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람은 눈을 통해 가장 많은 정보를 받아들인다. 그래서 눈을 가리면 두려움이 생기고 불안감이 생겨난다. 어둠은 우리가 가장 자주 그리고 가장 쉽게 만나는 시각을 방해하는 존재이다. 아이들이 어둠을 무서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어둠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창피하게 여겨 숨기는 아이들이 많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은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둠을 무서워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약간의 용기만 있으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는 아주 작은 장애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는 깜깜한 밤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책이며 또한 다른 사람을 위한 용기와 노력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스스로 제뷜롱이 되어 어둠을 몰아낼 방법을 생각해보고 이야기하고 움직이면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해준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는 밤에 대한 두려움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눈을 뜰 수 없어서 무섭다거나, 수영을 할 때는 발이 바닥에 닿지 않아 두렵다거나, 학교에서 좁은 책상과 의자에 앉아 있으면 답답할 것 같다거나, 아이들이 다양한 이유와 변명을 대며 꺼리는 일들을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기도 하다.
제뷜롱은 정말 아주 조금 밤이 무서웠던 걸까?
동물 친구들이 모두 모여 잠 잘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깜깜한 밤이 되자 모두 잠을 잘 수 없었다. 별도 달도 없는 하늘이 너무도 깜깜하고 무서워서 눈을 감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뷜롱은 친구들을 위해 다시 빛을 불러올 방법을 생각해낸다.
지도를 들고 숲 속을 헤매고, 큰소리로 해와 달을 부르고, 강변의 가장 높은 나무 위를 올라가고……. 제뷜롱의 모습은 나무 밑에 모여 이불을 뒤집어쓰고 벌벌 떠는 친구들과는 너무도 다르다. 물론 제뷜롱도 밤을 무서워한다. 하지만, 제뷜롱의 마음 속에는 다른 친구들을 위해 자신 안의 공포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용기가 있었다. 제뷜롱의 용기는 친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고 결국에는 친구들의 마음속에서 두려움을 지워버린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와 함께 밤하늘을 밝게 만들 방법을 찾는 동안 어둠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다른 사람을 위해 힘든 일을 해낼 수 있는 다정한 마음의 중요함을 배운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는 불을 켜놓지 않으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이와 온 집안에 불이 꺼진 밤에는 화장실에 갈 수 없다고 우기는 아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다.
내용 및 특징
1. 다정한 마음과 용기가 어우러진 이야기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속에는 다른 사람을 위한 다정한 마음이 있다. 제뷜롱이 어둠을 너무도 무서워하는 친구들을 위해 길을 나선 것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 자신이 조금 덜 무서워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위한 다정한 마음은 제뷜롱에게 용기를 줬고, 용기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험상궂은 사람이 내 친구를 유괴하려고 할 때, 동네에서 유명한 무서운 개가 내 동생에게 달려들려고 할 때, 무서운 형, 오빠가 어떤 사람을 때리는 걸 봤을 때 등 아이들에게도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아이들 역시 이순간 자신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안다. 하지만, 아는 것을 그대로 실행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속의 제뷜롱은 두려움을 이기고, 친구들을 위해 씩씩하게 길을 나섰다. 자신이 고민해서 찾아낸 방법이 틀려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았다. 다른 이를 위하는 다정한 마음은 제뷜롱에게 끝없는 상상력을 줬고, 용기를 줬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는 다른 사람을 위한 다정한 마음과 용기가 가진 힘을 보여주는 책이다.
2. 아이들의 일상에서 골라낸 이야기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낸 책이다. 어둠이 가져온 두려움에 휩싸인 동물들의 모습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사실적이다. 비록 겉모습은 암소, 기린, 코알라, 사자, 악어, 표범, 원숭이, 타조 등 아이들도 잘 알고 있는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주변에서 자주 보는 아이들의 얼굴을 더 닮았다. 또한 이불을 뒤집어쓰고 오들오들 떠는 동작이나 길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는 모습, 계획했던 일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어깨를 으쓱대는 모습, 여러 명이 다른 친구의 모습을 보며 키득 키득거리는 행동 등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주인공과 아이들 사이의 거리감이 사라지는 순간 책 속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는 아이들쟀 일상이 된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부한 색감과 독창적인 표현력 그리고 아이들과 닮은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다. 이야기 속에는 읽는 이의 일상이 그대로 배어나고, 동물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도 익숙하다.
