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1. 자연과 친구가 되어 행복을 꿈꾸는 책
요즘 우리 아이들은 뭐하고 놀까요? 언제부터인가 놀이터에 아이들이 보이질 않습니다. 아이들은 무리지어 함께 뛰어놀기보다는 딱딱한 책상 앞에 앉아 하루종일 컴퓨터 화면만을 바라보며 키득거립니다. 게임기나 컴퓨터 같은 기계가 없으면 놀 수가 없게 된 현실 속에서 아이들은 어떤 꿈을 꿀 수 있을까요?
‘자연’은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또 아이들한테 ‘놀이’는 숨쉴 수 있는 산소와도 같지요. 자연을 친구로 삼아 놀 줄 아는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도 배우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납니다. 아이들은 어른이 되면 보이지 않는 작은 것들도 놓치지 않고 잘도 봅니다. 종종 길가에 쭈그리고 앉아 땅바닥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아이들은 십중팔구 그 작은 것들의 세계로 빠져들어 가는 중일 겁니다.
그림책 『누구랑 놀까』는 그 작은 세계와 만나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자연과 친구가 되어 행복해하는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요. 풀숲 작은 벌레들과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변신놀이도 하면서, 작은 친구들의 세계에서 푹 빠져 노는 아이의 모습을 유쾌한 상상과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많은 생명체와 나누는 교감을 따뜻하고 정겹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작가 김근희 선생님은 남편 이담 선생님과 함께 그림책 창작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분입니다. 『누구랑 놀까』는 최근 들어 직접 글을 쓰고 그리고 있는 작가의 창작 열의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그림책입니다.
2. 누구랑 놀까? 자연과 놀자
이야기 속 아이는 심심합니다. 놀이터에서 시소도 타고, 그네도 타고, 미끄럼을 타도 혼자서 노니까 심심합니다. 그런데 마침 개미 한 마리가 눈에 띕니다. 와, 함께 놀 친구가 생겼습니다. 개미를 따라 들어간 풀숲. 그곳에는 그저 신기해만 보이는 작은 친구들이 많습니다. 개미 말고도 꿀벌, 나비, 달팽이, 잠자리, 개구리, 거미, 모기. 또 밤이 되자 나타난 반딧불이까지. 풀숲에는 작은 친구들이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하나하나 이 작은 친구들을 따라 춤추고 날고, 짐을 나르고, 팔딱팔딱 뛰고, 거미줄을 짓고 하나가 되어 신나게 놉니다. 놀다 보니 해가 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모기가 나타나 따끔 물려서야 저녁이 다 되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제 더 놀 친구들은 없습니다.
아이도 풀숲 친구들도 이제 그만 쉬고 잠을 자야 합니다. 아이는 내일 또 작은 친구들을 만날 생각으로 설레며 단잠에 빠집니다. 오늘은 바쁜 하루였지요.
3. 작은 친구들이 되어 신나게 노는 유쾌한 상상과 그림
아이들이 빠져드는 작은 동물들의 세계. 아이들은 그저 지켜보는 데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말을 하거나 장난을 하고, 함께 놀 수도 있습니다. 또 한 마리의 개미가 되고, 꿀벌이 되고, 나비가 되어 함께 놉니다. 어른이 되면 아주 어려운 일이겠지만, 아이일 때는 이런 변신놀이가 가능합니다. 『누구랑 놀까』는 이런 작은 친구들과의 변신놀이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작은 친구들이 되어 신나게 노는 모습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다섯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한 나절을 풀숲의 작은 친구들과 신나게 놉니다. 개미가 되어 영차영차 사탕을 실어 나르기도 하고, 꿀벌이 되어 붕붕 날기도 합니다. 또 잠자리 날개를 달고 윙윙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아이가 작은 친구들과 함께 놀고 뛰고 장난치는 모습이 생생합니다. 살짝살짝 그어진 장난스러운 크레용 선과 울긋불긋 곱고 담백한 수채화 그림 덕분에 아이와 작은 동물들의 모습이 더없이 행복해 보입니다.
작가 김근희 선생님은 그런 작은 친구들의 세계로 아이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집 밖으로 나와 자연의 작은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동물들과 신나게 노느라 바쁜 하루’를 그리고 있습니다. 작은 벌레들과 뛰노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통해 한여름 풍경까지 흠뻑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 작가 소개
저 : 김근희
김근희는 미국에서 작가 및 어린이 도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인물이다. 그는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chool of Visual Arts)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순수 회화 작가로서 소박한 일상과 잊혀져가는 옛것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비주얼 에세이(Visual Essay)작업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기도 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남편 이담 씨와 공동으로 그린 그림책 <폭죽 소리>는 1996년 ‘볼로냐 어린이도서전 일러스트레이션’ 전시 작품으로 선정되었고, <엄마의 고향을 찾아서(Journey Home)>는 1998년 ‘미국 학부모협회 선정 도서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그림책으로는 『민들레와 에벌레』, 『장승 이야기』, 『꽃이랑 놀자』, 『바람따라 꽃잎따라』를 쓰고 그렸고, 『겨레 전통 도감 살림살이』, 『아주 특별한 선물』, 『아기 아기 우리 아기』, 『폭죽소리』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1. 자연과 친구가 되어 행복을 꿈꾸는 책
요즘 우리 아이들은 뭐하고 놀까요? 언제부터인가 놀이터에 아이들이 보이질 않습니다. 아이들은 무리지어 함께 뛰어놀기보다는 딱딱한 책상 앞에 앉아 하루종일 컴퓨터 화면만을 바라보며 키득거립니다. 게임기나 컴퓨터 같은 기계가 없으면 놀 수가 없게 된 현실 속에서 아이들은 어떤 꿈을 꿀 수 있을까요?
