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보내는 길 위에서 -대형 참사 유족의 슬픔에 대한 기록-

고객평점
저자노다 마사아키
출판사항펜타그램, 발행일:2015/03/23
형태사항p.411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97506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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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일본에서 상실의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유족에게 추천하는 책
연이어 일어나는 대형 사고나 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족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일본에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암에 걸린 남편이나 아내를 돌보다 보낸 사람들, 가족의 자살로 슬픔의 구렁텅이에 빠진 유족처럼 갑작스런 죽음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의 주요 독자이다. 나아가 슬픔에 빠져 이해할 수 없는 감정 상태의 기복을 보여 주는 유족 주변 사람들, 유족과 관계를 맺으며 보살피는 업무를 해야 하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도 꼭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일본에서도 유족의 슬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제14회 고단샤 논픽션상 수상작
이 책은 정신과 의사인 저자의 전문적인 식견과 극심한 고통을 극복해 가는 여러 유형의 유족들 이야기가 문학적으로 잘 결합되어 있다. 남편을 잃은 아내, 아내를 떠나보낸 남편, 자식을 상실한 부모, 형제와 부모를 잃어버린 자녀, 가족을 모두 빼앗긴 노년이 겪는 절절한 슬픔과 그 슬픔을 넘어서기 위한 살아남은 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가득하다. 정신의학적 내용을 담았음에도 문학성을 인정받은 역작이다. 논픽션이라는 대중적인 형식으로 사랑하는 대상을 상실한 사람들도 쉽게 읽으며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14년 4월 16일, 이와나미 현대문고에 수록 재발간
공교롭게도 이 책이 일본에서 재발간된 날짜는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4월 16일이다. 일본은 후쿠시마 사태 이후 대형 참사로 인한 슬픔의 치유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었다. 그런 시대적 요구에 따라 이 책이 재발간된 것이다. 이 책은 슬픔의 사회적 의미를 다루고 있다. 개인의 트라우마, 내면의 순전한 심리 차원이 아닌 죽음을 둘러싼 사회적 조건을 관찰하고 분석한다. 그 슬픔은 개인을 넘어선 사회적 슬픔이기에 슬픔의 극복 또한 사회적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대형 참사와 남겨진 유족의 슬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많지 않은 한국 사회에도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노다 마사아키
정신병리학자, 작가.
1944년 태어나 도사(土佐)에서 자랐다. 홋카이도대학 의학부 졸업, 나가하마(長浜)적십자병원 정신과 부장, 고베시(神?市)외국어대학 교수, 간사이가쿠인대학 교수 등을 역임했다.
주로 개인의 정신병리를 사회적 맥락 속에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コンピュ?タ新人類の?究(컴퓨터 신인류의 연구)』(文藝春秋, 大宅?一(오오야 소이치)논픽션상), 『虜囚の記憶(포로의 기억)』(みすず書房), 『災害救援(재해구조)』(岩波書店), 『犯罪と精神?療(범죄와 정신의료)』(岩波現代文庫), 『サビ?ナ(사비나)』(희곡, 里文出版) 등이 있으며 ≪전쟁과 인간-군국주의 일본의 정신분석≫(??と罪責, 岩波書店)이 한국어로 출간되어 있다. 본서로는 제14회 고단샤(講談社) 논픽션상을 수상하였다.
저자 노다 마사아키는 비교문화 정신의학, 정신병리학, 문화인류학, 사회학이 겹치는 분야를 연구하며, 정신병리학적 학문의 기반 위에서 의사, 평론가, 논픽션 작가, 사회활동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격렬한 사회변동이나 전쟁, 재해와 같은 충격적인 경험을 한 사람들에 대한 광범위한 정신병리학적 조사에 기반하여 동시대와 역사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데 노력해 왔다. 파푸아뉴기니, 소련-러시아의 사회변동 과정에서 사람들의 정신병리학적 연구, 중국·베트남·동유럽에서의 전쟁 가해자, 전쟁 피해자의 정신병리학적 연구 등이 대표적이다.
사회문제에 대한 저자의 정신병리학적 접근의 주요 테마 중 하나가 슬픔을 받아들이는 태도의 문제이다. 그는 일본 사회에 대해 “슬픔을 슬퍼하는 사회”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호소한다. ‘슬픔을 억압하는 태도’는 일본이 군국주의화하여 최종적으로 비극을 맞이하게 한, 극복되어야 할 정조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본서에서도 저자는 재난으로 사랑하는 친지를 잃은 유족들의 슬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회 제도와 분위기에 대해 통렬한 비판을 가한다. 저자의 이러한 관점은 최근 ‘세월호 참사’ 등 슬픈 사건을 많이 접한 한국 사회에도 큰 시사점을 던져 준다.

