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한국 아동문학의 아버지 고 윤석중 작가의 동시를
김나경 작가의 그림과 함께 엮은 동시 그림책!
《눈밭》은 고 윤석중 작가의 길 잃은 아기와 눈 동시와 김나경 작가의 그림을 함께 엮은 동시 그림책입니다. 고 윤석중 작가는 ‘어린이날 노래’, ‘퐁당퐁당’, ‘기차길 옆’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노랫말을 쓴 분입니다. 시만으로도 노래가 될 수 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운율이 뛰어난 시를 쓰신 분이시지요. 읽기 좋고 부르기에도 좋은 윤석중 작가의 시는 아이들에게 시를 읽는 재미를 줌과 동시에 풍부한 시적 상상력을 심어 줍니다.
《눈밭》은 이런 윤석중 작가의 동시에 김나경 작가의 그림이 만나 더욱 친근감 있고 감성적으로 태어난 동시 그림책입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호평을 받은
《꽃밭》의 그림 작가 김나경의 두 번째 그림책
김나경 작가는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화가입니다. 만화가인 작가가 그려 낸 그림책은 어떤 모습일까요? 작가는 이미 첫 그림책 《꽃밭》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눈밭》 역시 작가만의 독특한 그림 기법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만화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커다랗고 동그란 얼굴의 아기와 아기의 곁을 졸졸 쫓아다니는 강아지의 모습은 보는 독자들의 마음에 친근함을 전달해 줍니다. 그리고 아기의 모습을 2등신으로 표현한 만화적 기법으로 독자들은 아기의 얼굴 표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얼굴 가득 보이는 표정을 독자들이 더욱 뚜렷이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더욱이 작가는 아기의 모습을 다양한 구도로 표현하여 독자들이 아기의 생각과 감정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꽃밭》에서도 이미 두각을 드러냈던 작가의 뛰어난 색감은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돋보입니다. 작가는 연필에서부터 오일 페인팅까지, 그리고 직접 제작한 스탬프로 발자국을 찍는 등 다양한 기법을 조화롭게 사용하며 부드럽고 잔잔한 색감으로 그림을 표현합니다.
이런 독특한 기법을 가진 김나경 작가의 그림은 윤석중 작가의 동시와 어우러져 어린이들에게 동시의 맛을 한껏 느끼게 합니다.
한국 아동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윤석중 작가의 동시와 앞으로 한국 그림책의 미래를 그려 나갈 젊은 그림 작가로 꼽히는 김나경 작가의 그림이 담긴 《눈밭》을 읽으며 아기와 함께 눈 위를 삐악 삐악 삐악 걸어가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 윤석중
1911년에 태어나, 2003년 12월 향년 93세에 세상을 떠났다. 양정고보를 거쳐 일본 조오치대학上智大學을 졸업했고 타계할 때까지 우리 나라 아동문학계를 이끌어온 동요시인이자 아동문학운동가였다. ''아동문학의 아버지'' 또는 ''윤석중 할아버지''로 불린 세계적인 시인이었다. 열세 살에 어린이 잡지 『신소년』에 동요 「봄」을 발표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를 시작했다. 1925년 『어린이』지에 동요시 「오뚝이」가 뽑히면서 천재 소년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21새의 나이인 1932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시집 『윤석중 동요집』과 1933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를 출간하였다. 이를 시발로 우리 정서가 담긴 동요시를 짓고 노랫말을 만들어 보급하는 일에 헌신 했다.
해방 직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신문을 내기도 한 그는 ''아동문학협회''를 창설하여 『주간 소학생』을 창간하고 우리말 글짓기 운동을 일으켰으며, ''노래동무회''를 창립, 동요 보급에도 나섰다. 1956년 어린이들을 위한 모임인 ''새싹회''를 창립하고 소파상, 장한 어머니상, 새싹 문학상을 제종하는 등 왕성한 아동문학 화ㄹ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공로로 3·1 문화상(1961), 문화훈장 국민장(1966), 외솔상(1973), 라몬 막사이사이상(1978), 대한민국문학상, 세종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1989), 인촌상(1992), 금관문화훈장(2003)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전 생애를 통해 그가 남긴 동요시는 모두 1,200여편이 넘고 그 가운데 800여편이 동요로 만들어 졌는데, 그 가운데 「퐁당퐁당」,「짝짜꿍」,「나리나리 개나리」,「낮에 나온 반달」,「기찻길 옆」,「산바람 강바람」,「우산 셋이 나란히」등을 비롯하여 ''날아라 새들아''로 시작되는 「어린이날 노래」,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로 시작되는 「졸업식 노래」들은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손자 등 4대가 즐겨 부르는 노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날아라 새들아』 『어깨동무』 『초승달』 『굴렁쇠』 『아침 까치』 『엄마손』 등이 있으며, 동화집으로 『열 손가락 이야기』 『멍청이 명철이』 『열두 대문』 등이 있다.
