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프고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토닥여주는 화제의 힐링 그림책 시리즈,
솔직하고 명쾌한 주제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괜찮아, 괜찮아’ 3권 출간!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찾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이혼과 죽음에 이어 ‘외모 콤플렉스’를 치유하다
아이들을 위한 마음치유 그림책인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앞서 출간된 나는 두 집에 살아요와 할머니는 어디로 갔을까는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금기시하는 주제인 이혼과 죽음이라는 다소 낯선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평소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없는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또 아이다운 시각에서 솔직하게 담아낸 그림책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 시리즈 세 번째 책인 누구나 공주님은 ‘외모 콤플렉스’에 빠진 여자아이와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아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동화 속에 나오는 공주처럼 되고 싶지만 공주와 너무 다른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던 마리케는 아빠와 함께 동네 미용실, 빵집, 공원, 시장 등을 다녀온 뒤에 새로운 사실을 깨닫는다. 아빠와 마리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동화 속 공주보다 아름다운 공주는 세상에 훨씬 많다!
생일선물로 공주님 드레스를 받은 마리케. 하지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평소 꿈꾸던 동화 속 공주님의 모습과 너무 달라 충격을 받고 실망한다. 밥도 거를 만큼. 그러자 아빠는 다음 날, 여태 한 번도 결석한 적 없는 마리케를 데리고, 태어날 때부터 입술 위가 갈라져 보기 흉한 상처가 있지만 누구보다 머리를 아름답게 꾸며주는 ‘황금손을 가진’ 미용사, 뚱뚱하고 볼이 늘 빨갛지만 그 어떤 것보다 맛있는 초콜릿 과자와 케이크를 만드는 제빵사, 50년 넘게 서로 사랑한 노부부, 개와 함께 거리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 등을 만나게 해준다.
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런 평범하지만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마리케는 동화책에 나오는 공주보다 아름다운 공주가 세상에는 훨씬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와 더불어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다.
외모에 대한 편견이 점점 더 심해지고,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성형수술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고 있다. 이는 각종 방송과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외모지상주의도 문제지만, 어릴 때부터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스스로를 존중하지 못하는 것도 이 못지않게 큰 문제라고 한다. 누구나 공주님은 이러한 세태 속에 외모는 물론 자신에 대해 실망하는 아이들의 생채기 난 마음을 토닥여주고, 그들에게 새로운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또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존감을 찾아주고,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평범한 이웃들의 모습이 ‘나’를 바꾸다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로 누구나 공주님을 기획 출간한 이유는 이 책이 크게 다섯 가지 특징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먼저, 주인공인 마리케가 여자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외모 콤플렉스’를 겪고 또 이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유아교육 전문가에 따르면, 특히 여자아이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외모 때문에 좌절을 겪는다고 한다. 흔히 말하는 ‘우월한 유전자’ ‘선택받은 유전자’를 타고난 사람은 흔치 않으니까. 그래서 어찌 보면 외모 콤플렉스를 평범한 주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이러한 생각은 ‘미녀와 야수’, ‘개구리 왕자’, ‘엄지 공주’, ‘미운 오리새끼’ 등 외모 문제를 다룬 고전들의 영향이 큰 탓이 아닐까), 이 책에는 두 번째 이유가 있어 이 평범할 수 있는 주제가 비범한 내용으로 바뀐다. 딸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엄마가 아니라 아빠라는 사실이다. 딸의 상대는 대개 엄마라고 생각하는 통념을 깨트린 저자의 시도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런 재미있는 설정은 부모와 아이가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 공간을 만들어줄 것이다.