역자 : 서혜영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일한 번역, 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전쟁과 인간- 군국주의 일본의 정신분석≫,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펭귄 하이웨이≫,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춘정 문어발≫, ≪모리사키서점의 나날들≫, ≪반딧불이의 무덤≫, ≪사라진 이틀≫, ≪서른 넘어 함박눈≫, ≪길 잃은 고래가 있는 저녁≫, ≪도쿄 밴드 왜건≫, ≪가출기차≫, ≪그네타기≫, ≪학급혁명≫, ≪아이들에게 배운 것≫, ≪기적의 50℃ 세척법≫, ≪수화로 말해요≫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한국어판 서문
현대문고 간행에 부쳐

제1장 JAL기 추락 사건의 유족들 - 19
일상과 비일상을 오가며 / 남편의 죽음을 의미 있게 만들고 싶다 / 시신을 되찾기 위한 투쟁 / 시신에 집착하는 이유 / 죽은 남편에 대한 아내의 회상 / 레이더 아웃, 그리고…… / “미확인 시신의 합동 화장을 멈춰라!” / 현실감의 상실에서 일어설 때

제2장 ‘죽음의 독침’을 태우다 - 63
숨겨진 자책감의 숨겨진 의미 / 민폐를 끼쳐서라도 남편을 확인했어야 했다 / ‘사라졌을’ 뿐 ‘죽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 슬픔의 치유로서의 시신 확인 / ‘유족의 시간’과 ‘관계자의 시간’

제3장 슬픔의 시간학 - 87
세월이 약 / 병적인 슬픔 반응 / 슬픔의 단계 / 유족은 감정을 표출하고 주변에서는 받아 주어야 한다 / 가족을 모두 잃다 / 쇼크 때의 가장된 냉정 / 죽음 속의 생 / 소리를 듣고 점보기를 구별할 수 있다

제4장 풍요로운 상(喪) - 115
슬픔에도 나이가 있다 / 배에 손을 얹고 남편을 기다리다 / 대기하는 아내가 한 ‘일’ / 풍요로운 과정 / 사물에도 정이 있다 / 주인공이 빠진 결혼 기념 파티 /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관한 꿈 / 망각을 거부하는 마음이 꿈으로 / 진짜 상(喪)은 꿈속에서 / 백주몽에서 함께 사는 꿈으로 / 아들이 비행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도 좋다

제5장 슬픔을 아이와 함께 나누다 - 169
정신적 외상이 남겨 놓은 그림자 / 처음엔 아이들 생각을 미처 못 했다 / ‘유서’에 대한 두 번의 약속 / 아이의 억울한 마음을 들어주다 / 남성 친구들이 떠나간다

제6장 치유의 얇은 피막 - 191
슬픔의 네 가지 변수 / 먼저 보낸 자녀의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노년 / 죽은 이의 시계는 아직 가고 있다 / 사고를 암시하는 징조가 있었다 / 노년과 함께하는 상 / “저건 사람이 아니야, 내 딸이 아니야” / 아내 간호와 유족회 출석 / 유족회 성장의 역사 / 하네다 앞바다 사고 유족회

제7장 살아갈 이유의 재발견 - 227
출구가 다른 상(喪) / 섬으로 가서 만난 사람 / 안정된 만남을 추구하다 / JAL과 진정한 대화를 하고 싶다 / 처음 의사가 됐을 때의 바람을 이루고 싶다 / 보잉사 소송과 마음의 치유

제8장 가족의 생사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일인자다 - 247
딸의 유지를 살려 만든 교코 기금 / 미래를 향한 의미 부여 / 실용적이고 쉽게 실시할 수 있는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 / 사고 조사 위원회의 오독 / 서바이벌 교관 윌리엄스 / 유족과 시민 의식

제9장 산 지킴이들의 히나마쓰리 - 271
눈 내린 오스타카를 오르다 / 내부 임원의 시각과 전문가의 시각 / 위로와 배상 사이에서 / 초심은 어디에 / 유족을 찾아온 사장의 모습 / 곤도 선장의 죄의식 / 피해자 상담실의 아침 / 담당자로서 JAL을 떠나다

제10장 안전 공동체로의 이륙 - 299
하네다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서 / 사망률 0.1의 한계치 / 조종실 자원 관리 / 치료적 분위기의 창조자 / 하네다 앞바다 사고의 뒤처리 / 파일럿의 신체검사 매뉴얼 / JA8119기기장의 반사적 사고 / 유나이티드 항공과 타이 항공의 경우 / 시뮬레이션에 의한 생환 가능성 / CRM 사상은 유족과의 관계에도 적용된다

제11장 상하이 열차 사고에서 보는 법률가의 경제학 - 329
상(喪)의 경영자들 / 배상의 이유와 목적 / 유족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야 한다 / 중일 우호 우선의 보상 교섭에 밀려서 / 아이가 왜 죽어야 했는가를 알아야 한다 / 두 번째 차량은 왜 부서졌는가 / 지방 도시의 눅눅한 압력 / 유족의 마음을 고려하지 않은 변호사

제12장 상(喪)의 비즈니스 - 361
사고를 녹화하는 남자 / 불행을 수집하는 인간들 / 물량 보도가 만들어 내는 두려움 / 기자와 개인은 다르다? / 감정 언어를 잃은 기자들 / 연례행사가 된 비극 보도 / 누구를 위한 합동 위령제인가 / 시가라키고원철도의 합동 위령제 / 신들의 광고 메일 / 산이여, 조용히

맺는 말
역자 후기
참고 문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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