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웅다웅 툭탁툭탁 다투고 경쟁하면서도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는 형제자매.
여섯 빛깔 서로 다른 형제자매 이야기, 들어볼래?
『다른 듯 닮았고, 닮은 듯 다른 형제자매 이야기』는 『잘잘잘 옛이야기 마당』 일곱 번째 책으로, 세상에서 부모 다음으로 가까운 피붙이인 형제자매에 관한 옛이야기 모음집이다.
요즘에는 한 집에 보통 자식이 하나 아니면 둘이지만,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서넛은 기본이었다. 그러다 보니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처럼 형제자매끼리 아웅다웅 경쟁하고 질투하고 다투는 일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세 희희낙락 의지하고 도왔지만 말이다. 그래서인지 형제자매가 많은 사람은 성격이 좋고 사회생활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라면서 형제자매간 티격태격 다투고, 화해하고, 이해하고, 사랑한 경험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자세와 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게 한다고 본 것이다. 옛이야기에 형제자매와 관련한 이야기가 많은 것도 이런 것과 무관하지 않다.
옛이야기는 아직 선과 악의 개념이 명확하게 잡히지 않은 아이들에게 선과 악의 개념을 가르치고 선이 반드시 승리하는 결말을 통해 정의가 지배하는 의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한다. 형제자매가 등장하는 이야기도 이런 옛이야기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형제자매 이야기는 이런 의식을 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마음씨가 착한 형제나 자매는 욕심 많고 마음을 곱게 쓰지 못하는 형제나 자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종내에는 모두가 바라는 부러운 삶을 얻고, 그렇지 못한 형제나 자매는 비참한 결말을 맞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처럼 옛이야기 가운데서도 형제자매 이야기가 유독 인과응보적인 성격이 강한 것은 이야기를 통해 형제자매끼리 다투고 비난하고 괴롭히기보다는 서로 돕고 의지하고 우애 있게 지내라는 부모의 당부와 마음이 반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형제자매 이야기는, 노루 발자국에 고인 물을 마시고 노루로 변해 버린 동생과 그 누이의 이야기를 담은 ‘노루 동생’, 흥부 놀부 이야기처럼 마음씨 고약한 형과 착한 동생의 이야기를 담은 ‘거지 형제’, 훈훈한 형제간 우애를 다루고 있는 ‘금구슬을 버린 형제’,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지만 들을 때마다 새로운 맛이 느껴지는 ‘콩쥐 팥쥐’, 불편한 몸으로 태어났지만 꿋꿋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우리의 편견을 깨 버리는 ‘외쪽이’, 형제간 우애가 세상에서 가장 크고 강한 힘이 됨을 일깨워 주는 ‘재주 있는 삼 형제’ 여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할머니가 들려주듯 술술 읽히는 입말과 개성 있는 형제자매들이 독특하게 표현되어 있는 그림은 흥미진진하게 이야기의 몰입을 돕는다. 이런 여섯 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굳이 형제자매끼리는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형제자매간 우애 있게 지낼 궁리를 하게 될 것이다. 한꺼번에 여러 형제자매 이야기를 읽으니 이야기가 담고 있는 공통 주제와 차이점, 특징들을 비교하게 되는 건 이 책이 덤으로 주는 멋진 선물이다.
▣ 작가 소개
글 : 윤정
1973년 전주에서 태어나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어린이 문학 전문 잡지『어린이와 문학』에서 동화를 4회 추천을 받아 동화 작가가 되었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어린이 책을 쓰고자 노력한다. 지은 책으로 『공주도 똥을 눈다』, 『행복통신 이슬라마바드』가 있다. 앞으로 만화책보다 재미나고, 영화보다 감동적인 동화를 쓰고자 하는 꿈이 있다.
그림 : 경혜원
명지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고, 어린이와 그림을 좋아하여 현재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일러스트 그룹 잔디울과 별마루 회원이다. 그린 책으로 『연오랑과 세오녀』,『봄봄』,『어린이 문학 박물관』,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노루 동생
거지 형제
금구슬을 버린 형제
콩쥐 팥쥐
외쪽이
재주 있는 삼 형제
아웅다웅 툭탁툭탁 다투고 경쟁하면서도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는 형제자매.