그런데 아빠는 딸에게 동네 미용실, 빵집, 공원, 시장 등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여러 모습을 보여줄 뿐 무엇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럼으로써 마리케는 아빠와 함께 나들이도 즐겁게 하고, 자연스레 고민도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자존감도 깨우치게 된다. 이것이 이 책의 세 번째 특징이다. 마리케의 이런 모습은 아이들에게 자신과 동일시되는 주인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장점을 찾고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어른도 아이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자
또한 이 책은 어른들에게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준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에게 친절하고 다정다감하게 다가서며, 자기 자식이 처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마리케 아빠의 모습 속에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과 아이에게 다가가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아이의 고민을 아이라고 무시하거나 외면해버리는 어른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를 꼭 가르치려 들고, 고치려고 하고, 억지로 하게 하려는 어른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특징은 누구나 공주님만의 독특한 그림이다. 둥그런 얼굴에 알이 큰 안경을 쓴 마리케는 누구나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귀여운 모습이라 외국 그림책이 주는 낯선 느낌을 줄여줄 것이다. 또한 배경 그림이나 옷, 이불, 소품 등에 쓰인 다양한 색과 아름다운 패턴 들은 수준 높은 독자들의 눈을 한층 더 즐겁게 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브리짓 민느
1962년 벨기에에서 태어났다. 1993년 알베르타는 너를 기다려(Albertine verwacht je)가 출간되면서 어린이 책 작가의 꿈을 이루었다. 이후 전문 작가의 길을 걸으며, 10여 년 동안 130종의 책을 집필?번역했다. 현재 유럽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을 만큼 실력 있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텔레비전 프로그램 연출가로 일하고 있다. 그가 쓴 책으로는 장미꽃이 떨어질 때(Als rozenblaadjes vallen), 코베와 살라미 사람들(Kobe en de salamimannen), 연필 공주(De potloodprinses) 등이 있으며, Children’s Jury Flanders, French Children Jury, Dutch Children’s Jury 등으로부터 많은 상을 받았다.
그림 : 메이럴 아이케르만
1981년 벨기에에서 태어났다. 일러스트레이티브 디자인(illustrative design)을 전공했으며, 2002년에 하셀트 문학기념관이 선정하는 ‘북커버 디자인 상’을 받았다. 지금은 잡지와 어린이 책 등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가 그린 책으로 드 엔호른 출판사의 ‘버니와 시스’ 시리즈와 잘 자, 피오나(Good night, Fiona)! 등이 있다.
역자 : 정신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지금은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네덜란드 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는 두 집에 살아요, 보글보글 지구가 끓고 있어요, 태어나고 태어나고 또 태어나고, 오오오 오페라, 고마워 니쪄, 주사기와 반창고, 지구가 뜨거워지면, 고래를 만나서 알게 된 성 이야기, 달을 만나서 알게 된 성 이야기, 손가락으로 코 쑤시기, 내일이면 아빠가 떠나 등이 있다.
아프고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토닥여주는 화제의 힐링 그림책 시리즈,
솔직하고 명쾌한 주제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괜찮아, 괜찮아’ 3권 출간!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찾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이혼과 죽음에 이어 ‘외모 콤플렉스’를 치유하다
아이들을 위한 마음치유 그림책인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앞서 출간된 나는 두 집에 살아요와 할머니는 어디로 갔을까는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금기시하는 주제인 이혼과 죽음이라는 다소 낯선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평소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없는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또 아이다운 시각에서 솔직하게 담아낸 그림책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 시리즈 세 번째 책인 누구나 공주님은 ‘외모 콤플렉스’에 빠진 여자아이와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아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동화 속에 나오는 공주처럼 되고 싶지만 공주와 너무 다른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던 마리케는 아빠와 함께 동네 미용실, 빵집, 공원, 시장 등을 다녀온 뒤에 새로운 사실을 깨닫는다. 아빠와 마리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동화 속 공주보다 아름다운 공주는 세상에 훨씬 많다!
생일선물로 공주님 드레스를 받은 마리케. 하지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평소 꿈꾸던 동화 속 공주님의 모습과 너무 달라 충격을 받고 실망한다. 밥도 거를 만큼. 그러자 아빠는 다음 날, 여태 한 번도 결석한 적 없는 마리케를 데리고, 태어날 때부터 입술 위가 갈라져 보기 흉한 상처가 있지만 누구보다 머리를 아름답게 꾸며주는 ‘황금손을 가진’ 미용사, 뚱뚱하고 볼이 늘 빨갛지만 그 어떤 것보다 맛있는 초콜릿 과자와 케이크를 만드는 제빵사, 50년 넘게 서로 사랑한 노부부, 개와 함께 거리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 등을 만나게 해준다.
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런 평범하지만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마리케는 동화책에 나오는 공주보다 아름다운 공주가 세상에는 훨씬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와 더불어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다.
