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시장에 가면 먹을거리도 있고, 사람도 있고, 이야기도 있다!
‘마트’에서는 만날 수 없는, ‘시장’만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전하는 그림책
재래시장이라면 어디든 수많은 물건과 갖가지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러분도 시장에 가 보세요. 그리고 날마다 먹는 먹을거리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차근차근 만나 보세요. 우리가 먹는 음식이 도대체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찬찬히 살펴보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여행’이니까요.
- 지은이의 말 중에서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장날, 한 남자아이가 장 볼 목록을 꼼꼼히 챙겨 들고 엄마를 따라나선다. 농부들과 상인들도 손님맞이를 위해 다양한 먹을거리와 물건을 한가득 싣고 시장으로 나온다. 갓 수확한 제철 농산물과 신선한 가공식품, 그것을 사고팔러 나온 사람들로 시장은 온통 축제 분위기다.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북적이는 가운데, 아이는 엄마와 함께 시장 구석구석을 구경한다. 과일과 채소, 빵과 치즈, 생선 등 가족의 일주일치 먹을거리를 사고, 장날에만 먹을 수 있는 달콤한 간식도 맛본다. 제법 무거워진 장바구니를 엄마와 나누어 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오후. 집집마다 푸짐한 밥상이 펼쳐지는 동네 장날이 저물어 간다. 아이와 엄마가 구경한 시장은 우리의 시장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상추 대신 케일이, 된장 대신 치즈가, 호떡 대신 파이가 등장할 뿐. 온갖 음식과 물건, 사람과 이야기로 넘쳐 나는 점은 어느 동네, 어느 나라에서나 공통된 재래시장의 특징임을 보여 준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각자 딛고 선 지역의 재래시장, 거기서만 만날 수 있는 먹을거리와 물건과 사람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림책 장면 곳곳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에서 지켜야 할 공공예절을 넌지시 일러 주기도 한다. 사과처럼 깨지거나 무르기 쉬운 것을 고를 때는 ‘조심스레 만져야’ 하고, 판매대에 시식용으로 내놓은 음식은 다른 사람들도 맛볼 수 있게 ‘한 개만’ 먹어야 하며, 아무리 먹고 싶은 간식거리가 있어도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게 꼭 지켜야 할 예의임을 아이와 엄마의 모습으로 자연스레 보여 준다.
우리의 한 끼 밥상을 위해 땀 흘려 일하는 고마운 손길들,
그들이 밭에서, 농장에서, 일터에서 저마다 하는 일은 무엇일까?
이 책은 멋지고 독특한 그림과 더불어 우리가 시장에서 보는 온갖 물품들이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그 비밀을 차근차근 밝혀 주는 책이에요. 그 과정에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협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보여 주네요. 이러한 사실들은 우리가 예사로 쓰는 물품 하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 까닭이 되기도 해요.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이 책에는 장날을 맞아 시장에 간 아이 이야기와 더불어, 시장에 나온 물건들과 그것을 만들기 위해 애쓴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아이는 엄마와 가게에 들를 때마다, 거기서 파는 먹을거리가 길러지고 가공되어 시장으로 운반되어 오는 과정과, 거기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한다. 예를 들어, 사과를 사러 간 곳에서는, 그것을 파는 마이클 아저씨에 대한 소개부터 아저씨가 어떻게 묘목을 키워 사과를 수확하는지를 설명하는 식이다. 가을에 사과를 수확하기 위해 겨울, 봄, 여름에 걸쳐 해야 하는 접붙이기와 가지치기, 솎아주기 등의 이유와 방법도 자세히 설명해 준다. 벤자민 아저씨네 벌꿀 가게에서는, 벌꿀 한 병을 채우기 위해 아저씨가 어떤 일을 하는지, 꿀벌이 어떻게 꽃에서 꿀을 만들어 모으는지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책 속 아이를 따라 시장을 한 바퀴 도는 동안,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맛 좋고 영양 많은 먹을거리를 더 깊이 알게 되고, 더 많이 좋아하게 될 것이다.
아이와 엄마가 새로운 가게에 들를 때마다 장바구니는 다양한 먹을거리들로 채워진다. 그때마다 아이는 그것을 제공해 준 상인과 농부, 일꾼뿐만 아니라 꿀벌과 염소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에게까지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잊지 않는다. 아이를 따라가는 동안 이 책을 읽는 이들의 마음에도, 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저절로 생겨날 것이다. 이 책은 또한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재래시장을 우리가 잘 지켜 내고 살려 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 최근 대형 마트나 편의점들 때문에 재래시장이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의 그림은 검정 종이를 오려 내는 ‘페이퍼 컷’ 기법으로, 검은색과 흰색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빨간색 사과, 초록색 케일, 노란색 벌꿀, 보라색 블루베리 파이 등 새로운 물품을 소개할 때마다 한 가지 주조색만 써서, 각 물품이 더욱 도드라지게 완성했다. 그러다 맨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서야 그날 장 본 물품들이 한꺼번에 등장하여, 푸짐하고 다채로운 빛깔의 밥상을 차려 낸다. 이로써 우리가 누리는 모든 먹을거리와 생필품들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생물의 조화로운 협동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마음은 넓게 생각은 깊게 가로세로그림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웃과 좀 더 가까워지고 싶은 어린이의 마음, 세상을 좀 더 알고 싶은 어린이의 생각을 그림과 이야기에 담아 펼쳐 냅니다.
