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의 신작
2010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최고의 화제작!
꼴찌로 태어난 까마귀 ‘꼬맹이’는
날개가 아주 작았고,
나는 법도 꼴찌로 배웠어요.
‘꼬맹이’는 과연 그 작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 높이, 저 멀리
은빛 달까지 날 수 있을까요?
아기 까마귀들이 알을 깨고 태어났어요. 그런데 가장 마지막에 태어난 아이의 몸집이 엄청나게 작지 뭐예요. 친구들은 이 아이를 ‘꼬맹이’라 놀리며 비웃었지요. ‘꼬맹이’는 깃털도 늦게 자랐고 나는 법도 가장 늦게 배웠지만, 머지않아 누구보다 빠르고 날쌔게 나는 까마귀가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꼬맹이’를 놀려 대던 친구들이 달까지 날아갔다 오면 놀아 주겠다고 말했어요. 그날 밤, ‘꼬맹이’는 용기를 내 하늘 높이 날아올랐어요. 친구를 사귀고 싶은 ‘꼬맹이’의 간절한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의 가슴 뭉클한 글, 아름다운 그림!
이 책을 쓰고 그린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는 에르바 상과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스위스 어린이 도서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수차례 받은 세계적인 작가로, 동양적인 수채화 기법을 이용하여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탄생시켜 왔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작가는 화려한 홀로그램 인쇄 기법을 이용한 그림책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고,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요.
《은빛 까마귀》는 마르쿠스 피스터만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은박 기법과 따뜻한 이야기가 만나 커다란 감동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반짝거리며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은빛 달의 모습은 그야말로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사하지요. 놀랍도록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생동감이 넘치는 은빛 달 위로 활짝 편 까마귀의 까만 날개가 겹쳐지면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특히 주인공인 ‘꼬맹이’가 작은 날개를 활짝 펴고 은빛 달을 향해 날아오르는 장면에 이르면 잔잔한 감동으로 가슴 깊숙한 곳까지 따뜻해질 것입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해 단어 하나하나 고를 때마다 심혈을 기울인다는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친구와의 관계와 진정한 용기, 인내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세계적인 거장 마르쿠스 피스터의 신작, 《은빛 까마귀》를 통해 따뜻하고 가슴 뭉클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꼬마 까마귀의 용기 있고 씩씩한 왕따 탈출기!
《은빛 까마귀》의 주인공은 작은 몸집을 가지고 가장 늦게 태어난 까마귀입니다. 이 까마귀는 작고 볼품없는 외모 때문에 ‘꼬맹이’란 별명을 갖게 되지요. 꼬맹이는 깃털이 자라지 않고 제대로 날지도 못해서 모두의 따돌림을 받습니다. 지독한 조롱과 비웃음은 시간이 흘러 풍성한 깃털이 생기고 남들처럼 하늘 높이 날 수 있게 되어도 그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욱더 심해집니다. 친구들보다 작다는 이유만으로 꼬맹이는 ‘절대로 어울리기 싫은 왕따’가 되어 버린 것이지요.
이 작품은 이처럼 작고 약한 대상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까마귀들을 통해 친구들과 한창 뛰놀 시기의 아이들에게 따돌림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또한 “쟤는 나보다 키도 작고 못 생겼어. 같이 놀기 싫어!”와 같이 우리 아이들 속에 숨어 있는 못된 심리를 조심스레 드러내며, 현실 속 우리 아이들끼리의 다양한 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지요. 실제로 친구들의 따돌림 때문에 외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이라면, 이 책을 통해 따뜻한 위안과 든든한 희망을 얻게 될 것입니다.
