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을 좋아한 늑대

고객평점
저자크리스틴 베젤
출판사항지식나이테, 발행일:2014/08/30
형태사항p. 20×22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372215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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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탕을 주지 않으면 잡아먹을 테다!
병아리들이 꼬꼬댁 할머니를 졸라 댑니다. “할머니, 사탕 주세요!” 꼬꼬댁 할머니는 사탕은 벌써 먹었지 않았느냐며 병아리들을 달랩니다. 그러나 병아리들은 사탕이 더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하네요. “그래도 조금만 더 주세요. 사탕은 진짜 맛있어요!” 이 말을 들은 꼬꼬댁 할머니가 병아리들에게 사탕을 진짜진짜 좋아한 늑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늑대는 사탕을 정말 좋아해서 아침이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늘 사탕을 먹었습니다. 늑대 주변에는 언제나 사탕이 있었고, 설사 사탕이 없더라도 아기 돼지의 사탕을 훔쳐 오도독 오도독 맛있게 먹어 댔지요. 늑대는 사탕을 먹기 위해 외치고 다녔습니다. “사탕을 주지 않으면 잡아먹을 테다!” 그러나 사탕을 먹으면 먹을수록 늑대의 배가 부풀었고, 배가 부풀면 부풀수록 더욱더 배고파졌습니다. 늑대는 초록색 악어 젤리도, 솜사탕 양도 모두 먹고 싶었어요. 이 달고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글쎄 늑대는 털이 복슬복슬한 개로 변장까지 합니다! 결국 늑대는 솜사탕 양을 먹었을까요?

늑대의 이가 모조리 빠져 버렸다고?
늑대는 단것을 먹고도 절대 이를 닦지 않습니다. 그래서 늑대의 입 냄새는 아주 지독했어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사탕을 씹어 먹게 도와주던 이도 몽땅 빠져 버리고 맙니다. 순하디순한 양이 웃음을 터뜨릴 정도니, 늑대의 몰골이 참 우습게 됐습니다. 그래도 착한 양은 훗날 이가 다시 날 때를 대비해 늑대에게 칫솔을 선물하지요.
무엇이든 우리 아이의 ‘처음’은 부모님에게 큰 기쁨입니다. 아이의 첫울음, 첫 하품, 처음 맞춘 눈, 첫걸음마는 물론 처음으로 엄마, 아빠라고 말하기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처음’이란 단어를 붙이면 그 의미가 두 배로 커지지요. 그러니 젖니가 나오는 일 또한 아주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간 부드러운 음식만 삼키던 우리 아이가 드디어 음식물을 씹어 삼킬 수 있게 되었다는, 말하자면 ‘점점 더 어엿한 사람이 되어 간다’는 뜻이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소중한 이는 막 돋아났을 때부터 잘 가꿔 줘야 하는데 간혹 우리 아이들 중에는 이 닦길 싫어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습관은 다그쳐서 될 일이 아닙니다. 이 닦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이 《사탕을 좋아한 늑대》를 읽어 주세요. 단것만 좋아하고 양치질을 하지 않아서 이가 몽땅 빠져 버린 늑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다른 동물들이 무서워했던 사납고 위엄 있던 이가 결국 어떻게 변했는지 들려주면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늑대처럼 되지 않으려면 이를 꼭 닦아야겠어!’

▣ 작가 소개

글 : 크리스틴 베젤
1972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번역을 공부했지만 글쓰기를 더 좋아하여 책을 쓰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여러 출판사에서 어린이 탐정 소설과 그림책을 출간했다. 국내에는 《선 따라 걷는 아이》 《난 내가 너무 멋져》가 번역되었다.

그림 : 에르베 르 고프
1971년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서 태어났다. 보자르 예술 학교를 졸업했고, 1997년부터 마흔 권이 넘는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2000년에 뤼에유 말메종 일러스트레이션 상과 브리브 라 가이야르드 어린이책 상을 받았다. 국내에는 《괴물이 나타났다》 《고양이 우체부의 비밀》이 발간되었다.

역자 : 이예진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하고 홀트아동복지회, 참여연대 등의 단체에서 통·번역 봉사 활동을 했다. 한 기업의 기획팀에서 국제부 해외 전시회 담당으로 일하다가 현재는 교양 에세이 작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오늘부터 우리는 가족입니다》가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달에 쉬한 암소》 《딸꾹질쟁이 하마》 《둥지에 쉬한 카나리아》가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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