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와글와글 김장하는 날, 정다운 이웃 사랑도 활짝 피었어요!
오늘은 우리 집 김장하는 날!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였어요.
갖은 양념 넣어 김칫소를 만들면서 호호호!
구덩이를 파면서 하하하!
배추 잎 사이사이에 김칫소를 넣으면서 깔깔깔!
알콩달콩 이야기로 만나는 김장하는 방법과 문화 이야기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늦가을에 김장을 담그는 일을 가장 중요하고 즐거운 일로 꼽았어요. 채소를 구하기 어렵고 다른 먹을거리도 변변치 않은 겨울에 김치는 매우 중요한 반찬이었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겨울 내내 먹는 가족의 끼니를 책임지는 김장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담갔기 때문에 여러 사람의 일손이 필요했습니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힘을 모았고, 이웃끼리 오늘은 이 집, 내일은 저 집으로 돌아가면서 함께 김장을 했지요.
《북적북적 우리 집에 김장하러 오세요》는 김장하는 날 벌어지는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통해 김장하는 과정 구석구석에 숨겨진 재미와 이웃과 함께 하는 즐거움, 그 속에 담긴 나눔의 의미를 보여 줍니다. 우혁이네 김장하는 날, 빨간 고무장갑을 흔들면서 찾아온 옆집 슬기 엄마 아빠, 씩씩하고 발랄한 슬기 덕분에 아침부터 온 집안이 들썩들썩합니다. 영차영차! 모두 함께 배추를 씻고 김칫소를 넣는 일은 힘들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깔깔대며 수다도 떨다 보니 그 많던 김장을 다 했네요. 어느새 서먹서먹했던 우혁이랑 슬기는 다정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김장을 통해 이웃끼리 따뜻한 정을 나누고, 어려운 일일수록 함께 힘을 모았던 조상의 지혜를 만나게 됩니다.
서로서로 돕고 나누는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 김장
요즘은 가족 수가 줄고, 서구적으로 길들여진 입맛 때문에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김치를 예전처럼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 또 가까운 가게에만 가도 쉽게 김치를 살 수 있다 보니 김장을 하는 가정도 점점 줄어들고 있지요. 김장을 하더라도 3~4명 가족이 먹을 만큼 적은 양을 하기 때문에 이웃끼리 오순도순 모여서 김장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요.
사실, 김장은 단순한 김치 담그기가 아닌 품앗이를 통한 공동체 의식이 깃들어 있는 문화입니다. 과거에 김장을 통해 서로의 노동력을 나누던 ‘품앗이 문화’는 지금은 다문화 가정이나 불우한 이웃을 돕는 ‘나눔의 문화’로 변모하여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혁이네와 슬기네 가족이 함께 모여 김장을 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매일 밥상에서 만나는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물론이고, 김장 문화 속에 담긴 의미도 함께 보여 줍니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슬기 엄마는 아직 우리나라 문화가 낯설기만 합니다. 하지만 우혁이네 가족은 슬기네 가족을 따뜻하게 맞아 주고 서로 도와가며 함께 김장을 하지요. 배추를 씻고, 요것조것 갖은 양념 버무려 김칫소를 만들고, 노란 배추 잎에 빨간 김칫소를 돌돌 싸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진정한 이웃이 됩니다.
우리 밥상의 주인공, 김치에 관한 모든 것이 한 권에 쏘~옥!
2003년, 일본인 미우라 유이치로는 70살의 나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김치 덕분에 매서운 추위를 이겨 냈다.”고 말했지요. 도대체 김치에는 어떤 힘이 들어 있는 걸까요? 이 책은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 숨겨진 비밀을 통해 김치의 효능과 우수성을 알려 줍니다. 채소와 어류, 육류 등 모든 것을 재료로 만드는 김치는 식물성 재료와 각종 젓갈 등의 동물성 재료가 어우러져 영양이 매우 풍부합니다. 또 발효 과정을 통해 생긴 유산균은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하지요. ‘우리 문화 제대로 알기’ 에서는 이야기 속에서 다하지 못한 김치와 김장 문화에 대한 정보를 알차게 담았습니다. 김치의 역사와 김장뿐 아니라, 김치의 효능과 우수성에 대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점점 김치와 멀어지는 아이들이 김치를 제대로 알고 자랑스럽게 여기며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정성스레 담았습니다.
