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트럭

▣ 출판사서평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도와요!

2007년에 충청남도 태안에서 기름 유출 사건이 일어났어요. 해상 크레인이 유조선과 충돌하여 기름이 바다에 유출된 사건이었지요. 이 사건으로 태안의 바다는 시커먼 기름으로 오염되어 갔어요. 엄청난 양의 물고기들이 죽었고, 어장 및 양식시설도 많은 피해를 입었어요. 그때, 국민들이 발 벗고 나섰어요. 바다의 기름띠를 제거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이지요. 필요한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도 하고, 쓰레기를 줍는 활동도 하며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답니다.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주었지요. 사람들의 도움과 노력으로 태안의 바다는 많이 깨끗해졌어요.

원숭이 트럭에 나오는 원숭이 트럭도 어려운 정글 친구들을 돕는데 앞장서요. 끼리 다리에 깔릴 뻔했던 알록달록 카멜레온을 구하기도 하고, 거북들이 길을 건널 수 있도록 긴 팔을 벌려 다리를 만들어 주기도 하지요. 계곡물이 넘쳐 정글이 위험에 처하자 원숭이 트럭은 정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부릉부릉 열심히 달려갑니다. 아이들이 원숭이 트럭을 읽으며 주변에 있는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착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마이클 슬랙
책과 애니메이션, 게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작가이자 디자이너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책, 잡지, 텔레비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지금은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으며, 오랜 꿈이었던 아이들을 위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원숭이 트럭』은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마이클 슬랙의 첫 그림책입니다.

역자 : 초록색 연필
우리 아이들이 그림책 세상에 퐁당 빠져 주변을 탐색하고 동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재미있는 그림책을 소개하는 데 보람을 느끼며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작가입니다. 옮긴 책으로 『판다랑 북극곰이랑』, 『아기 돼지의 신 나는 목욕』, 『여름이 왔어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