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마음에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탁자로 보는 다양한 세상
탁자가 추억의 앨범이라고요?… 탁자는 그냥 탁자일 뿐이라고요!
탁자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던 할아버지가 말씀하셨어요. “이 탁자는 말이야, 할아버지에겐, 추억의 앨범이란다.” 눈 앞에 보이는 탁자가 앨범이 될 수 있다니. 탁자가 어떻게 사진을 꽂아두는 앨범이 되지요? 어린 로자는 의아하기만 했습니다. 탁자는 그냥 탁자일 뿐인데 말이지요. 그런데도 할아버지는 말없이 웃기만 하십니다. “과연 그럴까?”
한 개의 탁자가 담고 있는 무궁무진한 세상
답도 없이 그냥 되묻고 마시는 할아버지, 호기심 많은 로자는 가만 있을 수가 없었지요. 그렇게 해서 탁자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탐구 여행을 시작합니다.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과 만나 각자의 방식으로 설명하는 탁자에 대한 대답을 듣게 되지요. 탁자는 다양한 영감을 떠올리게 하는 상상력의 메모지가 되어 주거나, 이탈리아산 20세기 골동품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나무로 보이기도 합니다.
목수아저씨, 시인, 골동품 수집가, 커피가게 아줌마, 생물학자, 학교선생님, 과학자들… 하나의 질문에 열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말해주는 열 개가 넘는 대답들. 의사의 수술 테이블, 탁구선수의 경기 테이블 등 직업에 따라 쓰임새도 달라지고 방송국 사회자에겐 열띤 논의가 펼쳐지는 토론의 자리를 천문학자에겐 밤하늘에 펼쳐지는 별자리로, 여행가에겐 이국의 지명으로 떠올려지기도 하지요. 꼬맹이 어린 동생에서부터 엄마, 할아버지까지 가족들도 탁자에 대한 의미는 다 달랐던 정말 놀랍고 대단한 발견들로 가득한 하루였답니다.
글과 독특한 그림을 함께 읽는 재미, 탁자를 통해 넓은 세상 읽기
각기 다른 직업에 있는 사람들의 탁자에 대한 자신들의 머릿속 생각 사전들이 펼쳐지게 되면서 그 정의는 각양각색으로 이어집니다. 자연, 과학,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시각과 개념으로 탁자에 대한 의미를 전해주는 그림책입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개성 있고 다양하게 펼쳐지는 그림들은 탁자에 대한 작가의 또 다른 생각 사전이기도 합니다. 글과 함께 하는 독특한 그림도 탁자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안겨줍니다. 가족에서 시작해 다시 가족으로 돌아오는 편안한 정서적 안정감의 마무리는, 마지막 엄마의 목소리를 통해 듣게 되는 탁자 에피소드로 이야기의 재치 있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인가에 따라 그들이 탁자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사용하는 쓰임새, 그리고‘탁자’라는 낱말에서 전해지는 의미나 인상들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은 하나의 사물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조금 더 생각이 자라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 자기의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살아가는 다양성에 대한 열린 시각과 더불어 다양한 직업에 대한 특색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많은 대화를 낳는 생각의 씨앗
달은 그저 달일 뿐일까요? 나무는 그저 나무일 뿐일까요? 비행기는 또 어떨까요? 초콜릿 케이크는 또 어떨까요? 어떻게 탁자 하나가 동시에 많은 것들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면서, 로자는 넓은 세상을 여행하는 방법을 발견하게 됩니다. 작가는 로자의 색다른 경험이 우리에게 다른 사물들과 현실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은 마을 갖게 해주기 때문에, 많은 대화를 낳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학교에서나, 식사시간에, 잠자리에 들 시간에, 우리의 하루 일과 중의 어느 때나,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크고 작은 모든 어울림의 순간에 주고 받는 대화와 이야기 속에서 많은 생각의 씨앗들이 자라나고 싹을 틔웁니다.
