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

고객평점
저자말바 타한
출판사항경문사, 발행일:2020/07/01
형태사항p.318 46판:20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73286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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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스토리텔링 수학의 스테디셀러 ★★★
★★★ 초중등생이 읽어야 할 수학 필독서 ★★★


페르시아의 한 작은 마음의 목동 베레미즈 사미르가
 풀어나가는 인생과 수학에 대한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


35마리의 낙타를 셋으로 나누기 위해 싸우는 아랍 형제,
황금거위 여관의 숙박료를 둘러싼 수수께끼,
행복한 결혼을 위해 떠나던 릴리바티의 운명을 뒤바꾼 진주 한 알,
아름다운 공주는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세 왕자의 싸움 등
천부적인 수학 능력을 지닌 베레미즈는 현자들조차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를 명쾌하게 해결하는데……


이 책은 ‘아라비안 나이트’가 지닌 매력적인 이야기 구조에 가벼운 터치로 수학을 재미있게 덧입혔다. 이국적인 페르시아의 향기와 바람을 느끼며 베레미즈와 재미있는 여행을 떠나다 보면 어느새 수학이란 바다에 빠졌다가 나왔음을 느끼게 된다. 더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재미있고 친근하게 읽을 수 있다.


베레미즈의 모험담 중에서 하나를 살짝 들여다보면…….


바그다드로 가는 길에 베레미즈는 치고 막고 싸우는 삼형제와 만나게 된다.
삼형제는 유산으로 받은 낙타 35마리를 나누는 문제로 싸웠던 것이다. 아버지는 “가장 나이가 많은 첫째에게는 1/2, 둘째에게는 1/3, 마지막으로 셋째 아들에게는 1/9을 물려주노라.”는 유언을 했다.
삼형제가 서로 35마리의 낙타를 나누는 과정에서 논쟁을 벌이는 중에 셈도사 베레미즈는 이렇게 문제를 해결한다.
“지금부터 제가 여기 있는 낙타 35마리를 가장 공정하고 정확하게 나눠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침 우리를 여기까지 데리고 온 이 훌륭한 낙타 한 마리도 유산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자, 이제 시작합니다.
맏이는 35의 절반인 17과 1/2을 가지기로 되어 있었는데 이제 36의 1/2인 18마리를 받게 될 것이오. 그리고 둘째 하메드 씨는 35의 1/3인 11과 얼마를 받기로 되어 있는데 이제 36의 1/3인 12마리를 받을 것이오. 마지막으로 막내인 하림 나미르씨는 35의 1/9 즉 3과 얼마를 받기로 되어 있었지요. 그런데 나는 당신에게 36의 1/9인 4마리를 주겠소. 당신은 상당히 이득을 보았으니 내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유익한 계산법에 따라 18마리는 맏이에게 12마리는 둘째, 그리고 4마리는 막내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모두 합하면 18+12+4=34마리가 되지요. 따라서 36마리에서 2마리가 남게 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1마리는 바그다드에서 온 제 친구의 소유였지요. 그리고 나머지 1마리는 이렇게 복잡한 유산 문제를 모두가 만족스럽게 해결해 준 제게 소유권이 있지 않을까요?“


이외에도 황금거위 여관의 숙박료를 둘러싼 수수께끼, 아름다운 공주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세 왕자의 싸움 등 천부적인 수학 능력을 가진 베레미즈는 현자들조차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를 명쾌하게 해결해 나간다.


