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기가 태어났어요!
아기가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태어나는지 알려 주는 이야기예요.
아기를 낳기 위해 여자와 남자 몸이 어떻게 다른지, 아이들이
기본으로 알아야 할 올바른 성교육은 어떤 것인지 자연스럽게
짚어 주지요. 모든 식물과 동물은 자손을 남겨 종족 보존을
이어나가요.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사람과 같은 젖먹이동물은
암컷의 몸 안에서 수정이 이루어지지요. 아기는 어머니 몸속에서
자라는데 새끼가 배 속에서 자라는 시간은 동물마다 달라요.
어느 동물이나 새끼를 안전하게 낳아 기르려는 마음은 똑같지요.
바른 감성과 인지 능력을 북돋우는 그림책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감동 깊은 사건입니다. 부모들은 아이가 자라면 그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얼마나 긴장하고 불안했는지, 또 태어나서 얼마나 기뻤는지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 과정을 따뜻하고 정감어린 글과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아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일러 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반짝반짝 아기별 어떻게 생겨났나요? 어디서 왔나요? 어디로 나왔나요?” 노랫말에 나옵니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첫 성교육 그림책
성교육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갖고 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눈, 코, 입 같은 기관의 모양과 기능을 아는 것처럼 성기가 어떻게 생겼고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몸에 대해 제대로 알게 해 주는 교육은 자기를 존중하고 남을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주는 교육으로 이어지니까요. 이 책은 아이들 나이에 맞게 성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 주고, 그 호기심이 건강한 성지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이야기에 심화 정보를 덧붙인 그림책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과학 정보가 녹아든 그림책 본문과, 그 속에 담긴 정보를 글과 그림으로 쉽게 풀어서 보여 주는 심화학습란입니다. 심화학습란은 4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를 본보기로 보여줍니다.
▣ 작가 소개
그림 : 박경진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지금은 춘천에서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팥죽 할멈과 호랑이』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책을 만들었다.
기획 : 윤구병
尹九炳
철학교수를 그만두고 공동체 학교를 꾸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과 글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1943년에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공부는 제법 했으나 말썽도 많이 부리는 학생이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무전여행을 떠났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그에게는 위로 형이 여덟 명 있었는데 가장 큰 형의 이름은 일병이고, 아홉 번째 막내로 태어나 구병이 되었다. 그는 소설에서 봤던 철학과 학생이 좋아 보여 얼결에 철학과에 들어갔고, 강의는 듣는 둥 마는 둥 바람처럼 떠돌다가 성적표에 뜬 초승달(C)과 반달(D)을 원 없이 보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내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잡고 도서관에 앉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희랍어, 라틴어를 독학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렇게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에 둘째 누리가 태어나던 해에「뿌리 깊은 나무」 초대 편집장을 역임했다. 충북 대학교 철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어린이책 기획자로도 활동하였다. 한국사회의 역사와 현실을 어린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일러주는 전집형 어린이 백과사전을 만드는가 하면, 번역서가 판치던 유아 그림책에 한국 아이들의 모습과 현실을 담는 창작그림책 시대를 열었다.
그는 1996년부터 철학 교수를 그만두고 농사꾼이 되고 싶어 산과 들과 갯벌이 있는 전북 부안으로 낙향, 농사를 지으면서 대안교육을 하는 ‘변산교육공동체’를 설립했다. 20여 가구 50여 명이 모여 사는 변산공동체에서 논농사 밭농사를 짓고, 젓갈 효소 술 같은 것을 만들어 자급자족하면서 자녀들에게 공동체 삶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르쳐왔다.
''변산교육공동체'' 혹은 ''변산공동체학교''는 “삶터와 일터가 동떨어지고, 배움터마저 삶터와 일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근대식 제도 교육이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었다.”라는 비판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스무 해가 넘도록 시간 단위로 타인에게 통제 당하고, 기계적인 시간 계획에 길들여진 사람에게 ‘스스로 제 앞가림하는 힘’을 기대하는 것은 삶은 밤에 싹 돋기를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부질없는 노릇이라는 그는 텃밭 가꾸기, 천연 염색하기, 발효 식품 만들기, 요리 하기, 나무로 생활용품 만들기, 그릇 빚기 따위를 배우며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어른들과 함께 자유롭게 지내고, 자연 속에서 자기의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스스로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있는 자율성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이야말로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저지르고 있는 짓에 경악하며 오늘도 그는 아이들과 배우며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가난하지만 행복하게』『조그마한 내 꿈 하나』『실험 학교 이야기』『잡초는 없다』『꼭 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있음과 없음』『모래알의 사랑』 등이 있다. 『가난하지만 행복하게』는 그의 삶의 전부나 마찬가지인 변산공동체와 그 이후의 10여 년에 대한 생생한 삶의 기록으로, 물질 중심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개인과 국가간 빈부 격차의 확대, 갈등은 심화되고 우리의 삶의 질은 점차 피폐되어 가고 있을 경고한다. 그리고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여러 생명체가 함께 더불어 살 때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또한 함께하는 삶을 일군 윤구병의 공동체 에세이 『흙을 밟으며 살다』,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윤구병의 생태 에세이 『자연의 밥상에 둘러앉다』, 일, 놀이, 공부가 하나인 윤구병의 교육 에세이 『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를 통해 변산 공동체에 대한 자신의 삶과 사상을 담기도 했다.
글 : 보리
보리는 좋은 책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룬 공동체입니다. 보리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나 교육에 관련된 책들을 기획하고 편집합니다.