오늘은 우혁이네 김장하는 날이에요. 이번에는 옆집 슬기네와 함께 김장을 하기로 했어요
슬기네는 올 봄에 옆집으로 이사를 왔어요. 슬기네 엄마는 베트남 사람이에요. 아침부터 온 집안이 시끌시끌하네요. 모두 함께 배추를 씻고, 야채 송송 썰고 갖은 양념을 넣어 김칫소도 만들었어요. 오징어, 굴, 무채 골고루 넣은 김칫소를 노란 배추 잎에 돌돌 말아 한 입에 쏙! 넣으니 매콤하고 달콤하고 짭조름한 게 정말 맛있어요. 다 같이 빙 둘러앉아 배추 잎에 김칫소를 넣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워요. 어느덧 서먹서먹하던 우혁이와 슬기도 친구가 되었지요. 조금 힘이 들긴 하지만, 김장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김장하는 날은 정말 신나요!
▣ 작가 소개
저 : 소중애
충남 서산 출생. 소중애 선생님은 1982년 「아동문학평론」지에 동화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충남 천안신촌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계시며, 충남 아동문학회회장과 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장도 맡고 계십니다. 1994년에는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에는 한국아동문학상, 2004년에는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거짓말쟁이 최효실』 『윤일구씨네 아이들』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울보 선생님』 『거북이 장가보내기』 『꼼수 강아지 몽상이』 『콩알하나 오도독』 외에도 백여 권이 넘는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그림 : 정문주
서울에서 태어나 상명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여 혼자서 이런저런 그림 공부를 했다. 작품을 꼼꼼하게 읽고 깊이 있는 해석을 통해 풀어낸다.『소나기밥 공주』『금이 간 거울』 『걱정쟁이 열세 살』 『털뭉치』 『바보 1단』 『기억을 가져 온 아이』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주근깨 주스』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와글와글 김장하는 날, 정다운 이웃 사랑도 활짝 피었어요!
오늘은 우리 집 김장하는 날!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였어요.
갖은 양념 넣어 김칫소를 만들면서 호호호!
구덩이를 파면서 하하하!
배추 잎 사이사이에 김칫소를 넣으면서 깔깔깔!
알콩달콩 이야기로 만나는 김장하는 방법과 문화 이야기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늦가을에 김장을 담그는 일을 가장 중요하고 즐거운 일로 꼽았어요. 채소를 구하기 어렵고 다른 먹을거리도 변변치 않은 겨울에 김치는 매우 중요한 반찬이었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겨울 내내 먹는 가족의 끼니를 책임지는 김장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담갔기 때문에 여러 사람의 일손이 필요했습니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힘을 모았고, 이웃끼리 오늘은 이 집, 내일은 저 집으로 돌아가면서 함께 김장을 했지요.
《북적북적 우리 집에 김장하러 오세요》는 김장하는 날 벌어지는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통해 김장하는 과정 구석구석에 숨겨진 재미와 이웃과 함께 하는 즐거움, 그 속에 담긴 나눔의 의미를 보여 줍니다. 우혁이네 김장하는 날, 빨간 고무장갑을 흔들면서 찾아온 옆집 슬기 엄마 아빠, 씩씩하고 발랄한 슬기 덕분에 아침부터 온 집안이 들썩들썩합니다. 영차영차! 모두 함께 배추를 씻고 김칫소를 넣는 일은 힘들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깔깔대며 수다도 떨다 보니 그 많던 김장을 다 했네요. 어느새 서먹서먹했던 우혁이랑 슬기는 다정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김장을 통해 이웃끼리 따뜻한 정을 나누고, 어려운 일일수록 함께 힘을 모았던 조상의 지혜를 만나게 됩니다.