또한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수학의 역사, 그리고 숫자로 ‘0’이라고 표기되는 ‘Zero’의 탄생 배경부터 수학에서 0이 차지하는 중요성, 그리고 체스 게임의 탄생 배경 등 딱딱하고 어려운 수식이 아닌 동화 같은 이야기와 퍼즐을 통해 수학의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착하고 영리한 셈도사의 재미난 모험 속에 펼쳐지는 수학 이야기를 통해 산수, 대수학, 기하학 등 수학의 전 영역을 따로따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긴밀히 연결되어지는 과정과 연결고리를 마치 가정교사가 직접 가르치는 것처럼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말바 타한
브라질의 저명한 수학교사이자 작가. 본명은 줄리오 세자르 데 멜로와 수자(Julio Cesar de Mello e Souza)로 69권의 소설과 51권의 수학책을 썼다. 그는 가상의 인물인 말바 타한이란 필명으로 책을 출간했는데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줄리오는 우연히 작문 실력이 모자란 친구를 대신해 숙제를 하면서 본격적인 글쓰기에 들어섰다. 23세 때부터 신문사와 협력하여 가명으로 글을 발표했는데 줄리오는 단순히 가명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 기회를 활용해서 하나의 완전한 인물을 창조해낸, 뛰어난 상상력을 지닌 사람이었다.
7년이란 세월 동안 아랍어와 아랍문화를 공부하고 신문사와 기획하여 《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의 전신이 ‘1001밤의 문제’를 연재하게 된다. 그는 이 책의 번역자를 브레노 알렌카르 비앙코라는 교수가 주해가 딸린 번역본을 출간하는 등 말바 타한이라는 완벽한 한 인물을 창조해냈다. 특히 말바 타한의 자서전까지 출판하여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한다.
선구적인 수학 교사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인 줄리오는 모두가 두려워하던 수학을 자신만의 놀이를 통한 교수법을 고안해 냈다. 자신이 살던 시대보다 훨씬 앞서 가던 그는 지루하게 말로만 설명하던 당시의 교훈적인 교수법을 “침만 튀기는 혐오스러운 방법”이라고 혹평했다. 또한 “수학교사들은 사디스트들이다. 그들은 모든 것들을 복잡하게 만드는 데서 희열을 느낀다.”고 수학자들을 공격했다.
줄리오 세자르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책을 통해 또 2천 회가 넘는 강의를 하면서 수학 시간에 놀이를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다른 교사들은 말로 설명하고 칠판을 사용했던 반면 그는 창의력과 동기가 부여된 공부, 그리고 사물의 활용에 의존했다. 그의 수업은 분주하고 재미있었다. 그의 수업을 열정적인 배우가 연기를 하듯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교육자로서의 그의 명성이 널리 퍼져 나가면서 전국에서 강의 요청이 들어왔다. 그러다 1974년 6월 18일 레시페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산술의 역사에 관한 강의를 마지막으로 사망했다. 그는 자신의 장례식에 대해 추모식을 원하지 않는다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검은 상복은 엄숙함의 옷을 입는 자들의 허식일 뿐이다. 나의 추모식은 그리움이며, 그리움에는 색깔이 없다.”

 

옮긴이 : 이혜경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주립대에서 비교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같은 대학원 박사 과정 번역이론을 이수한 후 국내로 돌어와 《뉴스위크》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신에게는 딸이 없다》 《엄마의 날개》《80페이지의 세계 일주》 《한배에서 나온 애가 왜 이렇게 다르지?》 《나는 주름살 수술 대신 터키로 여행 간다》 등이 있다.

 

목 차

01 마음과 마음의 만남
02 쉬지 않고 셈을 하는 사람
03 부담스런 유산
04 나누어 먹은 빵
05 최소한의 단어 수
06 수로 심판받다
07 시장에서
08 7대 불가사의
09 별자리로 정해진 운명
10 새장 안의 새
11 텔라심의 첫 수업
12 가장 완벽한 곡선
13 수의 우정
14 영원한 진실
15 신기한 숫자판
16 전쟁과 게임
17 사과와 개미
18 위험한 진주
19 선원의 선택
20 10의 위력
21 감옥 벽에 쓰인 글
22 50대 50
 23 가장 신비로운 수
24 유레카, 유레카!
25 셈도사 시험대에 서다
26 코란에 대한 시험
27 역사적인 순간
28 참인 사실과 거짓 법칙
20 계속되는 시험
30 강자의 수학
31 흰 접시, 검은 접시
32 가장 가벼운 진주
33 검은 눈, 파란 눈
34 삶과 사랑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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