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무한경쟁과 부자 되기에 치우쳐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최고 관심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다. 좀 더 인간다우며, 공공의 삶이나 공동체 문제에 관심 갖기에는 지금의 입시 위주의 경쟁이 너무도 치열하다. 대학의 입구에서 벌어진 ‘입시 전쟁’에서 이긴 사람과 패한 사람은 몇 년 후 다시 사회의 입구에서 만나 본게임을 벌이는데, 본게임은 데개 ‘부자 되기’라는 타이틀 하에서 치러진다. 한때는 “그나마 개천에서 용 난다”거나, 계층 상승의 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것이 가능하다는 믿음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그런 믿음은 희망고문일 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관련 통계까지 속속 발표되고 있다. 더 이상 꿈꿀 수 없는 곳. 그곳은 어쩌면 지옥이 아니겠는가.
전체주의로 치달아 가는 교육 현실
한편으로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목도되는 교육적 전체주의는 가공할 수준이다. 교육은 온통 실리주의의 도구가 되어서 ‘인적 자원’을 생산하는 공장이 된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사회적인 생산도구로 단련되고 그 단련을 견디지 못하거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사회적 시스템의 본류로부터 소외되어 ''루저''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기러기 아빠가 일상적인 가족 유형이 되고, 대입 성적을 위한 자퇴가 횡행하며, 초등학생 때부터 입시를 위한 스펙 쌓기에 내몰리고, 학원가를 뺑뺑 돌며 SNS를 통한 ‘비대면 소통’에 빠져드는 현실의 그림들이 바로 그 증거들이다. 오늘 우리 사회의 교육은 그래서 더 이상 인간 존재의 자연스러운 행위가 아니다. 아렌트에 따르면 자연에 가하는 인공적 노력은 자연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파괴할 뿐이다. ‘자연’이 바로 ‘살려는’ 또는 ‘살리는’ ‘마음’이라면, 오늘의 교육은 자연에 반하는 전체주의로 귀결되어 왔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각자가 가지고 태어난 인간의 위대성과 자질의 씨앗을 알아보고 살펴서 위대한 행위의 인간으로 길러내는” 교육의 본래의 기능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이상론이 되고 만다.
교육을 매개로 한 동서양의 통섭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도, ‘인간은 누구나 다 배움을 통해서 위대해질 수 있다.’는 유교의 가르침을 한나 아렌트 등 서구 사상가들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부각시키면서 그 해결점을 모색한다. 저자는 그들의 담론은 동서양의 차이가 있음에도 오늘날 한없이 실리주의에 빠져 있고 제도적으로 독재(독점)화된 교육을 개혁할 수 있는 좋은 씨앗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유교적 가르침은 인간 내면의 가능성에 대한 깊은 믿음과 신뢰, 우리 정신의 힘으로서 사람의 자리보다 하늘의 자리를 더 귀히 여길 수 있는 내면적 힘에 대한 강조, 그래서 자신을 쉽게 조그마한 이익이나 명예에 팔지 않고 뜻을 높이는 일에 매진하도록 하는 의지적 결단력, 그렇게 해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내려는 인간적 상상력과 공동체적 단결력을 이끌어 내는 지혜가 충실히 담고 있다고 보았다.
아렌트는 인간 본유의 능력을 잘 확장하고 키워서 이 세계를 보존하고 문화를 일구어 내고 진리를 담보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는데, 우리의 확장된 의식은 그 사심 없음의 덕분으로 이 세상을 그 자체의 미로 판단할 수 있으므로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존할 있는 힘이 되고 그래서 새로운 문화를 생산하고 보존할 수 있다고 보았다.
