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아 소토마요르-오바마의 첫번째 선택 이민자의 딸에서 대법관까지-

고객평점
저자안토니아 펠릭스
출판사항세리프, 발행일:2014/04/25
형태사항p.292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59713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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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소토마요르 판사는 나처럼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모든 라틴계 이민자들에게 자신도 우리 중 한 명이라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 리카르도 카르도나, 요리사

“판사님을 차기 연방대법관 지명자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2009년 5월 26일, 새로운 연방대법관 지명자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소니아 소토마요르를 소개했다. “소니아 소토마요르가 대리석 계단을 밟고 올라가 미국의 최고 법원 판사석에 앉을 때 미국은 대법원 입구에 새겨진 ‘법 앞의 평등’이라는 이상을 실현하는 또 다른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디게 될 것입니다.”

미 연방대법원 111번째 대법관의 비범한 여정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콘돌리자 라이스』와 『로라 : 미국의 영부인』의 전기 작가로 유명한 안토니아 펠릭스가 미국 최초의 히스패닉 연방대법관에 오른 소니아 소토마요르에 대한 세간의 뉴스의 이면을 파고들어 뉴욕의 빈민가 브롱크스에서 자란 푸에르토리코계 소녀가 어떻게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법조인으로 인정받는 연방대법관이 되었는지 보여준다.

푸에르토리코 이민자의 딸에서 연방대법관까지
이 책은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소토마요르의 성공 이야기다. 가족, 친구, 전 직장 동료 및 그녀의 은사들과의 심층적이고 독점적인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 그녀를 미국 최고의 법원으로 이끌게 된 사건들을 분석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녀의 프린스턴과 예일 로스쿨에서의 활약과 맨해튼 검찰청에서 시작한 법조인으로서의 경험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미국인들 70%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막연한 꿈의 실체
지방 검사로서, 로펌 변호사로서, 연방법원 판사로서 눈부신 성공을 거둔 소토마요르는 마침내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연방대법원 111번째 대법관에 지명된다. 소아당뇨를 앓던 이민자의 딸에서 대법관까지, 장애물과 역경을 이겨내고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해 낸 그녀의 성공 스토리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과연 그녀는 우리에게 어떤 희망과 도전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까.


2009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2010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2010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미국의 아침을 연 여인
2013년 12월 31일,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보기 위해 수십만 명의 군중이 모여, 오랜 전통인 ‘볼 드롭(Ball Drop)’ 카운트다운의 주인공을 기다렸다. 잠시 뒤 모습을 드러낸 이는 연예인도, 운동선수도 아닌, 다름 아닌 연방대법관 소니아 소토마요르였다. 그녀는 과연 어떤 이유로 미국의 새해를 여는 행사의 주인공으로 초대받게 된 것일까.

아버지의 죽음과 소아당뇨
소니아 소토마요르는 푸에르토리코 이민자의 딸로 자라나 뉴욕의 빈민가 브롱크스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연이어 찾아 온 소아당뇨라는 불행은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에게 크나큰 시련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어머니 셀리나는 헌신적인 양육으로 소토마요르로 하여금 시련을 딛고 일어설 힘을 주었다. 소토마요르는 탐정 소설과 TV 드라마를 보며 법관의 꿈을 키워나갔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 발씩 나아갔다.

‘유리천장’ 깨기
프린스턴에서 처음 맞닥뜨린 인종, 성적 차별은 그녀에겐 보이지 않는 ‘유리 천장’과도 같았다. 그리고 그러한 차별은 연방대법관에 이르는 자리까지 끊임없이 그녀를 따라다녔다. 하지만 그녀는 그럴 때마다 당당히 맞서 이겨나가는 길을 택했다. 히스패닉이기에 영문법에 약했던 소토마요르는 대학 시절 리포트를 쓰기 위해 초급 영어 교재를 사다 다시 공부했으며, 자신과 같은 소수민족 학생들을 모아 불공정한 처사의 개선을 학교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로스쿨 시절, 유명 로펌과의 면접에서 인종차별적인 질문을 받자 과감히 이를 공개하고 사과를 요구했고, 일부러 바지 정장을 입으며 남성 위주의 보수적인 법조계에 맞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험난한 과정 속에서도 그녀는 결코 과격하거나 급진적인 반항이 아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언제나 택했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그녀를 법조인으로서의 최고의 명예인 연방대법관의 자리로까지 이끌었다.

당뇨병을 극복하다
여덟 살 이후로 당뇨병은 소토마요르를 끊임없이 따라다녔다. 하지만 그녀는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매번 번거로운 혈당 측정과 주사를 그녀는 한 번도 거르지 않았고, 야근과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언제나 철저히 건강관리를 해왔다. 파티장에서도, 법정에서도 언제나 당당하게 자신이 당뇨를 앓고 있음을 밝히고 인슐린을 주사하는 그녀의 모습에 사람들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 심지어 연방대법관 인준 청문회 과정에서 공개된 소토마요르의 당뇨병 관리 기록은 의료계에서조차 감탄할 정도로 ‘아주 건강’한 상태였다. 결국 당뇨병도 그녀의 도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는 없었던 것이다.

아메리칸 드림은 끝났다?
“이건 너만의 일이 아니야. 공영주택단지와 가난한 지역에 살고 있는 어린 소년 소녀들, 히스패닉과 흑인들에 관한 일이야. 네가 대법원에 있으면 그들은 더 큰 꿈을 꿀 수가 있어.”
연방대법관 지명을 앞두고 후보자 사퇴를 고려하던 소토마요르는 친구의 충고를 듣고 다시 결심한다. 어린 시절, TV 드라마 속의 법조인들은 모두가 백인이었다. 그리고 그건 프린스턴에서도, 예일 로스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법조인이 되어서는 끊임없이 인종적, 성적 차별과 맞서야 했다. 롤 모델이 없이 외로운 도전을 해야 했던 그녀는 이제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자신 스스로가 롤 모델이 되어주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리고 그건 사실이 되었다. 연방대법관으로 지명되고 난 뒤부터 소토마요르는 전국 각지의 사람들에게서 편지를 받았다. 오래 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그녀의 부모가 뉴욕에 첫 발을 내딛던 그 믿음처럼 많은 이들이 그녀에게서 아직 아메리칸 드림은 끝나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2014년 1월 1일, 타임스퀘어에 모인 수많은 이들이 본 건 결국 눈부신 크리스털 볼이 아닌, 어느 푸에르토리코계 소녀의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 메시지는 이제 미국만의 아메리칸 드림을 넘어 ‘그녀가 해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녀가 해냈다면 당신도 해낼 수 있다.

▣ 작가 소개

안토니아 펠릭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콘돌리자 라이스』와 『로라 : 미국의 영부인』 등 15권 이상의 논픽션을 집필한 전기 작가이다. ‘여성의 정치’라는 주제와 관련해 인기 연설가이기도 한 그녀는 CNN, MSNBC, FOX News 및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미 의회 브리핑에서 ‘이란에서의 여성의 권리’에 대해 보고한 적이 있으며, ‘Emporia Gazette’에 ‘에너지와 지속 가능성 이슈’에 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뉴욕에 오래 거주했던 그녀는 현재 남편과 함께 캔자스에 살고 있다.

▣ 주요 목차

감사의 말
프롤로그
제1장 나무에게 이야기하다
제2장 브롱크스데일
제3장 프린스턴
제4장 예일 로스쿨
제5장 맨해튼 지방 검찰청
제6장 위조품과의 전쟁
제7장 야구를 구한 판사
제8장 오직 이 나라에서만 가능한 일
제9장 두 가지 약속
제10장 소토마요르 대법관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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