서로서로 돕고 나누는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 김장
요즘은 가족 수가 줄고, 서구적으로 길들여진 입맛 때문에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김치를 예전처럼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 또 가까운 가게에만 가도 쉽게 김치를 살 수 있다 보니 김장을 하는 가정도 점점 줄어들고 있지요. 김장을 하더라도 3~4명 가족이 먹을 만큼 적은 양을 하기 때문에 이웃끼리 오순도순 모여서 김장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요.
사실, 김장은 단순한 김치 담그기가 아닌 품앗이를 통한 공동체 의식이 깃들어 있는 문화입니다. 과거에 김장을 통해 서로의 노동력을 나누던 ‘품앗이 문화’는 지금은 다문화 가정이나 불우한 이웃을 돕는 ‘나눔의 문화’로 변모하여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혁이네와 슬기네 가족이 함께 모여 김장을 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매일 밥상에서 만나는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물론이고, 김장 문화 속에 담긴 의미도 함께 보여 줍니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슬기 엄마는 아직 우리나라 문화가 낯설기만 합니다. 하지만 우혁이네 가족은 슬기네 가족을 따뜻하게 맞아 주고 서로 도와가며 함께 김장을 하지요. 배추를 씻고, 요것조것 갖은 양념 버무려 김칫소를 만들고, 노란 배추 잎에 빨간 김칫소를 돌돌 싸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진정한 이웃이 됩니다.
우리 밥상의 주인공, 김치에 관한 모든 것이 한 권에 쏘~옥!
2003년, 일본인 미우라 유이치로는 70살의 나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김치 덕분에 매서운 추위를 이겨 냈다.”고 말했지요. 도대체 김치에는 어떤 힘이 들어 있는 걸까요? 이 책은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 숨겨진 비밀을 통해 김치의 효능과 우수성을 알려 줍니다. 채소와 어류, 육류 등 모든 것을 재료로 만드는 김치는 식물성 재료와 각종 젓갈 등의 동물성 재료가 어우러져 영양이 매우 풍부합니다. 또 발효 과정을 통해 생긴 유산균은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하지요. ‘우리 문화 제대로 알기’ 에서는 이야기 속에서 다하지 못한 김치와 김장 문화에 대한 정보를 알차게 담았습니다. 김치의 역사와 김장뿐 아니라, 김치의 효능과 우수성에 대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점점 김치와 멀어지는 아이들이 김치를 제대로 알고 자랑스럽게 여기며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정성스레 담았습니다.
오늘은 우혁이네 김장하는 날이에요. 이번에는 옆집 슬기네와 함께 김장을 하기로 했어요
슬기네는 올 봄에 옆집으로 이사를 왔어요. 슬기네 엄마는 베트남 사람이에요. 아침부터 온 집안이 시끌시끌하네요. 모두 함께 배추를 씻고, 야채 송송 썰고 갖은 양념을 넣어 김칫소도 만들었어요. 오징어, 굴, 무채 골고루 넣은 김칫소를 노란 배추 잎에 돌돌 말아 한 입에 쏙! 넣으니 매콤하고 달콤하고 짭조름한 게 정말 맛있어요. 다 같이 빙 둘러앉아 배추 잎에 김칫소를 넣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워요. 어느덧 서먹서먹하던 우혁이와 슬기도 친구가 되었지요. 조금 힘이 들긴 하지만, 김장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김장하는 날은 정말 신나요!
▣ 작가 소개
저 : 소중애
충남 서산 출생. 소중애 선생님은 1982년 「아동문학평론」지에 동화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충남 천안신촌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계시며, 충남 아동문학회회장과 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장도 맡고 계십니다. 1994년에는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에는 한국아동문학상, 2004년에는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거짓말쟁이 최효실』 『윤일구씨네 아이들』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울보 선생님』 『거북이 장가보내기』 『꼼수 강아지 몽상이』 『콩알하나 오도독』 외에도 백여 권이 넘는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그림 : 정문주
서울에서 태어나 상명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여 혼자서 이런저런 그림 공부를 했다. 작품을 꼼꼼하게 읽고 깊이 있는 해석을 통해 풀어낸다.『소나기밥 공주』『금이 간 거울』 『걱정쟁이 열세 살』 『털뭉치』 『바보 1단』 『기억을 가져 온 아이』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주근깨 주스』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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