여섯 빛깔 서로 다른 형제자매 이야기, 들어볼래?
『다른 듯 닮았고, 닮은 듯 다른 형제자매 이야기』는 『잘잘잘 옛이야기 마당』 일곱 번째 책으로, 세상에서 부모 다음으로 가까운 피붙이인 형제자매에 관한 옛이야기 모음집이다.
요즘에는 한 집에 보통 자식이 하나 아니면 둘이지만,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서넛은 기본이었다. 그러다 보니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처럼 형제자매끼리 아웅다웅 경쟁하고 질투하고 다투는 일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세 희희낙락 의지하고 도왔지만 말이다. 그래서인지 형제자매가 많은 사람은 성격이 좋고 사회생활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라면서 형제자매간 티격태격 다투고, 화해하고, 이해하고, 사랑한 경험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자세와 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게 한다고 본 것이다. 옛이야기에 형제자매와 관련한 이야기가 많은 것도 이런 것과 무관하지 않다.
옛이야기는 아직 선과 악의 개념이 명확하게 잡히지 않은 아이들에게 선과 악의 개념을 가르치고 선이 반드시 승리하는 결말을 통해 정의가 지배하는 의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한다. 형제자매가 등장하는 이야기도 이런 옛이야기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형제자매 이야기는 이런 의식을 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마음씨가 착한 형제나 자매는 욕심 많고 마음을 곱게 쓰지 못하는 형제나 자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종내에는 모두가 바라는 부러운 삶을 얻고, 그렇지 못한 형제나 자매는 비참한 결말을 맞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처럼 옛이야기 가운데서도 형제자매 이야기가 유독 인과응보적인 성격이 강한 것은 이야기를 통해 형제자매끼리 다투고 비난하고 괴롭히기보다는 서로 돕고 의지하고 우애 있게 지내라는 부모의 당부와 마음이 반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형제자매 이야기는, 노루 발자국에 고인 물을 마시고 노루로 변해 버린 동생과 그 누이의 이야기를 담은 ‘노루 동생’, 흥부 놀부 이야기처럼 마음씨 고약한 형과 착한 동생의 이야기를 담은 ‘거지 형제’, 훈훈한 형제간 우애를 다루고 있는 ‘금구슬을 버린 형제’,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지만 들을 때마다 새로운 맛이 느껴지는 ‘콩쥐 팥쥐’, 불편한 몸으로 태어났지만 꿋꿋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우리의 편견을 깨 버리는 ‘외쪽이’, 형제간 우애가 세상에서 가장 크고 강한 힘이 됨을 일깨워 주는 ‘재주 있는 삼 형제’ 여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할머니가 들려주듯 술술 읽히는 입말과 개성 있는 형제자매들이 독특하게 표현되어 있는 그림은 흥미진진하게 이야기의 몰입을 돕는다. 이런 여섯 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굳이 형제자매끼리는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형제자매간 우애 있게 지낼 궁리를 하게 될 것이다. 한꺼번에 여러 형제자매 이야기를 읽으니 이야기가 담고 있는 공통 주제와 차이점, 특징들을 비교하게 되는 건 이 책이 덤으로 주는 멋진 선물이다.
▣ 작가 소개
글 : 윤정
1973년 전주에서 태어나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어린이 문학 전문 잡지『어린이와 문학』에서 동화를 4회 추천을 받아 동화 작가가 되었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어린이 책을 쓰고자 노력한다. 지은 책으로 『공주도 똥을 눈다』, 『행복통신 이슬라마바드』가 있다. 앞으로 만화책보다 재미나고, 영화보다 감동적인 동화를 쓰고자 하는 꿈이 있다.
그림 : 경혜원
명지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고, 어린이와 그림을 좋아하여 현재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일러스트 그룹 잔디울과 별마루 회원이다. 그린 책으로 『연오랑과 세오녀』,『봄봄』,『어린이 문학 박물관』,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노루 동생
거지 형제
금구슬을 버린 형제
콩쥐 팥쥐
외쪽이
재주 있는 삼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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