아기가 태어났어요!
아기가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태어나는지 알려 주는 이야기예요.
아기를 낳기 위해 여자와 남자 몸이 어떻게 다른지, 아이들이
기본으로 알아야 할 올바른 성교육은 어떤 것인지 자연스럽게
짚어 주지요. 모든 식물과 동물은 자손을 남겨 종족 보존을
이어나가요.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사람과 같은 젖먹이동물은
암컷의 몸 안에서 수정이 이루어지지요. 아기는 어머니 몸속에서
자라는데 새끼가 배 속에서 자라는 시간은 동물마다 달라요.
어느 동물이나 새끼를 안전하게 낳아 기르려는 마음은 똑같지요.
바른 감성과 인지 능력을 북돋우는 그림책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감동 깊은 사건입니다. 부모들은 아이가 자라면 그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얼마나 긴장하고 불안했는지, 또 태어나서 얼마나 기뻤는지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 과정을 따뜻하고 정감어린 글과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아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일러 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반짝반짝 아기별 어떻게 생겨났나요? 어디서 왔나요? 어디로 나왔나요?” 노랫말에 나옵니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첫 성교육 그림책
성교육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갖고 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눈, 코, 입 같은 기관의 모양과 기능을 아는 것처럼 성기가 어떻게 생겼고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몸에 대해 제대로 알게 해 주는 교육은 자기를 존중하고 남을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주는 교육으로 이어지니까요. 이 책은 아이들 나이에 맞게 성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 주고, 그 호기심이 건강한 성지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이야기에 심화 정보를 덧붙인 그림책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과학 정보가 녹아든 그림책 본문과, 그 속에 담긴 정보를 글과 그림으로 쉽게 풀어서 보여 주는 심화학습란입니다. 심화학습란은 4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를 본보기로 보여줍니다.
▣ 작가 소개
그림 : 박경진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지금은 춘천에서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팥죽 할멈과 호랑이』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책을 만들었다.
기획 : 윤구병
尹九炳
철학교수를 그만두고 공동체 학교를 꾸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과 글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1943년에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공부는 제법 했으나 말썽도 많이 부리는 학생이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무전여행을 떠났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그에게는 위로 형이 여덟 명 있었는데 가장 큰 형의 이름은 일병이고, 아홉 번째 막내로 태어나 구병이 되었다. 그는 소설에서 봤던 철학과 학생이 좋아 보여 얼결에 철학과에 들어갔고, 강의는 듣는 둥 마는 둥 바람처럼 떠돌다가 성적표에 뜬 초승달(C)과 반달(D)을 원 없이 보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내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잡고 도서관에 앉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희랍어, 라틴어를 독학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렇게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에 둘째 누리가 태어나던 해에「뿌리 깊은 나무」 초대 편집장을 역임했다. 충북 대학교 철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어린이책 기획자로도 활동하였다. 한국사회의 역사와 현실을 어린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일러주는 전집형 어린이 백과사전을 만드는가 하면, 번역서가 판치던 유아 그림책에 한국 아이들의 모습과 현실을 담는 창작그림책 시대를 열었다.
그는 1996년부터 철학 교수를 그만두고 농사꾼이 되고 싶어 산과 들과 갯벌이 있는 전북 부안으로 낙향, 농사를 지으면서 대안교육을 하는 ‘변산교육공동체’를 설립했다. 20여 가구 50여 명이 모여 사는 변산공동체에서 논농사 밭농사를 짓고, 젓갈 효소 술 같은 것을 만들어 자급자족하면서 자녀들에게 공동체 삶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르쳐왔다.
''변산교육공동체'' 혹은 ''변산공동체학교''는 “삶터와 일터가 동떨어지고, 배움터마저 삶터와 일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근대식 제도 교육이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었다.”라는 비판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스무 해가 넘도록 시간 단위로 타인에게 통제 당하고, 기계적인 시간 계획에 길들여진 사람에게 ‘스스로 제 앞가림하는 힘’을 기대하는 것은 삶은 밤에 싹 돋기를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부질없는 노릇이라는 그는 텃밭 가꾸기, 천연 염색하기, 발효 식품 만들기, 요리 하기, 나무로 생활용품 만들기, 그릇 빚기 따위를 배우며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어른들과 함께 자유롭게 지내고, 자연 속에서 자기의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스스로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있는 자율성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이야말로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저지르고 있는 짓에 경악하며 오늘도 그는 아이들과 배우며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가난하지만 행복하게』『조그마한 내 꿈 하나』『실험 학교 이야기』『잡초는 없다』『꼭 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있음과 없음』『모래알의 사랑』 등이 있다. 『가난하지만 행복하게』는 그의 삶의 전부나 마찬가지인 변산공동체와 그 이후의 10여 년에 대한 생생한 삶의 기록으로, 물질 중심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개인과 국가간 빈부 격차의 확대, 갈등은 심화되고 우리의 삶의 질은 점차 피폐되어 가고 있을 경고한다. 그리고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여러 생명체가 함께 더불어 살 때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또한 함께하는 삶을 일군 윤구병의 공동체 에세이 『흙을 밟으며 살다』,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윤구병의 생태 에세이 『자연의 밥상에 둘러앉다』, 일, 놀이, 공부가 하나인 윤구병의 교육 에세이 『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를 통해 변산 공동체에 대한 자신의 삶과 사상을 담기도 했다.
글 : 보리
보리는 좋은 책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룬 공동체입니다. 보리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나 교육에 관련된 책들을 기획하고 편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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