외모에 대한 편견이 점점 더 심해지고,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성형수술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고 있다. 이는 각종 방송과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외모지상주의도 문제지만, 어릴 때부터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스스로를 존중하지 못하는 것도 이 못지않게 큰 문제라고 한다. 누구나 공주님은 이러한 세태 속에 외모는 물론 자신에 대해 실망하는 아이들의 생채기 난 마음을 토닥여주고, 그들에게 새로운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또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존감을 찾아주고,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평범한 이웃들의 모습이 ‘나’를 바꾸다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로 누구나 공주님을 기획 출간한 이유는 이 책이 크게 다섯 가지 특징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먼저, 주인공인 마리케가 여자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외모 콤플렉스’를 겪고 또 이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유아교육 전문가에 따르면, 특히 여자아이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외모 때문에 좌절을 겪는다고 한다. 흔히 말하는 ‘우월한 유전자’ ‘선택받은 유전자’를 타고난 사람은 흔치 않으니까. 그래서 어찌 보면 외모 콤플렉스를 평범한 주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이러한 생각은 ‘미녀와 야수’, ‘개구리 왕자’, ‘엄지 공주’, ‘미운 오리새끼’ 등 외모 문제를 다룬 고전들의 영향이 큰 탓이 아닐까), 이 책에는 두 번째 이유가 있어 이 평범할 수 있는 주제가 비범한 내용으로 바뀐다. 딸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엄마가 아니라 아빠라는 사실이다. 딸의 상대는 대개 엄마라고 생각하는 통념을 깨트린 저자의 시도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런 재미있는 설정은 부모와 아이가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 공간을 만들어줄 것이다.
그런데 아빠는 딸에게 동네 미용실, 빵집, 공원, 시장 등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여러 모습을 보여줄 뿐 무엇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럼으로써 마리케는 아빠와 함께 나들이도 즐겁게 하고, 자연스레 고민도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자존감도 깨우치게 된다. 이것이 이 책의 세 번째 특징이다. 마리케의 이런 모습은 아이들에게 자신과 동일시되는 주인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장점을 찾고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어른도 아이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자
또한 이 책은 어른들에게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준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에게 친절하고 다정다감하게 다가서며, 자기 자식이 처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마리케 아빠의 모습 속에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과 아이에게 다가가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아이의 고민을 아이라고 무시하거나 외면해버리는 어른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를 꼭 가르치려 들고, 고치려고 하고, 억지로 하게 하려는 어른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특징은 누구나 공주님만의 독특한 그림이다. 둥그런 얼굴에 알이 큰 안경을 쓴 마리케는 누구나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귀여운 모습이라 외국 그림책이 주는 낯선 느낌을 줄여줄 것이다. 또한 배경 그림이나 옷, 이불, 소품 등에 쓰인 다양한 색과 아름다운 패턴 들은 수준 높은 독자들의 눈을 한층 더 즐겁게 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브리짓 민느
1962년 벨기에에서 태어났다. 1993년 알베르타는 너를 기다려(Albertine verwacht je)가 출간되면서 어린이 책 작가의 꿈을 이루었다. 이후 전문 작가의 길을 걸으며, 10여 년 동안 130종의 책을 집필?번역했다. 현재 유럽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을 만큼 실력 있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텔레비전 프로그램 연출가로 일하고 있다. 그가 쓴 책으로는 장미꽃이 떨어질 때(Als rozenblaadjes vallen), 코베와 살라미 사람들(Kobe en de salamimannen), 연필 공주(De potloodprinses) 등이 있으며, Children’s Jury Flanders, French Children Jury, Dutch Children’s Jury 등으로부터 많은 상을 받았다.
그림 : 메이럴 아이케르만
1981년 벨기에에서 태어났다. 일러스트레이티브 디자인(illustrative design)을 전공했으며, 2002년에 하셀트 문학기념관이 선정하는 ‘북커버 디자인 상’을 받았다. 지금은 잡지와 어린이 책 등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가 그린 책으로 드 엔호른 출판사의 ‘버니와 시스’ 시리즈와 잘 자, 피오나(Good night, Fiona)! 등이 있다.
역자 : 정신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지금은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네덜란드 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는 두 집에 살아요, 보글보글 지구가 끓고 있어요, 태어나고 태어나고 또 태어나고, 오오오 오페라, 고마워 니쪄, 주사기와 반창고, 지구가 뜨거워지면, 고래를 만나서 알게 된 성 이야기, 달을 만나서 알게 된 성 이야기, 손가락으로 코 쑤시기, 내일이면 아빠가 떠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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