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를 기다립니다

고객평점
저자세베린 비달
출판사항푸른숲주니어, 발행일:2014/12/26
형태사항p. 46배판:26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675039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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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할머니의 죽음’을 아이의 시선으로!
아이들도 ‘죽음’을 경험합니다.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죽음을 일찍 경험할 수도 있고, 가족처럼 키우던 애완동물의 죽음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 따르면, 죽음을 두려워하는 어른과는 달리 아이들은 열 살이 지나서야 죽음에 대해 공포를 느낀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아이가 사랑하는 대상이 죽었을 때 아이에게 공포와 충격을 덜어 주려고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에둘러 표현하곤 하지요.
이 책의 꼬마 주인공도 사랑하던 할머니의 죽음을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추상적인 표현으로 전해 듣습니다. 그 설명을 들은 아이는 할머니 모습이 보일까 싶어 하늘 한 번 쳐다보고, 이어서 계속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오시길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이지요.
이렇게 《할머니를 기다립니다》는 죽음의 의미를 알려 주기보다는, 어린아이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아이의 시선으로 솔직하게 따라가 본 작품입니다. 그 시선 끝에, 할머니가 부재하는 슬픔을 홀로 딛고 성장하는 듬직한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영원한 이별, 아이 스스로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어요.
꼬마 주인공이 죽음을 이해하는 과정은 ‘만나고 싶지만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할머니가 보고 싶을 때마다 만날 수 없는 슬픔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죽음을 이해하지요. 다시는 할머니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아이는 한 가지를 더 깨닫습니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어도 자신의 일상은 계속 이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는 일상 속에서 할머니를 추억하는 방법을 찾으며 한층 성숙합니다. 아이들도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이별을 겪고 슬픔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작가의 믿음이 담긴 작품입니다.
누리과정 중 사회관계 영역에서는 여러 가지 감정을 알고 조절하는 활동을 다룹니다. 슬픔, 화남, 짜증 등 여러 감정의 차이를 알고,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고자 하는 영역이지요. 여기서 죽음으로 인한 슬픔은 아이에게 가장 버거운 감정일 겁니다. 그러나 이 책 주인공처럼 슬픔 또한 천천히 사그라들고, 이겨 낼 수 있는 감정임을 깨닫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세베린 비달
프랑스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해서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어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지금은 동화와 소설을 쓰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 《잔소리는 이제 그만!》이 있어요.

그림 : 세실 방구
프랑스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때는 디자이너나 번역가 또는 말 조련사가 되고 싶어 했어요. 서른 살이 넘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행복한 꿈을 전하는 그림 작가가 되었습니다.

역자 : 박상은
연세대학교에서 불어 불문학과 교육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지금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 《우물쭈물하다가》 《잔소리는 이제 그만!》《야간 비행》《노인과 바다》 들이 있어요.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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