▣ 작가 소개
저 : 니키 매클루어
1968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종이를 오려 완성하는 ‘페이퍼 컷 아트’로, 그림책 분야에서 독창적인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사람들, 자연 속에서 삶을 일구어 나가는 작은 생명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그들을 그림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날마다 멋진 하루』 등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시장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가 있다.
역 : 강수돌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독일 브레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강수돌 교수는 ‘돈의 경영’이 아닌 ‘삶의 경영’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대학 교수인 그는 ‘나의 작은 실천’이 참 행복의 길을 열고 사회도 바꾼다는 믿음에서 2005년 5월부터 2010년 6월까지 5년간 시골 마을의 이장을 지낸 바 있고, 현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경영학부 교수이다.
학교 근처 서당골에 귀틀집을 짓고. 가족과 텃밭을 일구며 세 명의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키웠고 자연이 주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사는 그는, 돈벌이가 아닌 살림살이의 관점에서 사회와 삶을 바라보고 ‘아래로부터의 시각’으로 이웃과 역사를 바라볼 때 희망이 열리고 더불어 행복한 세상도 올 것이라 믿는다.
강수돌 박사는 주로 노동자의 삶의 질과 생활을 규정짓는 생태의 문제와 함께 노동의 조건들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왔다. 세계화 담론에 대한 문제제기로서 외국인 노동자 -그가 주장하는 이주 노동자 -에 대한 연구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그의 이론은 기존의 전통적인 노사관계론 시각을 벗어나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 경제 수치에 의존해 왔던 노동자의 삶을 적극성과 자기 조직화라는 근거로 새롭게 재구성하고 있는 하나의 다른 시각이다. 노동 과정에서의 노동자의 역할이나 민중 정치의 새로운 방향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강수돌 박사의 연구 흔적을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저서로 『이장이 된 교수, 전원일기를 쓰다』,『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나부터 마을혁명』,『살림의 경제학』,『자본을 넘어, 노동을 넘어』,『지구를 구하는 경제책』,『나부터 교육혁명』 등이 있다.
시장에 가면 먹을거리도 있고, 사람도 있고, 이야기도 있다!
‘마트’에서는 만날 수 없는, ‘시장’만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전하는 그림책
재래시장이라면 어디든 수많은 물건과 갖가지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러분도 시장에 가 보세요. 그리고 날마다 먹는 먹을거리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차근차근 만나 보세요. 우리가 먹는 음식이 도대체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찬찬히 살펴보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여행’이니까요.
- 지은이의 말 중에서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장날, 한 남자아이가 장 볼 목록을 꼼꼼히 챙겨 들고 엄마를 따라나선다. 농부들과 상인들도 손님맞이를 위해 다양한 먹을거리와 물건을 한가득 싣고 시장으로 나온다. 갓 수확한 제철 농산물과 신선한 가공식품, 그것을 사고팔러 나온 사람들로 시장은 온통 축제 분위기다.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북적이는 가운데, 아이는 엄마와 함께 시장 구석구석을 구경한다. 과일과 채소, 빵과 치즈, 생선 등 가족의 일주일치 먹을거리를 사고, 장날에만 먹을 수 있는 달콤한 간식도 맛본다. 제법 무거워진 장바구니를 엄마와 나누어 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오후. 집집마다 푸짐한 밥상이 펼쳐지는 동네 장날이 저물어 간다. 아이와 엄마가 구경한 시장은 우리의 시장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상추 대신 케일이, 된장 대신 치즈가, 호떡 대신 파이가 등장할 뿐. 온갖 음식과 물건, 사람과 이야기로 넘쳐 나는 점은 어느 동네, 어느 나라에서나 공통된 재래시장의 특징임을 보여 준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각자 딛고 선 지역의 재래시장, 거기서만 만날 수 있는 먹을거리와 물건과 사람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림책 장면 곳곳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에서 지켜야 할 공공예절을 넌지시 일러 주기도 한다. 사과처럼 깨지거나 무르기 쉬운 것을 고를 때는 ‘조심스레 만져야’ 하고, 판매대에 시식용으로 내놓은 음식은 다른 사람들도 맛볼 수 있게 ‘한 개만’ 먹어야 하며, 아무리 먹고 싶은 간식거리가 있어도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게 꼭 지켜야 할 예의임을 아이와 엄마의 모습으로 자연스레 보여 준다.
우리의 한 끼 밥상을 위해 땀 흘려 일하는 고마운 손길들,
그들이 밭에서, 농장에서, 일터에서 저마다 하는 일은 무엇일까?
