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왜 물질을 섞어 만들까요?
우리 주변에서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물질을 찾기란 굉장히 어려워요. 우주에 순수한 원소는 단 92가지밖에 없어요. 이 가운데 지구에는 90가지의 원소가 있지요.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려면 원소와 물질을 서로 섞어 만들어야 해요. 마치 생존 본능처럼 말이에요. 그리고 점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섞고 또 섞어 물체를 만들었어요.
혼합물과 화합물을 다룬 과학 그림책은 많지 않아요. 그리고 대부분은 혼합물을 분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그런데 이 그림책 『뿡뿡 방귀도 혼합물이야!』는 혼합물과 화합물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 주고 있어요. 우리 생활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혼합물과 화합물을 찾아보고, 그 역할에 대해 알려 주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세상의 물질은 따로 있을 때보다 서로 섞이면 좋아지는 것이 많아요.
섞으면 튼튼해지고, 맛있어지고, 좋아져요!
원소들이 결합해서 만들어진 물질을 화합물이라고 해요. 플라스틱, 비닐, 이산화탄소, 프로판가스 같은 것이 화합물이에요. 이런 화합물이 지구에는 약 3천만 가지나 된다고 해요. 화합물은 우리가 쉽게 나눌 수 없어요. 반면에 혼합물은 나눌 수 있어요. 혼합물은 그 수를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로 다양해요. 더 튼튼해질 수 없을까? 더 맛있게 만들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 새로운 혼합물이 만들어지기도 해요.
돌멩이만으로는 집을 지을 수 없어요. 모래만으로도, 시멘트만으로도 집을 지을 수 없어요. 여기에 물을 넣고 섞어서 콘크리트로 만들어야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지요. 오렌지즙에 물과 탄산가스를 섞으면 오렌지나 물 각각을 먹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맛이 나요. 재료가 섞이면서 맛이 달라진 것이지요. 혼합물과 화합물의 진수를 보여 주는 것이 바로 요리예요. 여러 가지 음식 재료를 섞어 지지고, 볶고, 삶고, 튀기고, 끓이고 그런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음식의 재료는 화학 변화를 일으키지요. 쌀도 씻어서 물을 붓고 끓이면 부드럽고 맛있는 밥이 되지요. 당근, 감자, 버섯, 당면 그리고 각종 양념을 넣어 요리를 하면 맛있는 잡채가 되지요. 한 가지 재료만 있을 때보다 영양가도 높고 맛도 좋은 음식으로 바뀌는 거예요.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요리가 탄생하는 것이지요.
보이지 않지만 공기나 방귀도 혼합물이에요!
우리가 숨 쉬는 데 필요한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아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공기 속에는 산소,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등 여러 가지 기체가 섞여 있어요. 그런데 이중에서 사람에게 필요한 기체는 산소예요. 그렇다고 해서 공기 속에 산소만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금속끼리 부딪혀 작은 불꽃이라도 나면 금방 불이 날 거예요. 그러니까 질소가 섞여 있어서 다행이지요. 이산화탄소는 나쁜 기체라고 여기지만 이산화탄소가 없으면 식물이 광합성을 할 수가 없지요. 식물이 없으면 동물도 먹을 게 없고, 그러다 보면 사람도 살 수 없게 되는 거예요. 섞여 있어서 참 다행이지요.
▣ 작가 소개
저 : 이정모
1963년 경기도 파주에서 출생,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본 대학 화학과 박사과정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다. 지금은 안양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과학사와 ''과학기술과 문명'' 등을 강의하고 있다. 『달력과 권력』,『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 『바이블 사이언스』, 『해리포터 사이언스』(공저) 등의 책을 쓰고 『색깔들의 숨은 이야기』, 『소중한 우리 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김이조
홍익대학교에서 섬유 미술을 공부하고 설치 미술 작가로 활동했다. 어린이를 위한 전시를 하면서 어린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린이 책에 그림도 그리게 되었다. 그린 책으로『황금팽이』, 『딱지 딱지 내 딱지』,『행복한 홈런포』, 『민들레꽃이 피었어요』,『나비의 지도』들이 있다.