3.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라!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그물 침대에 누워서 인형을 안고, 동화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라든가. 친한 친구들끼리 무리를 지어 걸어가는 모습이라든가, 높은 나무 위에 있는 동물들의 모습과 낮은 곳에 있는 친구들의 모습의 크기 차이 등등! 책을 읽으며 함께 이야기해보고 상상할 거리들이 가득하다. 물론 동물들의 얼굴에서 드러나는 표정과 이야기를 찾는 재미도 있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속에 있는 모든 그림에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요소들이 숨어 있다. 누구나 풍부한 상상력과 훌륭한 관찰력만 있다면 몇 번을 읽어도 항상 새로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 출판사 이야기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는 운율이 잘 맞는 동시 같은 글과 컴퓨터 작업을 통해 만들어낸 선명하고 또렷한 그림이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기 위해 하늘에 다이아몬드를 단다는 상상력이 돋보였다. 원래 책에 다이아몬드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보석으로 바꾼 것은 아이들이 다이아몬드라고 하면 희고 투명한 빛깔을 떠올리지만, 보석이라고 하면 조금 더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색감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프랑스어로 된 책을 한국어로 옮기면서 특히,『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말솜씨는 그대로 살리되 우리 독자에게 조금 더 읽기 편하고 친근한 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 작가 소개
글 : 피에르 크룩스 Pierre Crooks
피에르 크룩스는 컴퓨터 엔지니어로 게임 제작 업체인 <아타리-인포그람>에서 일했다. 하지만 그는 항상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써왔다. 특히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서 스스로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한 피에르 크룩스에게 가족은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를 들어주는 든든한 응원단이다.
2004년 아내인 마리크리스틴 크룩스와 함께 프랑스 리옹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출판사인 <발리베른느Balivernes>를 열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줄리 메르시에와 함께『어디 있니, 이오타?』를 시작으로,『제뷜롱은 밤이 무서워!』, 『카미유, 학교 가자!』등을 발표해 오고 있다. 그는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상상력”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여러 작품들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
그림 : 줄리 메르시에 Julie Mercier
줄리 메르시에는 1999년 컴퓨터 그래픽 전문학교인 에밀 콜Emile Cohl을 졸업하고, ‘키리쿠’, ‘아스테릭스’와 같은 캐릭터를 게임으로 만들어 온 게임 제작 업체인 <신기한 잠자리Etranges libellules>에서 일했다. 그녀는『뱃사람 신밧드』와 『인디언 이야기』의 그림을 그렸고,『동물원 클럽』에서는 그림 뿐 아니라 글까지 직접 썼다. 현재 어린이를 위한 신문인 《밀라노 프레스》에 작품을 싣고 있으며, 교과서, 공연 포스터, 표지제작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풍부한 색채와 독창적인 표현은 우리를 언제나 새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역자 : 조혜란
프랑스 파리 8대학 연극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숙명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숙명여대 프랑스 언어ㆍ문화학 전공 학부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파랑새반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노는 다섯 살 정민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정민이에게 직접 들려준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번역했다.
사람은 눈을 통해 가장 많은 정보를 받아들인다. 그래서 눈을 가리면 두려움이 생기고 불안감이 생겨난다. 어둠은 우리가 가장 자주 그리고 가장 쉽게 만나는 시각을 방해하는 존재이다. 아이들이 어둠을 무서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어둠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창피하게 여겨 숨기는 아이들이 많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은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둠을 무서워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약간의 용기만 있으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는 아주 작은 장애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는 깜깜한 밤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책이며 또한 다른 사람을 위한 용기와 노력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스스로 제뷜롱이 되어 어둠을 몰아낼 방법을 생각해보고 이야기하고 움직이면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해준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는 밤에 대한 두려움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눈을 뜰 수 없어서 무섭다거나, 수영을 할 때는 발이 바닥에 닿지 않아 두렵다거나, 학교에서 좁은 책상과 의자에 앉아 있으면 답답할 것 같다거나, 아이들이 다양한 이유와 변명을 대며 꺼리는 일들을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기도 하다.
제뷜롱은 정말 아주 조금 밤이 무서웠던 걸까?
동물 친구들이 모두 모여 잠 잘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깜깜한 밤이 되자 모두 잠을 잘 수 없었다. 별도 달도 없는 하늘이 너무도 깜깜하고 무서워서 눈을 감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뷜롱은 친구들을 위해 다시 빛을 불러올 방법을 생각해낸다.
지도를 들고 숲 속을 헤매고, 큰소리로 해와 달을 부르고, 강변의 가장 높은 나무 위를 올라가고……. 제뷜롱의 모습은 나무 밑에 모여 이불을 뒤집어쓰고 벌벌 떠는 친구들과는 너무도 다르다. 물론 제뷜롱도 밤을 무서워한다. 하지만, 제뷜롱의 마음 속에는 다른 친구들을 위해 자신 안의 공포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용기가 있었다. 제뷜롱의 용기는 친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고 결국에는 친구들의 마음속에서 두려움을 지워버린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와 함께 밤하늘을 밝게 만들 방법을 찾는 동안 어둠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다른 사람을 위해 힘든 일을 해낼 수 있는 다정한 마음의 중요함을 배운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는 불을 켜놓지 않으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이와 온 집안에 불이 꺼진 밤에는 화장실에 갈 수 없다고 우기는 아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다.
