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핏빛 그림자 테러 하는 자 파는 자 사는 자-테러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돈줄을 추적하다-

고객평점
저자로레타 나폴레오니
출판사항시대의창, 발행일:2014/04/07
형태사항p.516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9402892 [소득공제]
판매가격 25,000원   22,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1,12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테러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돈줄을 추적하다”

2001년이었다. 미국의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화염에 휩싸였고 곧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 9월 11일, 미국의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여객기가 충돌한 사건을 텔레비전 화면으로 지켜본 세계인들은 그 참혹한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는 소위 말하는 ‘테러와의 전쟁’에 돌입했고, 9?11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된 오사마 빈라덴을 잡기 위해 미국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 잔혹한 테러의 주범에게는 오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바로 미국이었다. 미국은 자신이 지원한 세력에게 끔찍한 테러를 당한 것이었다. 십수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테러는 끝나지 않았고,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 역시 ‘수상한 지원’을 끝내지 않았다. 너무 당연하게도 ‘테러에는 자금이 필요하다.’ 지은이 로레타 나폴레오니는 바로 이 문장에서 비롯한 의구심을 바탕으로 이 책의 모든 것을 시작한다.
냉전부터 데탕트를 거쳐 동구권의 붕괴와 더불어 냉전이 종식되고 21세기에 들어선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정치?종교적 존엄성을 위한 테러이든 생존을 위한 테러이든 강대국이 사주한 테러이든 상관없이 모든 테러에는 마땅히 ‘돈’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돈’을 움직이려면 자연스레 자금 조달 시스템과 각종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생겨나게 마련이다. 결국 이러한 상황은 테러와 경제의 경계를 흐리게 만든다. 나폴레오니는 이를 일컬어 ‘테러의 신新경제’라고 칭했다. 그리고 경제와 철저히 유착된 현대적 의미의 테러, 즉 모던 지하드Modern Jihad의 진상을 파헤친다. 이처럼 우리들이 풍문으로 들었던 테러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폴레오니는 방대한 조사와 인터뷰 그리고 자료를 증거로 우리에게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들려준다. 신자유주의가 고도화되고 있는 현대의 정치, 사회, 문화, 종교는 말할 것도 없고 ‘테러’에까지 달라붙은 ‘자본’의 핏빛 그림자를 낱낱이 보여준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독자들은 테러와 자본의 흐름을 읽을 수 있으며, 무장 단체와 서방의 권력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나폴레오니는 오랜 기간 동안 수천 건의 문서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관련 인사들과의 폭넓은 인터뷰를 통해 테러 경제학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더러운 돈과 정당하지 못한 권력이 배태한 불행한 산물이 테러 조직이라고 진단한 그는 정의와 자유를 추악한 금맥과 거래하는 부도덕한 정치적 흥정을 인류 사회에 고발하고 있다.”
―이희수(한양대학교 교수), [추천하는 글] 중에서

테러하는 자, 테러를 파는 자, 테러를 사는 자

‘테러’라고 하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아랍, 아랍인들, 이슬람, 성전, 반미주의 등을 떠올린다. 이렇게 연상되는 것들의 공통점은 모두 정치?사회?종교적 개념들이라는 것이다. 2003년 미국이 ‘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이라크를 침공했다. 결국 이 전쟁(어찌 보면 학살)은 원유에 대한 미국의 욕심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흥미로운 것은 이 전쟁을 시작하기 전 미국은 9?11테러를 당했고, 바로 이듬해 이라크, 이란,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바로 1년 뒤 이라크를 침략한 것이다. 즉, 자신들이 지원했던 세력에게 테러를 당한 미국은 그 테러를 이용하여 가짜 명분을 내세우고 ‘원유 확보’를 비롯한 자신들의 진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폭탄을 퍼부었다. 우리는 ‘테러’를 중심으로 벌어진 이 일련의 과정을 정치적으로만 해석할 수는 없다. 따라서 ‘테러’가 가진 경제적 배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게 부각된다.