생물권 정치학과 생물여성 영성
저자는 의도적으로 ‘생명’권 정치학이라는 말 대신 ‘생물’권 정치학이라는 말을 쓴다. 일차적으로 ‘생물’에서 ‘생’은 형용사가 아닌 동사가 되어서 ‘물을 살리는’의 의미이다. 또한 여기서 물은 물질이나 사물만이 아니라 인간과 사물, 생명과 무생물을 모두 포괄하는 만물과 만사가 되어서 샐물은 생명보다도 훨씬 더 포괄적인 개념이 된다. 유교 전통에서의 명이 기독교만큼은 아니라 하더라도 여전히 인간중심적인 사고의 표현이고, 생명과 무생명, 생물과 무생물, 정신과 물질 등을 이원론적으로 나누는 의식이기 때문에 생명 대신에 중용적 생물의 개념을 쓰고자 하는 것이며, 천지생물지심 또는 생물지도(리))의 의미로 한국적 에코 페미니즘의 영성을 한국생물여성의 영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생물여성의 영성이란 여성이 생명을 낳고 살리는 ‘생물’과 맞닿는 지점에 천착한 저자의 논의이다.
새로운 인류 문명을 위한 한국의 역할
저자의 전작들이 그러하듯, 이 책 역시 인간의 삶과 (생활)정치를 더욱 인간적인 것으로 만드는 지극히 현실적인 과제에 응답하기 위하여 씌어졌다. 저자의 학문적 탐구는 끊임없이 지금 여기에서의 나와 우리의 삶을 천착하는 일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며, 그 속에서 당면하는 현실적인 물음들에 온몸으로 대답하는 과정에서 실천적으로 얻어진 것들이어서 더욱 가치가 있다. 저자는 지금의 인류 문명이 서구 문명의 압도적 우세로 인한 폐해의 극대점에서, 여전히 서(미국)와 동(중국)이 헤게모니 쟁탈을 하는 가운데, 그 가운데 위치한 한국이 어떠한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그 앞날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이 새로운 세계의 패권국가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새로운 문명을 위한 담론과 철학과 사상을 제시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은 그러한 저자의 비전에 대한 논거의 일부로소 제출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은선
세종대학 교육학과 교수. ‘한국’ ‘여성’ ‘종교인’의 시각으로 ‘유교’와 ‘기독교’, ‘페미니즘’과 ‘교육’의 문제를 살피는 것을 주로 하고 있다. 한국여성신학회 회장과 여신협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교육철학회, 한나아렌트학회, 한국양명학회와 한국유교학회의 이사를 맡고 있다. 유교의 ‘聖人’과 기독교의 ‘그리스도’를 어떻게 한국 여성이 해체하고 다시 재건할 수 있을지를 탐구한다.
저서로는 [한국 생물(生物) 여성영성의 신학], [현대 이 후주의와 기독교(공저)], [포스트모던시대의 한국여성신학], [한국교육철학의새지평-聖 · 性 · 誠의 통합 학문적 탐구], [유교, 기독교 그리고 페미니즘], [한국여성조직신학탐구-聖 · 性 · 誠의 여성신학], [종교성,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공저)] 등이 있다. [왕양명의 길-지혜를 찾아서]를 역서로 냈고, [李信의 슐리얼리즘과 靈의 신학]을 편역해 냈다.
▣ 주요 목차
제1부 한나 아렌트와 교육
제1장 한나 아렌트의 라헬 반하겐과 한국 사회에서의 졸부의식과 교육적 속물주의
제2장 인간의 조건과 공공성으로의 교육
1. 오늘의 세계정황과 세계소외
2. 공론 영역과 사적 영역
3. 인간 활동적 삶의 세 가지 양식
4. 인간 삶의 제 조건과 교육
5. 탄생성의 교육학
제3장 한나 아렌트 교육사상에서의 전통과 현대
1. 교육에서의 전통과 현대
2. 교육이란 무엇인가?
3. 권위란 무엇인가?
4. 참으로 교육받은 사람의 모습
5. 정신적 삶이 살아 있는 학교를 위하여
제4장 한나 아렌트의 탄생성의 교육학과 왕양명의 치량지의 교육사상
1. 아렌트와 양명 비교연구의 의미
2. 아렌트의 활동적 삶(vita activa)과 양명의 심즉리(心卽理)
3. 아렌트의 정신의 삶(vita contemplativa)과 양명의 치량지(致良知)
4. 아렌트의 탄생성의 교육학과 양명의 치량지의 교육사상
5. 우리 시대의 교육적 전체주의에 맞서서
제2부 유교 사상의 새지평과 교육
제1장 성(性)과 가족, 그리고 한국 교육의 미래
1. 전통 가족의 해체와 한국 교육
2. 한국 교육철학 담론 안에서의 성(性)과 페미니즘, 그리고 가족
3. 급진적인 변화의 소용돌이 안에서의 성(性)과 가족
4. 인간성(측은지심, 仁, humanity)의 도야 장소로서의 가족, 그리고 학교
5. 새로운 대안적 가족 공동체와 한국 교육의 미래
제2장 세계화 시대 한국 교육의 무한경쟁주의 극복을 위한 인문학적 성찰
1. 세계화 시대의 경제환원주의와 무한경쟁주의
2. 한국 교육의 저력은 어디서 오는가?