내용 및 특징
1. 다정한 마음과 용기가 어우러진 이야기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속에는 다른 사람을 위한 다정한 마음이 있다. 제뷜롱이 어둠을 너무도 무서워하는 친구들을 위해 길을 나선 것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 자신이 조금 덜 무서워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위한 다정한 마음은 제뷜롱에게 용기를 줬고, 용기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험상궂은 사람이 내 친구를 유괴하려고 할 때, 동네에서 유명한 무서운 개가 내 동생에게 달려들려고 할 때, 무서운 형, 오빠가 어떤 사람을 때리는 걸 봤을 때 등 아이들에게도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아이들 역시 이순간 자신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안다. 하지만, 아는 것을 그대로 실행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속의 제뷜롱은 두려움을 이기고, 친구들을 위해 씩씩하게 길을 나섰다. 자신이 고민해서 찾아낸 방법이 틀려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았다. 다른 이를 위하는 다정한 마음은 제뷜롱에게 끝없는 상상력을 줬고, 용기를 줬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는 다른 사람을 위한 다정한 마음과 용기가 가진 힘을 보여주는 책이다.
2. 아이들의 일상에서 골라낸 이야기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낸 책이다. 어둠이 가져온 두려움에 휩싸인 동물들의 모습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사실적이다. 비록 겉모습은 암소, 기린, 코알라, 사자, 악어, 표범, 원숭이, 타조 등 아이들도 잘 알고 있는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주변에서 자주 보는 아이들의 얼굴을 더 닮았다. 또한 이불을 뒤집어쓰고 오들오들 떠는 동작이나 길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는 모습, 계획했던 일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어깨를 으쓱대는 모습, 여러 명이 다른 친구의 모습을 보며 키득 키득거리는 행동 등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주인공과 아이들 사이의 거리감이 사라지는 순간 책 속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는 아이들쟀 일상이 된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부한 색감과 독창적인 표현력 그리고 아이들과 닮은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다. 이야기 속에는 읽는 이의 일상이 그대로 배어나고, 동물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도 익숙하다.
3.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라!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그물 침대에 누워서 인형을 안고, 동화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라든가. 친한 친구들끼리 무리를 지어 걸어가는 모습이라든가, 높은 나무 위에 있는 동물들의 모습과 낮은 곳에 있는 친구들의 모습의 크기 차이 등등! 책을 읽으며 함께 이야기해보고 상상할 거리들이 가득하다. 물론 동물들의 얼굴에서 드러나는 표정과 이야기를 찾는 재미도 있다.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속에 있는 모든 그림에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요소들이 숨어 있다. 누구나 풍부한 상상력과 훌륭한 관찰력만 있다면 몇 번을 읽어도 항상 새로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 출판사 이야기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는 운율이 잘 맞는 동시 같은 글과 컴퓨터 작업을 통해 만들어낸 선명하고 또렷한 그림이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기 위해 하늘에 다이아몬드를 단다는 상상력이 돋보였다. 원래 책에 다이아몬드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보석으로 바꾼 것은 아이들이 다이아몬드라고 하면 희고 투명한 빛깔을 떠올리지만, 보석이라고 하면 조금 더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색감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프랑스어로 된 책을 한국어로 옮기면서 특히,『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말솜씨는 그대로 살리되 우리 독자에게 조금 더 읽기 편하고 친근한 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 작가 소개
글 : 피에르 크룩스 Pierre Crooks
피에르 크룩스는 컴퓨터 엔지니어로 게임 제작 업체인 <아타리-인포그람>에서 일했다. 하지만 그는 항상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써왔다. 특히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서 스스로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한 피에르 크룩스에게 가족은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를 들어주는 든든한 응원단이다.
2004년 아내인 마리크리스틴 크룩스와 함께 프랑스 리옹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출판사인 <발리베른느Balivernes>를 열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줄리 메르시에와 함께『어디 있니, 이오타?』를 시작으로,『제뷜롱은 밤이 무서워!』, 『카미유, 학교 가자!』등을 발표해 오고 있다. 그는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상상력”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여러 작품들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
그림 : 줄리 메르시에 Julie Mercier
줄리 메르시에는 1999년 컴퓨터 그래픽 전문학교인 에밀 콜Emile Cohl을 졸업하고, ‘키리쿠’, ‘아스테릭스’와 같은 캐릭터를 게임으로 만들어 온 게임 제작 업체인 <신기한 잠자리Etranges libellules>에서 일했다. 그녀는『뱃사람 신밧드』와 『인디언 이야기』의 그림을 그렸고,『동물원 클럽』에서는 그림 뿐 아니라 글까지 직접 썼다. 현재 어린이를 위한 신문인 《밀라노 프레스》에 작품을 싣고 있으며, 교과서, 공연 포스터, 표지제작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풍부한 색채와 독창적인 표현은 우리를 언제나 새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역자 : 조혜란
프랑스 파리 8대학 연극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숙명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숙명여대 프랑스 언어ㆍ문화학 전공 학부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파랑새반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노는 다섯 살 정민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정민이에게 직접 들려준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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