아이들은 살아가면서 사물을 보는 시각이 하나 만 있는게 아니라,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며 다양한 많은 진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세상에는 알고 있는 것이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우리 모두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아름답고 조화로운 공존의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는 걸 깨우쳐주게 하는 좋은 생각의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 세상에서 하나 뿐인 나만의 탁자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봐도 좋을 듯 합니다.
▣ 작가 소개
역 : 임은숙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하고 브라질 우니캄피 주립대학교에서 응용언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글 : 이사벨 미노스 마르틴스
1974년 리스본에서 태어나 리스본 미술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했다. 교육 자료를 다루는 에이전시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는데, 곧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 즉 글쓰기와 이야기 창작을 위해 젊은 화가들과 의기투합해 출판사 Planeta Tangerina를 설립했다. 이사벨은 요즘 어린이 잡지에 글을 쓰고, 만화와 만화 영화에 원고를 쓰고 있는데 모두 박물관 관련 교육 콘텐츠나 다른 교육 프로젝트와 연관된 것들이다. 내 이웃은 강아지가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저서로『내 이웃은 강아지』 『두 가지 길』 등이 있으며, 『1초 동안의 세상』은 베네수엘라의 비영리단체인 ''방코 델 리브로''에서 정하는 ''올해 최고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림 : 마달레나 모토주
1974년 리스본에서 태어나 리스본 미술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했고, 바르셀로나 미술 대학원에서 출판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세 친구들과 함께 플라네타 탄제리나(Planeta Tangerina) 출판사를 설립했다. 이사벨 미노스 마르틴스가 지은 책 『탁자는 탁자일 뿐일까?』 『내가 태어났을 때』 『돌아다니기』 등의 삽화를 맡았다. 2008년에는 알리스 비에이라가 지은 책 『동물들의 수수께끼』의 그림으로 포르투갈 삽화상을 수상했다.
역자 : 손수정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잡지 편집자로 일하다가 그림책이 주는 매력에 이끌려 행복한아침독서 운동본부의 작은도서관 사서로 근무하고 있다. 연령과 국경을 초월하는 좋은 그림책을 만나고 소개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며, 그림책을 통해 삶과 꿈이 만나는 행복한 지점을 꿈꾸고 있다.
마음에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탁자로 보는 다양한 세상
탁자가 추억의 앨범이라고요?… 탁자는 그냥 탁자일 뿐이라고요!
탁자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던 할아버지가 말씀하셨어요. “이 탁자는 말이야, 할아버지에겐, 추억의 앨범이란다.” 눈 앞에 보이는 탁자가 앨범이 될 수 있다니. 탁자가 어떻게 사진을 꽂아두는 앨범이 되지요? 어린 로자는 의아하기만 했습니다. 탁자는 그냥 탁자일 뿐인데 말이지요. 그런데도 할아버지는 말없이 웃기만 하십니다. “과연 그럴까?”
한 개의 탁자가 담고 있는 무궁무진한 세상
답도 없이 그냥 되묻고 마시는 할아버지, 호기심 많은 로자는 가만 있을 수가 없었지요. 그렇게 해서 탁자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탐구 여행을 시작합니다.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과 만나 각자의 방식으로 설명하는 탁자에 대한 대답을 듣게 되지요. 탁자는 다양한 영감을 떠올리게 하는 상상력의 메모지가 되어 주거나, 이탈리아산 20세기 골동품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나무로 보이기도 합니다.
목수아저씨, 시인, 골동품 수집가, 커피가게 아줌마, 생물학자, 학교선생님, 과학자들… 하나의 질문에 열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말해주는 열 개가 넘는 대답들. 의사의 수술 테이블, 탁구선수의 경기 테이블 등 직업에 따라 쓰임새도 달라지고 방송국 사회자에겐 열띤 논의가 펼쳐지는 토론의 자리를 천문학자에겐 밤하늘에 펼쳐지는 별자리로, 여행가에겐 이국의 지명으로 떠올려지기도 하지요. 꼬맹이 어린 동생에서부터 엄마, 할아버지까지 가족들도 탁자에 대한 의미는 다 달랐던 정말 놀랍고 대단한 발견들로 가득한 하루였답니다.