“달까지 다녀오면 함께 놀아 줄게.”라고 말하는 친구들의 심술궂은 제안에 꼬맹이는 급기야 은빛 달까지 날아오르는 데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꼬맹이의 이 용기 있는 도전이 마침내 친구들을 변화시키게 되지요. 작은 날개로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일에 도전한 꼬맹이를 본 친구들은 그제야 ‘키 작은’ 꼬맹이가 아닌, ‘용기 있는’ 꼬맹이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친구들의 따돌림을 극복하고 멋진 은빛 깃털을 얻게 된 꼬맹이를 통해, 키가 크든 작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누구나 각자의 능력과 장점을 갖고 있으며, 나와 다른 점이 있을지라도 친구들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일 때 진정한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 작가 소개
저 : 마르쿠스 피스터
Marcus Pfister
아름다운 그림과 독특한 표현기법들로 보는 이의 마음을 한눈에 앗아가는 매력적인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작가 마르쿠스 피스터는 동화의 근원에 아이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강하게 남기는 힘이 있는 작가로 유명하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라 여겨지는 친구와의 우정, 나눔의 기쁨, 인내, 평화 등을 주된 내용으로 삼으며 책의 어휘를 하나하나 고를때에도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네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작업한다고 한다.
스위스 베른에서 1960년에 태어난 그는 베른에 있는 한 예술 학교에서 창작코스를 밟으며 미술 공부를 하고, 1981년 취리히로 옮겨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일을 하는 동안에도 틈틈이 조각, 회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였고 1983년, 2년간의 견습 생활을 마친 그는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펼치기에 앞서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으로 견문을 넓히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 다양한 예술 분야를 폭넓게 공부한 그는 여러 가지 예술 활동을 하던 중 1986년 ''잠자는 올빼미''라는 그림책을 출판하면서 데뷔를 하게 된다.
그의 작업 기법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서양인으로는 특이하게도 수묵화를 많이 그렸다. 젖었을 때 굽어지지 않게 나무판 위에 수채화용 종이를 펼쳐놓은 후 연필로 거칠게 스케치를 하고, 그 위에 부드러운 배경 효과를 주기 위해 젖은 종이 채로 젖은 물감을 사용한다. 그리고 종이가 마르면 섬세한 표현을 그 위에 덧바르는 방식이다. 동양의 정서가 담겨져 있는 수묵기법은 서양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그를 주목 받는 작가로 만들었다. 데뷔를 기점으로 그가 그림책 작가로써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 것 또한 이 수묵화 기법을 도입한 『펭귄 마을 이야기』시리즈 덕분이었다.
그 후 보다 본격적으로 그림책 작업에 몰두 하였고, 1992년에는 ''무지개 물고기''를 발표했다.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지개 물고기''는 이후 일련의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로 발표되었다. 지금까지 출간된 총 5권의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는 각각 우정, 나눔의 기쁨, 인내, 평화 등의 주제를 담고 있다. 이 시리즈가 세계적으로 2천 500만부 이상 판매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무지개 물고기에서 선보인 홀로그램 기법은 그가 예전에 광고 회사에서 견습으로 일할 때 접했던 기술로, 물고기의 반짝이는 비늘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기법이다. 물론 이 기법이 인쇄 과정이 까다롭고 제작비도 많이 들어가서, 초판을 찍을 당시 그는 자신의 수익을 반으로 줄이는 대신 책을 낼 수 있었다.
현재 그래픽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수채화 기법을 이용한 귀엽고 사랑스런 캐릭터로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화려한 홀로그램 인쇄 기법을 이용한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에르바 상,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스위스 어린이 도서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여러 차례 받은 그의 대표 작품으로 『무지개 물고기』, 『반짝반짝 꼬마 공룡 디노』 등이 있다.
역 : 공경희
전문 번역가로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시드니 셀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비밀의 화원』,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파이 이야기』,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우리는 사랑일까』, 『행복한 사람, 타샤 튜터』, 『우연한 여행자』, 『타샤의 ABC』, 『포그 매직』,『꿈꾸는 아이』, 『매뉴얼』, 『빗속을 질주하는 법』, 『스톨른 차일드』, 『데미지』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우리말로 옮겼다.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의 신작
2010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최고의 화제작!