바로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이 ‘테러의 신新경제’다. 여기서 말하는 신경제는 기존의 정보통신기술 혁명이 만들어낸 경제 개념이 아니라, 21세기에 들어서 생겨난 지정학적 대변동에 따른 경제적 의미로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다. 나폴레오니는 근 50년에 걸쳐 발전한 테러와 이것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경제적 개념들을 아울러서 테러의 신경제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테러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 테러의 주도권이 어떻게 해서 제3세계에 주어졌는지, 테러를 둘러싼 엄청난 자금의 흐름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유지되는지 등을 설명하면서 테러의 신경제를 파헤친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영국 등의 서방과 중동, 남미 등의 제3세계가 대립하는 것처럼 보인다. 많은 부분은 사실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테러가 생성하고 발전하던 시기는 물론 부시가 ‘테러 근절’을 외치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공할 당시에조차 테러에 관한 한 서방과 이슬람은 한통속이었다. 미소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은 그들의 대리전을 자신들의 국경 바깥 제3세계 사람들에게 테러라는 형태로 사주했고 필요한 경우 기술과 자금을 아낌없이 대주었다. 이 과정에서 정치?사회?종교적인 대립이 교묘하게 이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냉전이 끝나자 많은 테러 조직은 생존을 위하여 무기를 들어야 했다. 이것이 ‘테러 민영화’의 시작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조직은 PLO처럼 거대한 의사국가를 형성하게 되었고 그러지 못한 조직은 사라져갔다. 이제 PLO와 하마스 같은 테러 단체들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이들은 조직을 ‘경영’하기 위하여 수많은 합법?불법적 경제 수단을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이렇게 발전한 테러 경제의 규모는 1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영국 GDP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한다. 이런 과정 속에서 테러리스트들과 서방은 서로를 죽이기도 하고 거래를 하기도 한다. 이 일관성 없는 작태가 결국은 경제적 이득 때문이라고 나폴레오니는 지적한다.

우리가 아는 혹은 모르는, 테러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테러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다. 이는 나폴레오니가 합의의 여지가 매우 적은 정치적? 종교적 틀을 벗어나 경제적 틀로 테러를 분석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물론 서구인의 한계와 편견을 드러내기도 한다. 테러를 경제적 틀로만 분석한다는 것은 이미 그 자체로 테러의 동기, 서방에 대한 아랍인의 반감의 원인 등이 가진 중요한 의미를 희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폴레오니는 이 책에서 테러에 대해 부정확한 추론과 근거 없는 억측으로 독자들을 혼란과 오해로 빠트리지는 않는다. 저자는 수천 건의 문서와 폭넓은 인터뷰를 통해서 최대한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나폴레오니의 노력이 맺은 결실을 통해 우리는 서방과 이슬람의 과두 체제들이 돈과 권력과 지역에서의 패권 유지를 위해 얼마나 잔인하게 폭력을 사용하며 또한 그것을 어떻게 교묘하게 은폐하는지를 알 수 있다. 테러에 무조건 동의하거나 또는 테러를 완전히 타인의 일로 치부하는 태도를 버리고, 보다 균형적인 관점과 폭넓은 배경 지식을 가지고 테러와 현재의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로레타 나폴레오니 Loretta Napoleoni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이자 언론인이다. 국제 돈세탁과 테러 자금에 관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은행 및 국제기관에서 세계 테러 조직에 관한 자문을 맡아, 테러 방지와 테러 조직 자금줄의 원천을 파악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탈리아 금융신문의 특파원으로 근무했고, 30년 동안 언론에 침묵을 지켜왔던 극좌 과격파 테러 조직인 ‘붉은 여단’을 인터뷰한 몇 안 되는 저널리스트 중 한 명이다. 지은 책으로 《적과의 동침Rogue Economics》, 《광란의 이라크Insurgent Iraq》, 소설 《바그다드 문서Dossier Baghdad》 등이 있다.

역자 : 이종인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브리태니커 편집국장,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양서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번역은 글쓰기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촘스키의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전 3권), 《촘스키, 知의 향연》, 《촘스키, 사상의 향연》 외에도 《요한 하위징아》, 《가르칠 수 있는 용기》,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보이지 않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못 읽는 여자》, 《호모 루덴스》 등 100여 권이 있다.

▣ 주요 목차

지도
추천하는 글/ 들어가는 글/ 감사의 글/
프롤로그

제1부 냉전 시대: 테러는 경제에 의존한다
1 테러리즘의 딜레마: 전쟁이냐 범죄냐?
2 테러의 거시경제학
3 테러의 민영화
4 테러 레이거노믹스

제2부 새로운 경제적 무질서
5 테러 의사국가의 탄생
6 새로운 세계 무질서를 향해
7 이슬람 경제
8 테러 지하드: 이슬람의 십자군 운동
9 이슬람의 금융 식민화
10 이슬람 식민화의 경제력
11 모스크 네트워크

제3부 테러의 신경제
12 허약한 나라들: 테러의 온상
13 모던 지하드에서 테러의 신경제로
14 테러의 합법적 사업
15 테러의 국제 수지
16 의사국가 경제 체제
17 테러 신경제의 세계화

에필로그
주석
소개하는 글/ 옮긴이의 글
단체 리스트/ 용어 해설
참고 자료
찾아보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