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주요 목차
동북공정의 배경
동북공정의 내용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인가
고구려의 역사적 정체성 문제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대처 과정
앞으로의 대응방안
에필로그
▣ 신문 서평
중국의 ‘학문적 인해전술’과 그 해법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 프로젝트는 시간적으로 고조선·발해를 포함한 2000년을, 공간적으로 한강 이북을 앗아가는 우리 민족 정체성과 결부된 문제라고 저자(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대책위’ 공동대표)는 강변한다. 동북공정의 배경·내용·문제점을 되짚고, 중국의 ‘학문적 인해전술’에 대처하기 위해 남·북한 공조, 한국사 대중화·국제화, 학·민·관 네트워크 구축, 고구려사 연구센터 설립 같은 실천방안을 주창한다.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서 분출했던 국수적 민족주의와 감상적 대응이 아닌, ‘역사 바로잡기’와 ‘실리 외교’라는 양익(兩翼)의 바탕이 될 ‘객관적 시각’을 제시하는 중국 관련서 8권(‘중국의 정체성’ ‘중국의 문화코드’ ‘중국사상의 뿌리’ ‘화교’ ‘중국인의 금기’ ‘무협’ ‘중국영화 이야기’ ‘경극’)도 함께 나왔다. ‘중화사상과 중국의 패권’ ‘중국공산당의 과거와 현재’ 등이 추가 출간될 예정이다. [2004.2.24 조선일보 박영석 기자]
중국은 왜 고구려史를 바꾸려 하나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최광식) 등 중국과 관련된 문고판 9권이 출간됐다.
살림출판사의 ''지식총서''로 나온 이 책들은 주로 중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국의 정체성''(강준영).''중국의 문화코드''(강진석).''중국사상의 뿌리''(장형근).''화교''(정성호).''중국인의 금기''(장범성).''무협''(문현선).''중국영화 이야기''(임대근).''경극''(손철규) 등이다.
이번 기획 시리즈는 고구려사를 왜곡하는 중국의 의도를 살펴보는 가운데 다른 한편으론 21세기 경제 강국으로 떠오르는 중국의 역사적 실체를 소개하고 있다. 각권 모두 1백쪽 안팎이다.
최광식 고려대 교수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대책위원회''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발표해 온 논문.자료를 토대로 책을 펴냈다. 고구려사 왜곡의 과정과 실태를 일반인들도 쉽게 살펴볼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고구려사 왜곡이 포함된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에 대해 "단지 고구려사 왜곡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정세의 변화에 따라 국경.영토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음을 감안하면 이는 국가 전략적 문제와 연관된 정치적 프로젝트"라고 최교수는 지적했다.
''중국의 문화코드''에서 강진석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중국''이란 용어가 주권국가의 개념으로 사용된 것은 1689년 이후라고 밝혔다.
청나라가 러시아와 영토분쟁 결과로 맺은 네르친스크 조약 때 처음 ''중국''이란 단어를 만주어로 표현했다. 한문으로 ''中國''이라고 한 용례는 아편전쟁의 패배로 청나라가 영국과 맺은 1842년 난징(南京)조약이 처음이라고 한다.
고대 중국에서는 ''중국''보다는 ''화하(華夏)''가 더 많이 사용됐고, ''중화(中華)''란 말은 ''중국''과 ''화하''의 합성어다. [2004.2.14 중앙일보 배영대 기자]
동북공정의 배경
동북공정의 내용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인가
고구려의 역사적 정체성 문제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대처 과정
앞으로의 대응방안
에필로그
▣ 신문 서평
중국의 ‘학문적 인해전술’과 그 해법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 프로젝트는 시간적으로 고조선·발해를 포함한 2000년을, 공간적으로 한강 이북을 앗아가는 우리 민족 정체성과 결부된 문제라고 저자(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대책위’ 공동대표)는 강변한다. 동북공정의 배경·내용·문제점을 되짚고, 중국의 ‘학문적 인해전술’에 대처하기 위해 남·북한 공조, 한국사 대중화·국제화, 학·민·관 네트워크 구축, 고구려사 연구센터 설립 같은 실천방안을 주창한다.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서 분출했던 국수적 민족주의와 감상적 대응이 아닌, ‘역사 바로잡기’와 ‘실리 외교’라는 양익(兩翼)의 바탕이 될 ‘객관적 시각’을 제시하는 중국 관련서 8권(‘중국의 정체성’ ‘중국의 문화코드’ ‘중국사상의 뿌리’ ‘화교’ ‘중국인의 금기’ ‘무협’ ‘중국영화 이야기’ ‘경극’)도 함께 나왔다. ‘중화사상과 중국의 패권’ ‘중국공산당의 과거와 현재’ 등이 추가 출간될 예정이다. [2004.2.24 조선일보 박영석 기자]
중국은 왜 고구려史를 바꾸려 하나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최광식) 등 중국과 관련된 문고판 9권이 출간됐다.
살림출판사의 ''지식총서''로 나온 이 책들은 주로 중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국의 정체성''(강준영).''중국의 문화코드''(강진석).''중국사상의 뿌리''(장형근).''화교''(정성호).''중국인의 금기''(장범성).''무협''(문현선).''중국영화 이야기''(임대근).''경극''(손철규) 등이다.
이번 기획 시리즈는 고구려사를 왜곡하는 중국의 의도를 살펴보는 가운데 다른 한편으론 21세기 경제 강국으로 떠오르는 중국의 역사적 실체를 소개하고 있다. 각권 모두 1백쪽 안팎이다.
최광식 고려대 교수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대책위원회''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발표해 온 논문.자료를 토대로 책을 펴냈다. 고구려사 왜곡의 과정과 실태를 일반인들도 쉽게 살펴볼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고구려사 왜곡이 포함된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에 대해 "단지 고구려사 왜곡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정세의 변화에 따라 국경.영토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음을 감안하면 이는 국가 전략적 문제와 연관된 정치적 프로젝트"라고 최교수는 지적했다.
''중국의 문화코드''에서 강진석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중국''이란 용어가 주권국가의 개념으로 사용된 것은 1689년 이후라고 밝혔다.
청나라가 러시아와 영토분쟁 결과로 맺은 네르친스크 조약 때 처음 ''중국''이란 단어를 만주어로 표현했다. 한문으로 ''中國''이라고 한 용례는 아편전쟁의 패배로 청나라가 영국과 맺은 1842년 난징(南京)조약이 처음이라고 한다.
고대 중국에서는 ''중국''보다는 ''화하(華夏)''가 더 많이 사용됐고, ''중화(中華)''란 말은 ''중국''과 ''화하''의 합성어다. [2004.2.14 중앙일보 배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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