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인터넷도 터지지 않는 깊은 숲속 작은 산장.
그곳에서 12년 동안 일해 온 산장 직원이 들려주는 산 생활의 이모저모!
*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가 산 생활을 하며 직접 그린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더 욱 리얼하게 만끽할 수 있는 산속 일상 이야기
긴 실내 생활에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산 내음 물씬 풍기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만화.
읽다 보면 어느새 산에 가고 싶어지는 리얼한 산속 생활기 공개!
초록으로 가득한 숲속에서 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에 잠이 깨는 생활. 그런 낭만적인 생활을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것이다. 산속에 손수 집을 짓고 사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 요즘, 자연과 함께하는 시골 생활, 산 생활은 현대인의 로망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생활을 실제로 시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슨 일 있으면 톡하지 말고 편지해》는 12년 동안 산에서 생활한 저자의 산속 일상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산장에서 12년간 일해 온 ‘프로 산장러’로, 이 책에서는 오랜 세월 산에서 생활하며 저자가 직접 겪은 리얼한 경험담을 소개한다. 특히 저자가 산속에서 손으로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사진,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만끽할 수 있는 만화가 더해져 이 책을 손에 든 독자들이 이제껏 꿈꿔왔던 산속 생활을 더욱 생생하게 간접 경험해볼 수 있게 해준다.
변함없는 일상생활에 지쳤다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고 있다면, 긴 실내 생활이 지겹다면, 이 책을 손에 들고 강과 나무와 동물들, 깨끗한 공기로 가득한 산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산 아래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산이기에 일어나는 생생하고 특별한 좌충우돌 산속 일상 이야기
이 책의 배경은 깊은 산골짜기에 오도카니 서 있는 작은 산장이다. 매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산에서의 생활은 마치 여행과도 같다. 그런 나에게 찾아오는 여행과도 같은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책의 배경인 산장이 위치한 산에 대한 배경지식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본격적인 성수기에 들어가기 전, 산으로 들어가 산장의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할 때의 모습을 그린다. 3장에서는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시기인 성수기 때의 산과 산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지막 4장에서는 산장의 문을 닫기 전까지 가을의 산에서 일어난 일들을 소개한다. 그 외에도 산장이 자리하고 있는 곳의 간략한 지도나 산장의 구조 등의 정보를 담은 일러스트가 실려 있어 책을 읽으며 그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에피소드는 모두 저자가 12년 동안 산에서 생활하며 직접 겪은 것으로, 모르는 사이 미소를 짓게 되는 즐겁고 따스한 이야기들이다. 전파가 터지지 않아 메일이나 SNS를 쓸 수 없어 단골손님을 통해 편지를 부쳐 연락하기도 하고, 산장에 들어온 작은 동물들과의 미워할 수 없는 동거를 하기도 하며, 단골손님이 직접 지게에 짊어지고 온 음식들을 직원들 모두 다 같이 나눠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한다.
한편, 산이라는 장소이기에 일어나는 일들을 리얼하게 묘사한 에피소드도 실려 있다. 음식을 노리고 산장에 침입한 쥐나 곰과 사투를 벌이기도 하며, 조난 사고도 일어나고, 냉장고가 없어 실온에서 채소를 썩히지 않고 보관하는 방법을 궁리하기도 한다.
저자는 산에서 생활을 하며 생명에 대해, 그리고 자연과 인간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고 이를 통해 얻은 지혜를 독자들과 공유한다. 이처럼 이 책에는 저자가 12년 동안 산에서 생활하며 겪은, 산이기에 경험한 특별한 에피소드, 그리고 인생의 지혜와 고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을 먼저 읽은 아마존재팬 독자들의 서평***
★★★★★ 산장의 문을 열 때부터 닫을 때까지의 다양한 이야기가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그려져 있으며 술술 읽힌다. 산에는 잘 가지 않지만 이 책을 읽었더니 직접 이곳에 가서 내 눈으로 이 책에 그려진 풍경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산장에서의 일, 생활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에서만 접할 수 있는 정보, 에피소드가 실려 있고, 책을 읽다 보면 산에서의 일상이 머릿속에 절로 그려져 읽는 내내 즐거웠다.
★★★★★ 산에서의 생활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도 상냥함이 듬뿍 배어 있는 일러스트에 마음이 치유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야마토 게이코
산, 여행 관련 일러스트레이터. 1974년 아이치현 오부시에서 태어났다. 무사시노미술대학 조형학부 유화과 졸업. 고등학생 때부터 산에 푹 빠졌다. 대학 시절에는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여러 산에 올랐고, 동시에 계류낚시의 매력에 빠져서 계곡과 폭포를 올랐다.
일러스트레이터와 미술 조형 일을 하면서 29세 때 산장 아르바이트를 한 것을 계기로 야쿠시자와 산장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아프리카와 남미, 네팔 등 그림을 그리면서 혼자 해외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2019년 기준으로 총 12시즌, 12년간 산장에서 생활해왔다. 산장 주변의 자연과 자신이 일하는 산장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 일러스트레이터, 미술조형가로서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옮긴이 : 홍성민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교토 국제외국어센터에서 일본어를 수료하였다.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최고의 휴식》, 《회사습관병》, 《잠자기 전 30분》,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당신이 선 자리에서 꽃을 피우세요》, 《앞으로도 살아갈 당신에게》 등이 있다.
목 차
구로베 원류 지도 4
야쿠시자와 산장 내부 한눈에 보기 14
프롤로그
1장 강 원류 이야기
강 원류와 산장
산장 창세기
2장 산장이 문을 열다
입산
물 사정
전기와 전파
곰 피해
십인십색의 직원들
국립공원과 산장
1차 물자 수송 헬기
쥐와의 싸움
등산로 정비와 신도로
불어난 물과 홍수
이불 널기와 이불 사정
기울어진 산장
3장 성수기가 오다
성수기와 주방 사정
2차 물자 수송 헬기
바이오 화장실과 가마솥 목욕통
조난 사고와 산악경비대
단골과 식객
낚시와 곤들매기와 나
4장 가을의 계곡, 그리고 산장의 문을 닫다
강을 거슬러 오르는 곤들매기
가미노로카와 아카기사와
동거인 겨울잠쥐
3차 물자 수송 헬기
마(魔)의 실버위크
이웃 구모노타이라 산장
독버섯 사건
산장의 문을 닫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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