3. 한국 교육의 목표 설정의 문제점
4. 친친(親親)과 경장(敬長)의 교육을 위한 입시제도 개혁
5. 우리 신뢰의 그루터기
제3장 탈학교 사회와 한국 생물(生物)여성 영성의 교육
1. 신자유주의 생태위기와 한국 교육의 위기
2.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에서의 아이들의 보편적 출생과 성장
3. 신자유주의 경제 원리와‘성장을 멈추라!’
4. 생태계 위기와 탈학교 사회
5. 한국 생물(生物) 여성 영성의 교육
제4장 어떻게 행위하고 희락할 수 있는 인간을 기를 수 있을 것인가?
1.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현재 구하기
2. 인식(知)의 출발점으로서 의지(意)를 발견한 양명과 루돌프 슈타이너
3. 사고(思)를 통해서 의지(意)의 오류성과 무세계성을 밝혀내는 퇴계와 루돌프 슈타이너
4. 희락(情) 속에서 직관(知)하고 행(行)하고 소망(意)하는 정신을 기르는 교육
5. 우리 시대를 위한 양명과 퇴계 그리고 루돌프 슈타이너
제5장 어떻게 우리의 대동(大同)사회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1. 2013체제 구상
2. 한반도 평화 체제 도래를 위한 종교인과 문화인의 역할
3. 2013 희망체제를 위한 복지사회 구상
4. 공정과 공평이 상식과 교양이 되는 민주사회
5. 인류문명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무한경쟁과 부자 되기에 치우쳐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최고 관심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다. 좀 더 인간다우며, 공공의 삶이나 공동체 문제에 관심 갖기에는 지금의 입시 위주의 경쟁이 너무도 치열하다. 대학의 입구에서 벌어진 ‘입시 전쟁’에서 이긴 사람과 패한 사람은 몇 년 후 다시 사회의 입구에서 만나 본게임을 벌이는데, 본게임은 데개 ‘부자 되기’라는 타이틀 하에서 치러진다. 한때는 “그나마 개천에서 용 난다”거나, 계층 상승의 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것이 가능하다는 믿음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그런 믿음은 희망고문일 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관련 통계까지 속속 발표되고 있다. 더 이상 꿈꿀 수 없는 곳. 그곳은 어쩌면 지옥이 아니겠는가.
전체주의로 치달아 가는 교육 현실
한편으로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목도되는 교육적 전체주의는 가공할 수준이다. 교육은 온통 실리주의의 도구가 되어서 ‘인적 자원’을 생산하는 공장이 된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사회적인 생산도구로 단련되고 그 단련을 견디지 못하거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사회적 시스템의 본류로부터 소외되어 ''루저''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기러기 아빠가 일상적인 가족 유형이 되고, 대입 성적을 위한 자퇴가 횡행하며, 초등학생 때부터 입시를 위한 스펙 쌓기에 내몰리고, 학원가를 뺑뺑 돌며 SNS를 통한 ‘비대면 소통’에 빠져드는 현실의 그림들이 바로 그 증거들이다. 오늘 우리 사회의 교육은 그래서 더 이상 인간 존재의 자연스러운 행위가 아니다. 아렌트에 따르면 자연에 가하는 인공적 노력은 자연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파괴할 뿐이다. ‘자연’이 바로 ‘살려는’ 또는 ‘살리는’ ‘마음’이라면, 오늘의 교육은 자연에 반하는 전체주의로 귀결되어 왔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각자가 가지고 태어난 인간의 위대성과 자질의 씨앗을 알아보고 살펴서 위대한 행위의 인간으로 길러내는” 교육의 본래의 기능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이상론이 되고 만다.
