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배우는 탐험 여행 함께 떠나요
옛날에는 어떻게 여행을 했을까? 인터넷은커녕 제대로 된 지도도 없었는데 어떻게 길을 찾았을까? 비행기나 기차도, 차도 없이 어떻게 먼 곳으로 갔을까? 그런데 그런 시절에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낯선 곳으로 여행이나 탐험을 떠났던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돌아와 그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흥미롭게 들려주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은 원래 알고 있던 세계가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또다른 세상을 꿈꾸었고, 어떤 이들은 앞 다투어 새로운 세상으로 떠났다. 그 결과 동양과 서양이 만났고 새로운 생각과 문화가 태어났다. 서양 여러 나라가 힘과 무력을 앞세워 동양으로 진출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이렇듯 여행과 발견은 역사를 바꾸었다.
그런데 이런 탐험과 발견은 몇몇 뛰어난 탐험가의 힘으로만 이루어졌을까? 그렇지는 않다. 그 당시 사회적 환경은 물론 동식물, 날씨, 길과 바다 등 자연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너머학교 역사교실 시리즈의 첫 네 권(『로버트 스콧, 남극에서 쓴 마지막 일기』『찰스 다윈, 생명의 비밀을 밝힌 항해』『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아메리카 대륙에 닿은 항해』『마르코 폴로, 동서양을 이은 여행』)은 이러한 사실에 주목하여, 역사를 바꾼 탐험가의 여행 이야기가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과 자연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았으며, 또 그들이 탐험에서 만난 자연과 그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과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졌음을 알려주는 새로운 그림책이다.
세계사를 바꾼 로버트 스콧의 탐험, 동물들도 탐험대의 일원이었다!
20세기 초까지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던 남극대륙을 두 차례나 탐험했던 로버트 스콧. 혹독한 남극의 환경에서 개와 조랑말은 탐험가 로버트 스콧의 든든한 동료였다. 그 덕분에 스콧 원정대는 황제펭귄을 비롯한 동물들의 생태를 밝혀냈고, 2억5천만 년에 전에는 남극 대륙이 무성한 삼림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 책은 예전에는 동물들이 도움이 없으면 탐험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흔히, 역사는 ‘옛사람들이 만든 자취’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과 사회의 관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아주 많다. 예를 들어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서 참패한 것은 혹한 때문이다. 전 주민의 절반 이상이 죽어 가게 했던 흑사병이 유럽의 봉건제도가 무너지게 한 주요한 원인이다. 위대한 문명을 이루고 있었던 아즈텍 제국이 스페인 정복자에게 패배한 것은 백인들이 가져온 바이러스가 큰 역할을 했던 것이다. 이처럼 자연은 인류 역사의 주요한 변수였다.
이런 접근은 자연은 야만이고 인간은 문명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만 문명이 존재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자연과 인간 문명을 분리하고 자연을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현대 사회와 문명이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와 위기에 대한 성찰의 결과이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에는 자연과 공존하며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탐험가들과 동물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들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줄 것이다.
역사 공부는 인물 이야기로 시작하자
초등학교에서 역사는 4학년부터 배우기 시작하고, 5학년 사회 과목은 모두 역사를 배운다. 초등 저학년이 본격적으로 역사를 배우기 전에 미리 역사와 친해질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역사적인 인물 이야기, 특히 흥미진진한 모험이 함께하는 탐험가의 이야기로 첫걸음을 내딛는다면, 시간의 흐름이나 옛날과 오늘날의 비교 등 역사에 대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여행은 다른 문화, 다른 사람을 만나고 결국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라는 한비야의 말처럼 여행을 통해 우리는 성장한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낯선 자연을 보면서 자신을 새롭게 보고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읽고,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떠나 보자. 아이들이 작은 탐험가가 되어 자신만의 느낌을 갖고 다른 세상을 꿈꾸는 것은 그 어떤 교과공부보다 중요한 인생의 공부가 될 것이다.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너머학교 역사교실
새롭게 선보이는 너머학교 역사교실은 어린이들에게 공존, 교류, 생태, 환경, 평화, 다양성 등 새로운 가치들을 통합적으로 알려주는 역사책 시리즈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네 권의 탐험가 이야기 다음으로 고무를 통해 세계사를 다룬 『고무 이야기』, 18세기 프랑스 선교사의 편지를 토대로 한 『편지 이야기』 우리나라 동물원의 역사를 살펴보는 『동물원 이야기』 들이 나올 예정이다
▣ 작가 소개
글 : 샌드라 마클
샌드라 마클은 백 권이 넘는 어린이 논픽션 책을 썼다. 미국과학교사협회(NSTA)와 어린이도서협회(CBC) 선정 우수어린이도서, 미국서점연합(ABA) 추천도서, 미국도서관연합(ALA)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등 여러 차례 큰 상을 받았다. CNN과 PBS 방송에서 방영된 과학 다큐멘터리들을 제작했고, 국립과학재단의 후원으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해 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사진작가인 남편, 고양이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전미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을 수료했고, 오타와 통번역대학(STI) 박사 과정을 마쳤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가르쳤고, 현재는 미국에서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종이 여자』『사랑하기 때문에』『겨울 아이』『콧수염』『파피용』『두려움과 떨림』 ‘작은 철학자’ 시리즈 등이 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배우는 탐험 여행 함께 떠나요
옛날에는 어떻게 여행을 했을까? 인터넷은커녕 제대로 된 지도도 없었는데 어떻게 길을 찾았을까? 비행기나 기차도, 차도 없이 어떻게 먼 곳으로 갔을까? 그런데 그런 시절에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낯선 곳으로 여행이나 탐험을 떠났던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돌아와 그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흥미롭게 들려주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은 원래 알고 있던 세계가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또다른 세상을 꿈꾸었고, 어떤 이들은 앞 다투어 새로운 세상으로 떠났다. 그 결과 동양과 서양이 만났고 새로운 생각과 문화가 태어났다. 서양 여러 나라가 힘과 무력을 앞세워 동양으로 진출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이렇듯 여행과 발견은 역사를 바꾸었다.