글과 독특한 그림을 함께 읽는 재미, 탁자를 통해 넓은 세상 읽기
각기 다른 직업에 있는 사람들의 탁자에 대한 자신들의 머릿속 생각 사전들이 펼쳐지게 되면서 그 정의는 각양각색으로 이어집니다. 자연, 과학,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시각과 개념으로 탁자에 대한 의미를 전해주는 그림책입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개성 있고 다양하게 펼쳐지는 그림들은 탁자에 대한 작가의 또 다른 생각 사전이기도 합니다. 글과 함께 하는 독특한 그림도 탁자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안겨줍니다. 가족에서 시작해 다시 가족으로 돌아오는 편안한 정서적 안정감의 마무리는, 마지막 엄마의 목소리를 통해 듣게 되는 탁자 에피소드로 이야기의 재치 있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인가에 따라 그들이 탁자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사용하는 쓰임새, 그리고‘탁자’라는 낱말에서 전해지는 의미나 인상들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은 하나의 사물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조금 더 생각이 자라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 자기의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살아가는 다양성에 대한 열린 시각과 더불어 다양한 직업에 대한 특색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많은 대화를 낳는 생각의 씨앗
달은 그저 달일 뿐일까요? 나무는 그저 나무일 뿐일까요? 비행기는 또 어떨까요? 초콜릿 케이크는 또 어떨까요? 어떻게 탁자 하나가 동시에 많은 것들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면서, 로자는 넓은 세상을 여행하는 방법을 발견하게 됩니다. 작가는 로자의 색다른 경험이 우리에게 다른 사물들과 현실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은 마을 갖게 해주기 때문에, 많은 대화를 낳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학교에서나, 식사시간에, 잠자리에 들 시간에, 우리의 하루 일과 중의 어느 때나,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크고 작은 모든 어울림의 순간에 주고 받는 대화와 이야기 속에서 많은 생각의 씨앗들이 자라나고 싹을 틔웁니다.
아이들은 살아가면서 사물을 보는 시각이 하나 만 있는게 아니라,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며 다양한 많은 진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세상에는 알고 있는 것이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우리 모두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아름답고 조화로운 공존의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는 걸 깨우쳐주게 하는 좋은 생각의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 세상에서 하나 뿐인 나만의 탁자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봐도 좋을 듯 합니다.
▣ 작가 소개
역 : 임은숙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하고 브라질 우니캄피 주립대학교에서 응용언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글 : 이사벨 미노스 마르틴스
1974년 리스본에서 태어나 리스본 미술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했다. 교육 자료를 다루는 에이전시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는데, 곧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 즉 글쓰기와 이야기 창작을 위해 젊은 화가들과 의기투합해 출판사 Planeta Tangerina를 설립했다. 이사벨은 요즘 어린이 잡지에 글을 쓰고, 만화와 만화 영화에 원고를 쓰고 있는데 모두 박물관 관련 교육 콘텐츠나 다른 교육 프로젝트와 연관된 것들이다. 내 이웃은 강아지가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저서로『내 이웃은 강아지』 『두 가지 길』 등이 있으며, 『1초 동안의 세상』은 베네수엘라의 비영리단체인 ''방코 델 리브로''에서 정하는 ''올해 최고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림 : 마달레나 모토주
1974년 리스본에서 태어나 리스본 미술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했고, 바르셀로나 미술 대학원에서 출판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세 친구들과 함께 플라네타 탄제리나(Planeta Tangerina) 출판사를 설립했다. 이사벨 미노스 마르틴스가 지은 책 『탁자는 탁자일 뿐일까?』 『내가 태어났을 때』 『돌아다니기』 등의 삽화를 맡았다. 2008년에는 알리스 비에이라가 지은 책 『동물들의 수수께끼』의 그림으로 포르투갈 삽화상을 수상했다.
역자 : 손수정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잡지 편집자로 일하다가 그림책이 주는 매력에 이끌려 행복한아침독서 운동본부의 작은도서관 사서로 근무하고 있다. 연령과 국경을 초월하는 좋은 그림책을 만나고 소개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며, 그림책을 통해 삶과 꿈이 만나는 행복한 지점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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