‘자연’은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또 아이들한테 ‘놀이’는 숨쉴 수 있는 산소와도 같지요. 자연을 친구로 삼아 놀 줄 아는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도 배우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납니다. 아이들은 어른이 되면 보이지 않는 작은 것들도 놓치지 않고 잘도 봅니다. 종종 길가에 쭈그리고 앉아 땅바닥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아이들은 십중팔구 그 작은 것들의 세계로 빠져들어 가는 중일 겁니다.
그림책 『누구랑 놀까』는 그 작은 세계와 만나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자연과 친구가 되어 행복해하는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요. 풀숲 작은 벌레들과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변신놀이도 하면서, 작은 친구들의 세계에서 푹 빠져 노는 아이의 모습을 유쾌한 상상과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많은 생명체와 나누는 교감을 따뜻하고 정겹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작가 김근희 선생님은 남편 이담 선생님과 함께 그림책 창작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분입니다. 『누구랑 놀까』는 최근 들어 직접 글을 쓰고 그리고 있는 작가의 창작 열의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그림책입니다.
2. 누구랑 놀까? 자연과 놀자
이야기 속 아이는 심심합니다. 놀이터에서 시소도 타고, 그네도 타고, 미끄럼을 타도 혼자서 노니까 심심합니다. 그런데 마침 개미 한 마리가 눈에 띕니다. 와, 함께 놀 친구가 생겼습니다. 개미를 따라 들어간 풀숲. 그곳에는 그저 신기해만 보이는 작은 친구들이 많습니다. 개미 말고도 꿀벌, 나비, 달팽이, 잠자리, 개구리, 거미, 모기. 또 밤이 되자 나타난 반딧불이까지. 풀숲에는 작은 친구들이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하나하나 이 작은 친구들을 따라 춤추고 날고, 짐을 나르고, 팔딱팔딱 뛰고, 거미줄을 짓고 하나가 되어 신나게 놉니다. 놀다 보니 해가 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모기가 나타나 따끔 물려서야 저녁이 다 되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제 더 놀 친구들은 없습니다.
아이도 풀숲 친구들도 이제 그만 쉬고 잠을 자야 합니다. 아이는 내일 또 작은 친구들을 만날 생각으로 설레며 단잠에 빠집니다. 오늘은 바쁜 하루였지요.
3. 작은 친구들이 되어 신나게 노는 유쾌한 상상과 그림
아이들이 빠져드는 작은 동물들의 세계. 아이들은 그저 지켜보는 데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말을 하거나 장난을 하고, 함께 놀 수도 있습니다. 또 한 마리의 개미가 되고, 꿀벌이 되고, 나비가 되어 함께 놉니다. 어른이 되면 아주 어려운 일이겠지만, 아이일 때는 이런 변신놀이가 가능합니다. 『누구랑 놀까』는 이런 작은 친구들과의 변신놀이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작은 친구들이 되어 신나게 노는 모습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다섯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한 나절을 풀숲의 작은 친구들과 신나게 놉니다. 개미가 되어 영차영차 사탕을 실어 나르기도 하고, 꿀벌이 되어 붕붕 날기도 합니다. 또 잠자리 날개를 달고 윙윙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아이가 작은 친구들과 함께 놀고 뛰고 장난치는 모습이 생생합니다. 살짝살짝 그어진 장난스러운 크레용 선과 울긋불긋 곱고 담백한 수채화 그림 덕분에 아이와 작은 동물들의 모습이 더없이 행복해 보입니다.
작가 김근희 선생님은 그런 작은 친구들의 세계로 아이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집 밖으로 나와 자연의 작은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동물들과 신나게 노느라 바쁜 하루’를 그리고 있습니다. 작은 벌레들과 뛰노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통해 한여름 풍경까지 흠뻑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 작가 소개
저 : 김근희
김근희는 미국에서 작가 및 어린이 도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인물이다. 그는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chool of Visual Arts)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순수 회화 작가로서 소박한 일상과 잊혀져가는 옛것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비주얼 에세이(Visual Essay)작업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기도 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남편 이담 씨와 공동으로 그린 그림책 <폭죽 소리>는 1996년 ‘볼로냐 어린이도서전 일러스트레이션’ 전시 작품으로 선정되었고, <엄마의 고향을 찾아서(Journey Home)>는 1998년 ‘미국 학부모협회 선정 도서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그림책으로는 『민들레와 에벌레』, 『장승 이야기』, 『꽃이랑 놀자』, 『바람따라 꽃잎따라』를 쓰고 그렸고, 『겨레 전통 도감 살림살이』, 『아주 특별한 선물』, 『아기 아기 우리 아기』, 『폭죽소리』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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