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꾸는 착한 마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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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소명
출판사항북멘토, 발행일:2014/09/01
형태사항p.171p. 국판:23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319111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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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 마을 표어가 ‘네 덕분에 내가 살아’잖니.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걱정 없이 살게 된 거지.”

‘공동체’의 의미를 실현하며 지구를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는 마을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브라질의 쿠리치바를 비롯해 태국의 푸판·일본의 유후인·방글라데시의 조브라·영국의 가스탕·이탈리아의 볼로냐·우리나라의 성미산 마을까지. 세계 곳곳 마을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이웃과 어깨를 겯고 자연과 전통을 지키며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진정한 공동체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아두면 좋을 나라별 정보를 쉽게 풀어 썼습니다. 어떻게, 왜 이런 마을이 생기게 되었는지, 그 나라와 지역의 역사?사회?정치?문화적 배경에 비추어 생각해 보도록 돕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해당 마을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지, 마을의 제도 중 우리나라가 본받은 것은 무엇인지도 함께 설명합니다.
부록으로 마을 이야기와 관련 있는 초등 교과 과정을 정리해 두어,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와 연계해서 책상 밖, 생생한 사회 수업의 재료로 마을 이야기가 조금 더 재미있게 다가올 수 있게 하였습니다.

자연과 전통을 지키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공동체
“책으로 떠나는 세계의 ‘착한 마을’ 나들이”
각 나라의 대표 마을을 스토리텔링한 동화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혼자’가 아니라 모두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애써 왔습니다. 이들의 노력 덕분에 노숙자에서 농부로 새로 태어나기도 하고(이탈리아의 볼로냐), 먼 나라 노동자들을 위해 어려운 결심을 하거나(영국의 가스탕),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을 열기도(방글라데시 조브라) 합니다. 어떤 이들은 마을을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생활터전으로 가꾸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황폐해진 숲과 땅을 되살려 먹거리를 얻기도 하고(태국의 푸판), 오염된 도시를 세계에서 제일가는 환경도시(브라질의 쿠리치바)로 만들기도 하지요. 불편함을 감수하며 전통을 지키는 마을(일본의 유후인) 이야기는 빠른 것, 새로운 것만 찾는 오늘날을 돌아보게 합니다.

어린이가 주인이 되어 만드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향해
소외되는 사람은 늘어 가지만 이웃들은 점점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고, 비슷비슷한 건물과 도로 때문에 마을은 개성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각박한 삶에서도 공동체를 가꾸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마을의 색깔을 살린 마을축제, 마을기업, 마을동아리 등 다양한 모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세계를 바꾸는 착한 마을 이야기』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오늘날, 아이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게 합니다. “걸려 넘어질 수 있는 돌멩이 하나, 지저분한 쓰레기 하나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 손으로 치우면 마을에 훨씬 더 정이 갈 거예요”라는 글쓴이의 이야기처럼 마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마을의 주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이웃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따뜻한 관계가 만들어진다면 그 힘으로 밝고 건강한 꿈을 꿀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박소명
어린 시절 들판을 마음껏 뛰어다니며 놀았어요.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했고 한때 인형극을 했지요. 처음엔 시와 동시를 쓰다가 『광주일보』 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쓰고 있어요. 은하수문학상, 오늘의동시문학상, 황금펜아동문학상을 탔고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집중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여행과 문학 활동을 지원받았어요. 현재 군포어린이도서관, 과천갈현교육문화센터, 군포교회주일학교에서 어린이들과 하루하루를 재미있게 보내며, 글모임 ‘ JY아카데미’에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산기차 강기차』 , 『빗방울의 더하기』 , 『꿀벌우체부』 와 그림동화집 『든든이와 푸름이』 , 『창창창 창구』 , 『안 돼 뿡야야』 등이 있어요.

그림 : 이영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1990년 서울미술제와 기아산업예술제, 2003년 단원미술대전에서 각각 입상했습니다. 선화실이란 작은 화실에서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는 동안 어린이책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림과 글을 통해 더 많은 아이와 친구가 되길 바라고 있어요.

감수 : 배성호
아이들이 유쾌하게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배움터를 교실로 한정짓지 않고 세상을 배움터 삼아 아이들과 더불어 성장하고 있는 선생님입니다. 서울수송초등학교 교사, 초등 사회교과서 편찬위원, 평화박물관 평화책 선정위원, 국립중앙박물관 학교연계교육 자문위원, 국립현대미술관 학교연계교육 자문위원으로 일하였습니다. 2년 동안 〈우리아이들〉에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수업 안내를 기고했고, 선생님들을 위한 〈사회수업〉 연수를 맡았습니다.

현재는 학교에서 잠시 떨어져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아이들과 좀 더 풍성하게 만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서는 내년부터 새롭게 쓰일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서 편찬위원으로 일하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교과서를 마련해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함께 지은 책으로는 『서울 교과서 한강』, 『겨레의 통일과 평화』, 『멋지다 우리 역사』, 『교실 속 100문 101답』 등이 있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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