왜 물질을 섞어 만들까요?
우리 주변에서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물질을 찾기란 굉장히 어려워요. 우주에 순수한 원소는 단 92가지밖에 없어요. 이 가운데 지구에는 90가지의 원소가 있지요.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려면 원소와 물질을 서로 섞어 만들어야 해요. 마치 생존 본능처럼 말이에요. 그리고 점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섞고 또 섞어 물체를 만들었어요.
혼합물과 화합물을 다룬 과학 그림책은 많지 않아요. 그리고 대부분은 혼합물을 분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그런데 이 그림책 『뿡뿡 방귀도 혼합물이야!』는 혼합물과 화합물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 주고 있어요. 우리 생활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혼합물과 화합물을 찾아보고, 그 역할에 대해 알려 주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세상의 물질은 따로 있을 때보다 서로 섞이면 좋아지는 것이 많아요.
섞으면 튼튼해지고, 맛있어지고, 좋아져요!
원소들이 결합해서 만들어진 물질을 화합물이라고 해요. 플라스틱, 비닐, 이산화탄소, 프로판가스 같은 것이 화합물이에요. 이런 화합물이 지구에는 약 3천만 가지나 된다고 해요. 화합물은 우리가 쉽게 나눌 수 없어요. 반면에 혼합물은 나눌 수 있어요. 혼합물은 그 수를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로 다양해요. 더 튼튼해질 수 없을까? 더 맛있게 만들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 새로운 혼합물이 만들어지기도 해요.
돌멩이만으로는 집을 지을 수 없어요. 모래만으로도, 시멘트만으로도 집을 지을 수 없어요. 여기에 물을 넣고 섞어서 콘크리트로 만들어야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지요. 오렌지즙에 물과 탄산가스를 섞으면 오렌지나 물 각각을 먹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맛이 나요. 재료가 섞이면서 맛이 달라진 것이지요. 혼합물과 화합물의 진수를 보여 주는 것이 바로 요리예요. 여러 가지 음식 재료를 섞어 지지고, 볶고, 삶고, 튀기고, 끓이고 그런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음식의 재료는 화학 변화를 일으키지요. 쌀도 씻어서 물을 붓고 끓이면 부드럽고 맛있는 밥이 되지요. 당근, 감자, 버섯, 당면 그리고 각종 양념을 넣어 요리를 하면 맛있는 잡채가 되지요. 한 가지 재료만 있을 때보다 영양가도 높고 맛도 좋은 음식으로 바뀌는 거예요.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요리가 탄생하는 것이지요.
보이지 않지만 공기나 방귀도 혼합물이에요!
우리가 숨 쉬는 데 필요한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아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공기 속에는 산소,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등 여러 가지 기체가 섞여 있어요. 그런데 이중에서 사람에게 필요한 기체는 산소예요. 그렇다고 해서 공기 속에 산소만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금속끼리 부딪혀 작은 불꽃이라도 나면 금방 불이 날 거예요. 그러니까 질소가 섞여 있어서 다행이지요. 이산화탄소는 나쁜 기체라고 여기지만 이산화탄소가 없으면 식물이 광합성을 할 수가 없지요. 식물이 없으면 동물도 먹을 게 없고, 그러다 보면 사람도 살 수 없게 되는 거예요. 섞여 있어서 참 다행이지요.
▣ 작가 소개
저 : 이정모
1963년 경기도 파주에서 출생,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본 대학 화학과 박사과정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다. 지금은 안양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과학사와 ''과학기술과 문명'' 등을 강의하고 있다. 『달력과 권력』,『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 『바이블 사이언스』, 『해리포터 사이언스』(공저) 등의 책을 쓰고 『색깔들의 숨은 이야기』, 『소중한 우리 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김이조
홍익대학교에서 섬유 미술을 공부하고 설치 미술 작가로 활동했다. 어린이를 위한 전시를 하면서 어린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린이 책에 그림도 그리게 되었다. 그린 책으로『황금팽이』, 『딱지 딱지 내 딱지』,『행복한 홈런포』, 『민들레꽃이 피었어요』,『나비의 지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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