꼴찌로 태어난 까마귀 ‘꼬맹이’는
날개가 아주 작았고,
나는 법도 꼴찌로 배웠어요.
‘꼬맹이’는 과연 그 작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 높이, 저 멀리
은빛 달까지 날 수 있을까요?
아기 까마귀들이 알을 깨고 태어났어요. 그런데 가장 마지막에 태어난 아이의 몸집이 엄청나게 작지 뭐예요. 친구들은 이 아이를 ‘꼬맹이’라 놀리며 비웃었지요. ‘꼬맹이’는 깃털도 늦게 자랐고 나는 법도 가장 늦게 배웠지만, 머지않아 누구보다 빠르고 날쌔게 나는 까마귀가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꼬맹이’를 놀려 대던 친구들이 달까지 날아갔다 오면 놀아 주겠다고 말했어요. 그날 밤, ‘꼬맹이’는 용기를 내 하늘 높이 날아올랐어요. 친구를 사귀고 싶은 ‘꼬맹이’의 간절한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의 가슴 뭉클한 글, 아름다운 그림!
이 책을 쓰고 그린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는 에르바 상과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스위스 어린이 도서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수차례 받은 세계적인 작가로, 동양적인 수채화 기법을 이용하여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탄생시켜 왔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작가는 화려한 홀로그램 인쇄 기법을 이용한 그림책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고,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요.
《은빛 까마귀》는 마르쿠스 피스터만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은박 기법과 따뜻한 이야기가 만나 커다란 감동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반짝거리며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은빛 달의 모습은 그야말로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사하지요. 놀랍도록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생동감이 넘치는 은빛 달 위로 활짝 편 까마귀의 까만 날개가 겹쳐지면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특히 주인공인 ‘꼬맹이’가 작은 날개를 활짝 펴고 은빛 달을 향해 날아오르는 장면에 이르면 잔잔한 감동으로 가슴 깊숙한 곳까지 따뜻해질 것입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해 단어 하나하나 고를 때마다 심혈을 기울인다는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친구와의 관계와 진정한 용기, 인내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세계적인 거장 마르쿠스 피스터의 신작, 《은빛 까마귀》를 통해 따뜻하고 가슴 뭉클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꼬마 까마귀의 용기 있고 씩씩한 왕따 탈출기!
《은빛 까마귀》의 주인공은 작은 몸집을 가지고 가장 늦게 태어난 까마귀입니다. 이 까마귀는 작고 볼품없는 외모 때문에 ‘꼬맹이’란 별명을 갖게 되지요. 꼬맹이는 깃털이 자라지 않고 제대로 날지도 못해서 모두의 따돌림을 받습니다. 지독한 조롱과 비웃음은 시간이 흘러 풍성한 깃털이 생기고 남들처럼 하늘 높이 날 수 있게 되어도 그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욱더 심해집니다. 친구들보다 작다는 이유만으로 꼬맹이는 ‘절대로 어울리기 싫은 왕따’가 되어 버린 것이지요.
이 작품은 이처럼 작고 약한 대상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까마귀들을 통해 친구들과 한창 뛰놀 시기의 아이들에게 따돌림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또한 “쟤는 나보다 키도 작고 못 생겼어. 같이 놀기 싫어!”와 같이 우리 아이들 속에 숨어 있는 못된 심리를 조심스레 드러내며, 현실 속 우리 아이들끼리의 다양한 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지요. 실제로 친구들의 따돌림 때문에 외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이라면, 이 책을 통해 따뜻한 위안과 든든한 희망을 얻게 될 것입니다.