교육을 매개로 한 동서양의 통섭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도, ‘인간은 누구나 다 배움을 통해서 위대해질 수 있다.’는 유교의 가르침을 한나 아렌트 등 서구 사상가들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부각시키면서 그 해결점을 모색한다. 저자는 그들의 담론은 동서양의 차이가 있음에도 오늘날 한없이 실리주의에 빠져 있고 제도적으로 독재(독점)화된 교육을 개혁할 수 있는 좋은 씨앗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유교적 가르침은 인간 내면의 가능성에 대한 깊은 믿음과 신뢰, 우리 정신의 힘으로서 사람의 자리보다 하늘의 자리를 더 귀히 여길 수 있는 내면적 힘에 대한 강조, 그래서 자신을 쉽게 조그마한 이익이나 명예에 팔지 않고 뜻을 높이는 일에 매진하도록 하는 의지적 결단력, 그렇게 해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내려는 인간적 상상력과 공동체적 단결력을 이끌어 내는 지혜가 충실히 담고 있다고 보았다.
아렌트는 인간 본유의 능력을 잘 확장하고 키워서 이 세계를 보존하고 문화를 일구어 내고 진리를 담보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는데, 우리의 확장된 의식은 그 사심 없음의 덕분으로 이 세상을 그 자체의 미로 판단할 수 있으므로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존할 있는 힘이 되고 그래서 새로운 문화를 생산하고 보존할 수 있다고 보았다.
생물권 정치학과 생물여성 영성
저자는 의도적으로 ‘생명’권 정치학이라는 말 대신 ‘생물’권 정치학이라는 말을 쓴다. 일차적으로 ‘생물’에서 ‘생’은 형용사가 아닌 동사가 되어서 ‘물을 살리는’의 의미이다. 또한 여기서 물은 물질이나 사물만이 아니라 인간과 사물, 생명과 무생물을 모두 포괄하는 만물과 만사가 되어서 샐물은 생명보다도 훨씬 더 포괄적인 개념이 된다. 유교 전통에서의 명이 기독교만큼은 아니라 하더라도 여전히 인간중심적인 사고의 표현이고, 생명과 무생명, 생물과 무생물, 정신과 물질 등을 이원론적으로 나누는 의식이기 때문에 생명 대신에 중용적 생물의 개념을 쓰고자 하는 것이며, 천지생물지심 또는 생물지도(리))의 의미로 한국적 에코 페미니즘의 영성을 한국생물여성의 영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생물여성의 영성이란 여성이 생명을 낳고 살리는 ‘생물’과 맞닿는 지점에 천착한 저자의 논의이다.
새로운 인류 문명을 위한 한국의 역할
저자의 전작들이 그러하듯, 이 책 역시 인간의 삶과 (생활)정치를 더욱 인간적인 것으로 만드는 지극히 현실적인 과제에 응답하기 위하여 씌어졌다. 저자의 학문적 탐구는 끊임없이 지금 여기에서의 나와 우리의 삶을 천착하는 일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며, 그 속에서 당면하는 현실적인 물음들에 온몸으로 대답하는 과정에서 실천적으로 얻어진 것들이어서 더욱 가치가 있다. 저자는 지금의 인류 문명이 서구 문명의 압도적 우세로 인한 폐해의 극대점에서, 여전히 서(미국)와 동(중국)이 헤게모니 쟁탈을 하는 가운데, 그 가운데 위치한 한국이 어떠한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그 앞날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이 새로운 세계의 패권국가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새로운 문명을 위한 담론과 철학과 사상을 제시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은 그러한 저자의 비전에 대한 논거의 일부로소 제출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은선
세종대학 교육학과 교수. ‘한국’ ‘여성’ ‘종교인’의 시각으로 ‘유교’와 ‘기독교’, ‘페미니즘’과 ‘교육’의 문제를 살피는 것을 주로 하고 있다. 한국여성신학회 회장과 여신협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교육철학회, 한나아렌트학회, 한국양명학회와 한국유교학회의 이사를 맡고 있다. 유교의 ‘聖人’과 기독교의 ‘그리스도’를 어떻게 한국 여성이 해체하고 다시 재건할 수 있을지를 탐구한다.