그런데 이런 탐험과 발견은 몇몇 뛰어난 탐험가의 힘으로만 이루어졌을까? 그렇지는 않다. 그 당시 사회적 환경은 물론 동식물, 날씨, 길과 바다 등 자연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너머학교 역사교실 시리즈의 첫 네 권(『로버트 스콧, 남극에서 쓴 마지막 일기』『찰스 다윈, 생명의 비밀을 밝힌 항해』『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아메리카 대륙에 닿은 항해』『마르코 폴로, 동서양을 이은 여행』)은 이러한 사실에 주목하여, 역사를 바꾼 탐험가의 여행 이야기가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과 자연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았으며, 또 그들이 탐험에서 만난 자연과 그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과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졌음을 알려주는 새로운 그림책이다.
세계사를 바꾼 로버트 스콧의 탐험, 동물들도 탐험대의 일원이었다!
20세기 초까지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던 남극대륙을 두 차례나 탐험했던 로버트 스콧. 혹독한 남극의 환경에서 개와 조랑말은 탐험가 로버트 스콧의 든든한 동료였다. 그 덕분에 스콧 원정대는 황제펭귄을 비롯한 동물들의 생태를 밝혀냈고, 2억5천만 년에 전에는 남극 대륙이 무성한 삼림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 책은 예전에는 동물들이 도움이 없으면 탐험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흔히, 역사는 ‘옛사람들이 만든 자취’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과 사회의 관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아주 많다. 예를 들어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서 참패한 것은 혹한 때문이다. 전 주민의 절반 이상이 죽어 가게 했던 흑사병이 유럽의 봉건제도가 무너지게 한 주요한 원인이다. 위대한 문명을 이루고 있었던 아즈텍 제국이 스페인 정복자에게 패배한 것은 백인들이 가져온 바이러스가 큰 역할을 했던 것이다. 이처럼 자연은 인류 역사의 주요한 변수였다.
이런 접근은 자연은 야만이고 인간은 문명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만 문명이 존재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자연과 인간 문명을 분리하고 자연을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현대 사회와 문명이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와 위기에 대한 성찰의 결과이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에는 자연과 공존하며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탐험가들과 동물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들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줄 것이다.
역사 공부는 인물 이야기로 시작하자
초등학교에서 역사는 4학년부터 배우기 시작하고, 5학년 사회 과목은 모두 역사를 배운다. 초등 저학년이 본격적으로 역사를 배우기 전에 미리 역사와 친해질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역사적인 인물 이야기, 특히 흥미진진한 모험이 함께하는 탐험가의 이야기로 첫걸음을 내딛는다면, 시간의 흐름이나 옛날과 오늘날의 비교 등 역사에 대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여행은 다른 문화, 다른 사람을 만나고 결국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라는 한비야의 말처럼 여행을 통해 우리는 성장한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낯선 자연을 보면서 자신을 새롭게 보고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읽고,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떠나 보자. 아이들이 작은 탐험가가 되어 자신만의 느낌을 갖고 다른 세상을 꿈꾸는 것은 그 어떤 교과공부보다 중요한 인생의 공부가 될 것이다.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너머학교 역사교실
새롭게 선보이는 너머학교 역사교실은 어린이들에게 공존, 교류, 생태, 환경, 평화, 다양성 등 새로운 가치들을 통합적으로 알려주는 역사책 시리즈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네 권의 탐험가 이야기 다음으로 고무를 통해 세계사를 다룬 『고무 이야기』, 18세기 프랑스 선교사의 편지를 토대로 한 『편지 이야기』 우리나라 동물원의 역사를 살펴보는 『동물원 이야기』 들이 나올 예정이다
▣ 작가 소개
글 : 샌드라 마클
샌드라 마클은 백 권이 넘는 어린이 논픽션 책을 썼다. 미국과학교사협회(NSTA)와 어린이도서협회(CBC) 선정 우수어린이도서, 미국서점연합(ABA) 추천도서, 미국도서관연합(ALA)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등 여러 차례 큰 상을 받았다. CNN과 PBS 방송에서 방영된 과학 다큐멘터리들을 제작했고, 국립과학재단의 후원으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해 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사진작가인 남편, 고양이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전미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을 수료했고, 오타와 통번역대학(STI) 박사 과정을 마쳤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가르쳤고, 현재는 미국에서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종이 여자』『사랑하기 때문에』『겨울 아이』『콧수염』『파피용』『두려움과 떨림』 ‘작은 철학자’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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