“달까지 다녀오면 함께 놀아 줄게.”라고 말하는 친구들의 심술궂은 제안에 꼬맹이는 급기야 은빛 달까지 날아오르는 데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꼬맹이의 이 용기 있는 도전이 마침내 친구들을 변화시키게 되지요. 작은 날개로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일에 도전한 꼬맹이를 본 친구들은 그제야 ‘키 작은’ 꼬맹이가 아닌, ‘용기 있는’ 꼬맹이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친구들의 따돌림을 극복하고 멋진 은빛 깃털을 얻게 된 꼬맹이를 통해, 키가 크든 작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누구나 각자의 능력과 장점을 갖고 있으며, 나와 다른 점이 있을지라도 친구들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일 때 진정한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 작가 소개
저 : 마르쿠스 피스터
Marcus Pfister
아름다운 그림과 독특한 표현기법들로 보는 이의 마음을 한눈에 앗아가는 매력적인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작가 마르쿠스 피스터는 동화의 근원에 아이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강하게 남기는 힘이 있는 작가로 유명하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라 여겨지는 친구와의 우정, 나눔의 기쁨, 인내, 평화 등을 주된 내용으로 삼으며 책의 어휘를 하나하나 고를때에도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네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작업한다고 한다.
스위스 베른에서 1960년에 태어난 그는 베른에 있는 한 예술 학교에서 창작코스를 밟으며 미술 공부를 하고, 1981년 취리히로 옮겨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일을 하는 동안에도 틈틈이 조각, 회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였고 1983년, 2년간의 견습 생활을 마친 그는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펼치기에 앞서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으로 견문을 넓히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 다양한 예술 분야를 폭넓게 공부한 그는 여러 가지 예술 활동을 하던 중 1986년 ''잠자는 올빼미''라는 그림책을 출판하면서 데뷔를 하게 된다.
그의 작업 기법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서양인으로는 특이하게도 수묵화를 많이 그렸다. 젖었을 때 굽어지지 않게 나무판 위에 수채화용 종이를 펼쳐놓은 후 연필로 거칠게 스케치를 하고, 그 위에 부드러운 배경 효과를 주기 위해 젖은 종이 채로 젖은 물감을 사용한다. 그리고 종이가 마르면 섬세한 표현을 그 위에 덧바르는 방식이다. 동양의 정서가 담겨져 있는 수묵기법은 서양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그를 주목 받는 작가로 만들었다. 데뷔를 기점으로 그가 그림책 작가로써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 것 또한 이 수묵화 기법을 도입한 『펭귄 마을 이야기』시리즈 덕분이었다.
그 후 보다 본격적으로 그림책 작업에 몰두 하였고, 1992년에는 ''무지개 물고기''를 발표했다.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지개 물고기''는 이후 일련의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로 발표되었다. 지금까지 출간된 총 5권의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는 각각 우정, 나눔의 기쁨, 인내, 평화 등의 주제를 담고 있다. 이 시리즈가 세계적으로 2천 500만부 이상 판매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무지개 물고기에서 선보인 홀로그램 기법은 그가 예전에 광고 회사에서 견습으로 일할 때 접했던 기술로, 물고기의 반짝이는 비늘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기법이다. 물론 이 기법이 인쇄 과정이 까다롭고 제작비도 많이 들어가서, 초판을 찍을 당시 그는 자신의 수익을 반으로 줄이는 대신 책을 낼 수 있었다.
현재 그래픽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수채화 기법을 이용한 귀엽고 사랑스런 캐릭터로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화려한 홀로그램 인쇄 기법을 이용한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에르바 상,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스위스 어린이 도서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여러 차례 받은 그의 대표 작품으로 『무지개 물고기』, 『반짝반짝 꼬마 공룡 디노』 등이 있다.
역 : 공경희
전문 번역가로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시드니 셀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비밀의 화원』,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파이 이야기』,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우리는 사랑일까』, 『행복한 사람, 타샤 튜터』, 『우연한 여행자』, 『타샤의 ABC』, 『포그 매직』,『꿈꾸는 아이』, 『매뉴얼』, 『빗속을 질주하는 법』, 『스톨른 차일드』, 『데미지』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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