저서로는 [한국 생물(生物) 여성영성의 신학], [현대 이 후주의와 기독교(공저)], [포스트모던시대의 한국여성신학], [한국교육철학의새지평-聖 · 性 · 誠의 통합 학문적 탐구], [유교, 기독교 그리고 페미니즘], [한국여성조직신학탐구-聖 · 性 · 誠의 여성신학], [종교성,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공저)] 등이 있다. [왕양명의 길-지혜를 찾아서]를 역서로 냈고, [李信의 슐리얼리즘과 靈의 신학]을 편역해 냈다.
▣ 주요 목차
제1부 한나 아렌트와 교육
제1장 한나 아렌트의 라헬 반하겐과 한국 사회에서의 졸부의식과 교육적 속물주의
제2장 인간의 조건과 공공성으로의 교육
1. 오늘의 세계정황과 세계소외
2. 공론 영역과 사적 영역
3. 인간 활동적 삶의 세 가지 양식
4. 인간 삶의 제 조건과 교육
5. 탄생성의 교육학
제3장 한나 아렌트 교육사상에서의 전통과 현대
1. 교육에서의 전통과 현대
2. 교육이란 무엇인가?
3. 권위란 무엇인가?
4. 참으로 교육받은 사람의 모습
5. 정신적 삶이 살아 있는 학교를 위하여
제4장 한나 아렌트의 탄생성의 교육학과 왕양명의 치량지의 교육사상
1. 아렌트와 양명 비교연구의 의미
2. 아렌트의 활동적 삶(vita activa)과 양명의 심즉리(心卽理)
3. 아렌트의 정신의 삶(vita contemplativa)과 양명의 치량지(致良知)
4. 아렌트의 탄생성의 교육학과 양명의 치량지의 교육사상
5. 우리 시대의 교육적 전체주의에 맞서서
제2부 유교 사상의 새지평과 교육
제1장 성(性)과 가족, 그리고 한국 교육의 미래
1. 전통 가족의 해체와 한국 교육
2. 한국 교육철학 담론 안에서의 성(性)과 페미니즘, 그리고 가족
3. 급진적인 변화의 소용돌이 안에서의 성(性)과 가족
4. 인간성(측은지심, 仁, humanity)의 도야 장소로서의 가족, 그리고 학교
5. 새로운 대안적 가족 공동체와 한국 교육의 미래
제2장 세계화 시대 한국 교육의 무한경쟁주의 극복을 위한 인문학적 성찰
1. 세계화 시대의 경제환원주의와 무한경쟁주의
2. 한국 교육의 저력은 어디서 오는가?
3. 한국 교육의 목표 설정의 문제점
4. 친친(親親)과 경장(敬長)의 교육을 위한 입시제도 개혁
5. 우리 신뢰의 그루터기
제3장 탈학교 사회와 한국 생물(生物)여성 영성의 교육
1. 신자유주의 생태위기와 한국 교육의 위기
2.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에서의 아이들의 보편적 출생과 성장
3. 신자유주의 경제 원리와‘성장을 멈추라!’
4. 생태계 위기와 탈학교 사회
5. 한국 생물(生物) 여성 영성의 교육
제4장 어떻게 행위하고 희락할 수 있는 인간을 기를 수 있을 것인가?
1.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현재 구하기
2. 인식(知)의 출발점으로서 의지(意)를 발견한 양명과 루돌프 슈타이너
3. 사고(思)를 통해서 의지(意)의 오류성과 무세계성을 밝혀내는 퇴계와 루돌프 슈타이너
4. 희락(情) 속에서 직관(知)하고 행(行)하고 소망(意)하는 정신을 기르는 교육
5. 우리 시대를 위한 양명과 퇴계 그리고 루돌프 슈타이너
제5장 어떻게 우리의 대동(大同)사회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1. 2013체제 구상
2. 한반도 평화 체제 도래를 위한 종교인과 문화인의 역할
3. 2013 희망체제를 위한 복지사회 구상
4. 공정과 공평이 상식과 교양이 되는 민주사회
5. 인류문명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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