그림 : 김나경
김나경,애칭:보바,BOBA
독특한 그림체와 너무나 공감가는 이야기로 자신만의 만화를 굳혀 온 김나경은 비고란에 ‘순정만화는 못 그림’을 쓰는 재미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서강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1996년 아마추어 동인지 ‘결’에서의 활동이 윙크 편집부의 눈에 띄어 「빨간머리 앤」을 격주간 순정지 『윙크』에 연재하면서 데뷔하게 되었다. 이후 「토리의 비밀일기」「토리 Go! Go!」「호박 같은 계집애」「하마가」「사각사각」을 발표하면서 개그 만화가로서의 자리를 굳혀갔으며, 그 중 「토리 Go! Go!」는 애니메이션 되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김나경 만화의 특징은 여타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드라마틱하거나 특별한 상황에 놓이지 않고, 그저 내 옆의 친구, 혹은 그 친구의 친구가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는 것이다. 데뷔작인 「빨강머리 앤」에서는 어디에나 있을법한 여고생의 모습, 「토리의 비밀일기」는 자신이 어린 시절 잠시 외국에서 살았던 경험, 「사각사각」은 아예 만화가의 이야기를 그리는 등 자신의 일상 경험을 그녀만의 풀이법으로 풀어놓아 독자들에게서 "그래 맞아" 하는 공감대를 최대로 이끈다. 그저 내가 사는 이야기, 내 친구가 사는 이야기, 친구의 친구 중 특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소히 얘기하는 그녀의 작품들은 어디에도 없는 독특함과 과장, 그리고 편안함으로 우리 만화계 속에 작은 휴식공간이 되어줄 것이다.
한국 아동문학의 아버지 고 윤석중 작가의 동시를
김나경 작가의 그림과 함께 엮은 동시 그림책!
《눈밭》은 고 윤석중 작가의 길 잃은 아기와 눈 동시와 김나경 작가의 그림을 함께 엮은 동시 그림책입니다. 고 윤석중 작가는 ‘어린이날 노래’, ‘퐁당퐁당’, ‘기차길 옆’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노랫말을 쓴 분입니다. 시만으로도 노래가 될 수 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운율이 뛰어난 시를 쓰신 분이시지요. 읽기 좋고 부르기에도 좋은 윤석중 작가의 시는 아이들에게 시를 읽는 재미를 줌과 동시에 풍부한 시적 상상력을 심어 줍니다.
《눈밭》은 이런 윤석중 작가의 동시에 김나경 작가의 그림이 만나 더욱 친근감 있고 감성적으로 태어난 동시 그림책입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호평을 받은
《꽃밭》의 그림 작가 김나경의 두 번째 그림책
김나경 작가는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화가입니다. 만화가인 작가가 그려 낸 그림책은 어떤 모습일까요? 작가는 이미 첫 그림책 《꽃밭》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눈밭》 역시 작가만의 독특한 그림 기법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만화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커다랗고 동그란 얼굴의 아기와 아기의 곁을 졸졸 쫓아다니는 강아지의 모습은 보는 독자들의 마음에 친근함을 전달해 줍니다. 그리고 아기의 모습을 2등신으로 표현한 만화적 기법으로 독자들은 아기의 얼굴 표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얼굴 가득 보이는 표정을 독자들이 더욱 뚜렷이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더욱이 작가는 아기의 모습을 다양한 구도로 표현하여 독자들이 아기의 생각과 감정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꽃밭》에서도 이미 두각을 드러냈던 작가의 뛰어난 색감은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돋보입니다. 작가는 연필에서부터 오일 페인팅까지, 그리고 직접 제작한 스탬프로 발자국을 찍는 등 다양한 기법을 조화롭게 사용하며 부드럽고 잔잔한 색감으로 그림을 표현합니다.
