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마르크스의 고뇌와 영감의 집결체 『자본론』의 기원을 추적하다!
자본주의 시대를 격정적으로 폭로한 저작 『자본론』은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세계사의 진로를 바꾸어놓았다. 『마르크스 평전』을 저술함으로써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는 프랜시스 윈은 이 책에서 마르크스의 삶과 사상을 흥미롭게 조명해준다. 마르크스 평생의 역작 『자본론』의 내용과 출간 이후의 과정까지 생동감 있게 표현해낸 까닭에 독자들은 『자본론 이펙트』를 읽음으로써 마르크스의 생각을 파악하고 성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본론』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도 잘 알 수 있다. 프랜시스 윈의 탁월한 설명력은 『자본론』을 까다로운 저작물로 여기기 쉬운 청소년들까지도 마르크스의 지식과 논리를 습득할 수 있게 돕는다. 바뀌지 않는 현실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는 오늘날, 사람들은 철학자들에게서 답을 구하기도 한다. 많은 철학자들이 세계를 분석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르크스는 철학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단지 세계를 해석해오기만 했다. 그러나 핵심은 그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해석보다는 변화를 꿈꾸었던 사상가 마르크스가 우리의 의문에 모두 답해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정교한 자본주의 해부학에 힘입어 우리의 삶을 개선시킬 방법에 대한 지식과 상상력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꾼 10권의 위대한 책들, 그리고 『자본론』
영국의 명문 출판사 애틀랜틱북스는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오늘날의 세계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명저 10권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기획했다. 『종의 기원』,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인권』, 『전쟁론』, 『꾸란』, 『성서』, 『국부론』, 『자본론』, 『국가론』, 『군주론』이 그 책들이었고,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필자 10명이 이 명저의 전기(Biography)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해나갔다. 이 시리즈는 출판사와 각계 최고의 지식인들이 참여한 방대한 프로젝트가 되었고,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2013년 7월 마지막 권인 『군주론』이 출간됨으로써 마침내 그 장대한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 위대한 책들은 인문학계에 획을 그을 만한 역작이 되었다.
10권의 책 중 아홉 번째로 소개된 『자본론 이펙트』는 흔한 해설서나 읽기 쉬운 『자본론』에 그치지 않고 『자본론』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일대기를 그렸으며, 저자인 마르크스의 사망 이후에도 어떻게 스스로 힘을 얻어 살아남았는지, 그리고 20세기 자본주의의 역사에 자본론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자본론 이펙트』가 이처럼 『자본론』의 가장 중요한 부분과 흥미로운 부분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저자인 프랜시스 윈이 『마르크스 평전』을 저술해 찬사를 받은 바 있는 마르크스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그는 마르크스의 어린 시절을 시작으로 길었던 『자본론』 집필 과정, 막상 『자본론』 제 1권이 세상에 나왔으나 냉담했던 반응과 마르크스의 사후에야 조지 버나드 쇼부터 레닌에 이르는 무수한 사상가와 작가, 혁명가들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자본론』의 굴곡진 운명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자본주의자들은 무시했지만 마르크스는 예상했던 자본주의의 냉혹한 면면이 근현대 경제사의 톱니바퀴와 하나씩 맞물려 들어가는 순간을 아주 절묘하게 포착해냈다.
마르크스는 틀렸고, 자본은 승리했다!
그런데 왜 다시 마르크스이고, 왜 새삼 『자본론』인가?
1867년 발표된 『자본론』은 수많은 사상가와 혁명가에게 영향을 주어 사회주의의 사상적 기반이 되었으며, 동시에 날카롭게 자본을 해부함으로써 자본주의의 진화를 도운 저작물로 평가되고 있다. 그 까닭에 마르크스를 통하지 않고는 21세기의 자본주의 사회를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자본론』의 지대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자본론』을 독파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론』에 대한 세간의 오해 또한 심대하다. 프랜시스 윈은 마르크스 전문가답게 이러한 오해들을 『자본론 이펙트』를 통해 하나하나 부숴나간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본론』이 수치와 이론, 개념, 원리로 점철된 경제학 논문일 것이라는 오해이다. 프랜시스 윈에 따르면 『자본론』은 풍자와 유머로 가득한 흥미로운 소설에 가깝다. 셰익스피어, 디킨스, 몰리에르, 라신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탐독했던 마르크스는 문학 작품에서 큰 영감을 받았으며, 『자본론』의 문학성으로 고민과 걱정을 했다. 이 영향은 『자본론』에서 확연히 드러나는데, 그는 문학 작품 속 인물의 목소리를 빌려 자본을 신랄하게 비판하거나 비꼬기도 하고, 작품을 직접 인용하거나 비유에 사용하기도 했다. 또 다른 오해는 『자본론』이 사회주의 사상을 집대성한 사회주의 바이블이라는 것이다. 마르크스의 사상이 사회주의의 뼈대가 된 덕분에 생긴 오해이지만, 『자본론』은 제목 그대로 ‘자본’을 논하는 저작물로 사회주의가 아닌 자본주의를 아주 정밀하고 냉철한 시선으로 해부한 저작물이다. 마르크스만큼 자본주의에 대해 냉철한 분석을 가한 이론가나 사상가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점 때문에 공산주의 국가들이 무너진 후에도 마르크스의 이론적 효용성은 여전한 것이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고뇌와 영감의 집결체라 할 수 있는 『자본론』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해도 세 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과 딱딱한 문체, 광대한 사유의 폭에 압도되기 십상이다. 그런 독자들을 위해 『마르크스 평전』을 저술한 바 있는 프랜시스 윈이 내놓은 회심의 저작물이 『자본론 이펙트』이다.