이 책은 멋지고 독특한 그림과 더불어 우리가 시장에서 보는 온갖 물품들이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그 비밀을 차근차근 밝혀 주는 책이에요. 그 과정에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협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보여 주네요. 이러한 사실들은 우리가 예사로 쓰는 물품 하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 까닭이 되기도 해요.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이 책에는 장날을 맞아 시장에 간 아이 이야기와 더불어, 시장에 나온 물건들과 그것을 만들기 위해 애쓴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아이는 엄마와 가게에 들를 때마다, 거기서 파는 먹을거리가 길러지고 가공되어 시장으로 운반되어 오는 과정과, 거기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한다. 예를 들어, 사과를 사러 간 곳에서는, 그것을 파는 마이클 아저씨에 대한 소개부터 아저씨가 어떻게 묘목을 키워 사과를 수확하는지를 설명하는 식이다. 가을에 사과를 수확하기 위해 겨울, 봄, 여름에 걸쳐 해야 하는 접붙이기와 가지치기, 솎아주기 등의 이유와 방법도 자세히 설명해 준다. 벤자민 아저씨네 벌꿀 가게에서는, 벌꿀 한 병을 채우기 위해 아저씨가 어떤 일을 하는지, 꿀벌이 어떻게 꽃에서 꿀을 만들어 모으는지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책 속 아이를 따라 시장을 한 바퀴 도는 동안,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맛 좋고 영양 많은 먹을거리를 더 깊이 알게 되고, 더 많이 좋아하게 될 것이다.
아이와 엄마가 새로운 가게에 들를 때마다 장바구니는 다양한 먹을거리들로 채워진다. 그때마다 아이는 그것을 제공해 준 상인과 농부, 일꾼뿐만 아니라 꿀벌과 염소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에게까지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잊지 않는다. 아이를 따라가는 동안 이 책을 읽는 이들의 마음에도, 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저절로 생겨날 것이다. 이 책은 또한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재래시장을 우리가 잘 지켜 내고 살려 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 최근 대형 마트나 편의점들 때문에 재래시장이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의 그림은 검정 종이를 오려 내는 ‘페이퍼 컷’ 기법으로, 검은색과 흰색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빨간색 사과, 초록색 케일, 노란색 벌꿀, 보라색 블루베리 파이 등 새로운 물품을 소개할 때마다 한 가지 주조색만 써서, 각 물품이 더욱 도드라지게 완성했다. 그러다 맨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서야 그날 장 본 물품들이 한꺼번에 등장하여, 푸짐하고 다채로운 빛깔의 밥상을 차려 낸다. 이로써 우리가 누리는 모든 먹을거리와 생필품들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생물의 조화로운 협동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마음은 넓게 생각은 깊게 가로세로그림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웃과 좀 더 가까워지고 싶은 어린이의 마음, 세상을 좀 더 알고 싶은 어린이의 생각을 그림과 이야기에 담아 펼쳐 냅니다.
▣ 작가 소개
저 : 니키 매클루어
1968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종이를 오려 완성하는 ‘페이퍼 컷 아트’로, 그림책 분야에서 독창적인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사람들, 자연 속에서 삶을 일구어 나가는 작은 생명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그들을 그림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날마다 멋진 하루』 등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시장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가 있다.
역 : 강수돌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독일 브레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강수돌 교수는 ‘돈의 경영’이 아닌 ‘삶의 경영’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대학 교수인 그는 ‘나의 작은 실천’이 참 행복의 길을 열고 사회도 바꾼다는 믿음에서 2005년 5월부터 2010년 6월까지 5년간 시골 마을의 이장을 지낸 바 있고, 현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경영학부 교수이다.
학교 근처 서당골에 귀틀집을 짓고. 가족과 텃밭을 일구며 세 명의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키웠고 자연이 주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사는 그는, 돈벌이가 아닌 살림살이의 관점에서 사회와 삶을 바라보고 ‘아래로부터의 시각’으로 이웃과 역사를 바라볼 때 희망이 열리고 더불어 행복한 세상도 올 것이라 믿는다.
강수돌 박사는 주로 노동자의 삶의 질과 생활을 규정짓는 생태의 문제와 함께 노동의 조건들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왔다. 세계화 담론에 대한 문제제기로서 외국인 노동자 -그가 주장하는 이주 노동자 -에 대한 연구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그의 이론은 기존의 전통적인 노사관계론 시각을 벗어나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 경제 수치에 의존해 왔던 노동자의 삶을 적극성과 자기 조직화라는 근거로 새롭게 재구성하고 있는 하나의 다른 시각이다. 노동 과정에서의 노동자의 역할이나 민중 정치의 새로운 방향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강수돌 박사의 연구 흔적을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저서로 『이장이 된 교수, 전원일기를 쓰다』,『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나부터 마을혁명』,『살림의 경제학』,『자본을 넘어, 노동을 넘어』,『지구를 구하는 경제책』,『나부터 교육혁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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