이런 독특한 기법을 가진 김나경 작가의 그림은 윤석중 작가의 동시와 어우러져 어린이들에게 동시의 맛을 한껏 느끼게 합니다.
한국 아동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윤석중 작가의 동시와 앞으로 한국 그림책의 미래를 그려 나갈 젊은 그림 작가로 꼽히는 김나경 작가의 그림이 담긴 《눈밭》을 읽으며 아기와 함께 눈 위를 삐악 삐악 삐악 걸어가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 윤석중
1911년에 태어나, 2003년 12월 향년 93세에 세상을 떠났다. 양정고보를 거쳐 일본 조오치대학上智大學을 졸업했고 타계할 때까지 우리 나라 아동문학계를 이끌어온 동요시인이자 아동문학운동가였다. ''아동문학의 아버지'' 또는 ''윤석중 할아버지''로 불린 세계적인 시인이었다. 열세 살에 어린이 잡지 『신소년』에 동요 「봄」을 발표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를 시작했다. 1925년 『어린이』지에 동요시 「오뚝이」가 뽑히면서 천재 소년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21새의 나이인 1932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시집 『윤석중 동요집』과 1933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를 출간하였다. 이를 시발로 우리 정서가 담긴 동요시를 짓고 노랫말을 만들어 보급하는 일에 헌신 했다.
해방 직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신문을 내기도 한 그는 ''아동문학협회''를 창설하여 『주간 소학생』을 창간하고 우리말 글짓기 운동을 일으켰으며, ''노래동무회''를 창립, 동요 보급에도 나섰다. 1956년 어린이들을 위한 모임인 ''새싹회''를 창립하고 소파상, 장한 어머니상, 새싹 문학상을 제종하는 등 왕성한 아동문학 화ㄹ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공로로 3·1 문화상(1961), 문화훈장 국민장(1966), 외솔상(1973), 라몬 막사이사이상(1978), 대한민국문학상, 세종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1989), 인촌상(1992), 금관문화훈장(2003)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전 생애를 통해 그가 남긴 동요시는 모두 1,200여편이 넘고 그 가운데 800여편이 동요로 만들어 졌는데, 그 가운데 「퐁당퐁당」,「짝짜꿍」,「나리나리 개나리」,「낮에 나온 반달」,「기찻길 옆」,「산바람 강바람」,「우산 셋이 나란히」등을 비롯하여 ''날아라 새들아''로 시작되는 「어린이날 노래」,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로 시작되는 「졸업식 노래」들은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손자 등 4대가 즐겨 부르는 노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날아라 새들아』 『어깨동무』 『초승달』 『굴렁쇠』 『아침 까치』 『엄마손』 등이 있으며, 동화집으로 『열 손가락 이야기』 『멍청이 명철이』 『열두 대문』 등이 있다.
그림 : 김나경
김나경,애칭:보바,BOBA
독특한 그림체와 너무나 공감가는 이야기로 자신만의 만화를 굳혀 온 김나경은 비고란에 ‘순정만화는 못 그림’을 쓰는 재미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서강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1996년 아마추어 동인지 ‘결’에서의 활동이 윙크 편집부의 눈에 띄어 「빨간머리 앤」을 격주간 순정지 『윙크』에 연재하면서 데뷔하게 되었다. 이후 「토리의 비밀일기」「토리 Go! Go!」「호박 같은 계집애」「하마가」「사각사각」을 발표하면서 개그 만화가로서의 자리를 굳혀갔으며, 그 중 「토리 Go! Go!」는 애니메이션 되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김나경 만화의 특징은 여타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드라마틱하거나 특별한 상황에 놓이지 않고, 그저 내 옆의 친구, 혹은 그 친구의 친구가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는 것이다. 데뷔작인 「빨강머리 앤」에서는 어디에나 있을법한 여고생의 모습, 「토리의 비밀일기」는 자신이 어린 시절 잠시 외국에서 살았던 경험, 「사각사각」은 아예 만화가의 이야기를 그리는 등 자신의 일상 경험을 그녀만의 풀이법으로 풀어놓아 독자들에게서 "그래 맞아" 하는 공감대를 최대로 이끈다. 그저 내가 사는 이야기, 내 친구가 사는 이야기, 친구의 친구 중 특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소히 얘기하는 그녀의 작품들은 어디에도 없는 독특함과 과장, 그리고 편안함으로 우리 만화계 속에 작은 휴식공간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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