물론 마르크스가 꿈꾸었던 대로 부르주아가 몰락하거나 프롤레타리아가 승리하지는 않았다. 현재까지 마르크스의 예언은 틀렸다. 그런데도 왜 마르크스와 『자본론』에 주목해야 할까? 프랜시스 윈은 이에 대해서 “야수(자본주의)의 본질을 정확하게 폭로한 그의 분석” 때문이라고 말한다. 마르크스의 사상에는 그가 범한 오류나 이루어지지 않는 예언들에 대한 논란을 넘어서는 중요한 논점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1997년 『뉴요커』의 한 기사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자본주의가 지속되는 한, 마르크스의 저작들은 읽을 가치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이다.
이 책에 대한 찬사
신나는 읽을거리일 뿐 아니라, 마르크스는 교조적이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되는 안내서이다.
-「선데이텔레그래프」
▣ 작가 소개
저자 : 프랜시스 윈
영국 가디언의 칼럼니스트로, 저술가 및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마르크스 평전(Karl Marx: A Life)』, 『거부할 수 없는 사기극(Strange Days Indeed)』,『무심한 영혼(The Soul of Indiscretion)』 외 2003년 오웰 상을 받은 언론기고문 모음집인 『대소동(Hoo-hahs and Passing Frenzies)』과 『어떻게 귀신들이 세상을 정복했는가: 현대의 미망의 약사(How Mumbo-Jumbo Conquered the World: A Short History of Modern Delusions)』등이 있다.
역자 : 김민웅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세계체제분석을 가르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객원교수로 문명사를 비롯한 인문교양 관련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동화 독법』, 『보이지 않는 식민지』, 『창세기 이야기』 등이 있으며, 역서로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미국의 종말』이 있다.
▣ 주요 목차
번역에 관한 노트 7
머리말: 미지의 걸작 9
1. 준비 기간 21
2. 『자본론』의 탄생 67
3. 『자본론』 출간 이후 그 운명 137
옮긴이의 말 201
찾아보기 206
마르크스의 고뇌와 영감의 집결체 『자본론』의 기원을 추적하다!
자본주의 시대를 격정적으로 폭로한 저작 『자본론』은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세계사의 진로를 바꾸어놓았다. 『마르크스 평전』을 저술함으로써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는 프랜시스 윈은 이 책에서 마르크스의 삶과 사상을 흥미롭게 조명해준다. 마르크스 평생의 역작 『자본론』의 내용과 출간 이후의 과정까지 생동감 있게 표현해낸 까닭에 독자들은 『자본론 이펙트』를 읽음으로써 마르크스의 생각을 파악하고 성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본론』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도 잘 알 수 있다. 프랜시스 윈의 탁월한 설명력은 『자본론』을 까다로운 저작물로 여기기 쉬운 청소년들까지도 마르크스의 지식과 논리를 습득할 수 있게 돕는다. 바뀌지 않는 현실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는 오늘날, 사람들은 철학자들에게서 답을 구하기도 한다. 많은 철학자들이 세계를 분석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르크스는 철학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단지 세계를 해석해오기만 했다. 그러나 핵심은 그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해석보다는 변화를 꿈꾸었던 사상가 마르크스가 우리의 의문에 모두 답해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정교한 자본주의 해부학에 힘입어 우리의 삶을 개선시킬 방법에 대한 지식과 상상력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꾼 10권의 위대한 책들, 그리고 『자본론』
영국의 명문 출판사 애틀랜틱북스는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오늘날의 세계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명저 10권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기획했다. 『종의 기원』,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인권』, 『전쟁론』, 『꾸란』, 『성서』, 『국부론』, 『자본론』, 『국가론』, 『군주론』이 그 책들이었고,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필자 10명이 이 명저의 전기(Biography)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해나갔다. 이 시리즈는 출판사와 각계 최고의 지식인들이 참여한 방대한 프로젝트가 되었고,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2013년 7월 마지막 권인 『군주론』이 출간됨으로써 마침내 그 장대한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 위대한 책들은 인문학계에 획을 그을 만한 역작이 되었다.
