 유역의 용산 시기 문화 - 제가 문화
천부지토, 장강 상류 유역의 문화
- 고원의 사람들, 티베트인들의 문화
- 3천 년 잠에서 깨어난 삼성퇴의 황금 가면
- 청동인상
- 통천신수通天神樹의 청동상
- 신비한 황금 가면의 세상
- 삼성퇴의 성지
- 역사를 간직하지 않은 자, 그대 멸할지니!
- 삼성퇴의 진실
- 사라지지 않은 것들의 사라짐
- 역사, 제국이 되다!
5장. 만들어진 역사, 전설시대
신화시대
전설시대
- 중국인의 조상, 황제
- 현제玄帝 전욱
- 제곡과 그의 아들 摯
- 격양가의 성군, 요
- 선양을 선양으로 이은 성군, 순
사족 - 염제와 치우에 관한 회상
마치며 -‘장독’과 ‘장성’의 불안한 이중주
중국 역사 vs 한국 역사 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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