10권의 책 중 아홉 번째로 소개된 『자본론 이펙트』는 흔한 해설서나 읽기 쉬운 『자본론』에 그치지 않고 『자본론』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일대기를 그렸으며, 저자인 마르크스의 사망 이후에도 어떻게 스스로 힘을 얻어 살아남았는지, 그리고 20세기 자본주의의 역사에 자본론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자본론 이펙트』가 이처럼 『자본론』의 가장 중요한 부분과 흥미로운 부분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저자인 프랜시스 윈이 『마르크스 평전』을 저술해 찬사를 받은 바 있는 마르크스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그는 마르크스의 어린 시절을 시작으로 길었던 『자본론』 집필 과정, 막상 『자본론』 제 1권이 세상에 나왔으나 냉담했던 반응과 마르크스의 사후에야 조지 버나드 쇼부터 레닌에 이르는 무수한 사상가와 작가, 혁명가들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자본론』의 굴곡진 운명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자본주의자들은 무시했지만 마르크스는 예상했던 자본주의의 냉혹한 면면이 근현대 경제사의 톱니바퀴와 하나씩 맞물려 들어가는 순간을 아주 절묘하게 포착해냈다.
마르크스는 틀렸고, 자본은 승리했다!
그런데 왜 다시 마르크스이고, 왜 새삼 『자본론』인가?
1867년 발표된 『자본론』은 수많은 사상가와 혁명가에게 영향을 주어 사회주의의 사상적 기반이 되었으며, 동시에 날카롭게 자본을 해부함으로써 자본주의의 진화를 도운 저작물로 평가되고 있다. 그 까닭에 마르크스를 통하지 않고는 21세기의 자본주의 사회를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자본론』의 지대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자본론』을 독파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론』에 대한 세간의 오해 또한 심대하다. 프랜시스 윈은 마르크스 전문가답게 이러한 오해들을 『자본론 이펙트』를 통해 하나하나 부숴나간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본론』이 수치와 이론, 개념, 원리로 점철된 경제학 논문일 것이라는 오해이다. 프랜시스 윈에 따르면 『자본론』은 풍자와 유머로 가득한 흥미로운 소설에 가깝다. 셰익스피어, 디킨스, 몰리에르, 라신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탐독했던 마르크스는 문학 작품에서 큰 영감을 받았으며, 『자본론』의 문학성으로 고민과 걱정을 했다. 이 영향은 『자본론』에서 확연히 드러나는데, 그는 문학 작품 속 인물의 목소리를 빌려 자본을 신랄하게 비판하거나 비꼬기도 하고, 작품을 직접 인용하거나 비유에 사용하기도 했다. 또 다른 오해는 『자본론』이 사회주의 사상을 집대성한 사회주의 바이블이라는 것이다. 마르크스의 사상이 사회주의의 뼈대가 된 덕분에 생긴 오해이지만, 『자본론』은 제목 그대로 ‘자본’을 논하는 저작물로 사회주의가 아닌 자본주의를 아주 정밀하고 냉철한 시선으로 해부한 저작물이다. 마르크스만큼 자본주의에 대해 냉철한 분석을 가한 이론가나 사상가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점 때문에 공산주의 국가들이 무너진 후에도 마르크스의 이론적 효용성은 여전한 것이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고뇌와 영감의 집결체라 할 수 있는 『자본론』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해도 세 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과 딱딱한 문체, 광대한 사유의 폭에 압도되기 십상이다. 그런 독자들을 위해 『마르크스 평전』을 저술한 바 있는 프랜시스 윈이 내놓은 회심의 저작물이 『자본론 이펙트』이다.
물론 마르크스가 꿈꾸었던 대로 부르주아가 몰락하거나 프롤레타리아가 승리하지는 않았다. 현재까지 마르크스의 예언은 틀렸다. 그런데도 왜 마르크스와 『자본론』에 주목해야 할까? 프랜시스 윈은 이에 대해서 “야수(자본주의)의 본질을 정확하게 폭로한 그의 분석” 때문이라고 말한다. 마르크스의 사상에는 그가 범한 오류나 이루어지지 않는 예언들에 대한 논란을 넘어서는 중요한 논점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1997년 『뉴요커』의 한 기사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자본주의가 지속되는 한, 마르크스의 저작들은 읽을 가치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이다.
이 책에 대한 찬사
신나는 읽을거리일 뿐 아니라, 마르크스는 교조적이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되는 안내서이다.
-「선데이텔레그래프」
▣ 작가 소개
저자 : 프랜시스 윈
영국 가디언의 칼럼니스트로, 저술가 및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마르크스 평전(Karl Marx: A Life)』, 『거부할 수 없는 사기극(Strange Days Indeed)』,『무심한 영혼(The Soul of Indiscretion)』 외 2003년 오웰 상을 받은 언론기고문 모음집인 『대소동(Hoo-hahs and Passing Frenzies)』과 『어떻게 귀신들이 세상을 정복했는가: 현대의 미망의 약사(How Mumbo-Jumbo Conquered the World: A Short History of Modern Delusions)』등이 있다.
역자 : 김민웅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세계체제분석을 가르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객원교수로 문명사를 비롯한 인문교양 관련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동화 독법』, 『보이지 않는 식민지』, 『창세기 이야기』 등이 있으며, 역서로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미국의 종말』이 있다.
▣ 주요 목차
번역에 관한 노트 7
머리말: 미지의 걸작 9
1. 준비 기간 21
2. 『자본론』의 탄생 67
3. 『자본론』 출간 이후 그 운명 137
옮긴이의 말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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