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스페이스

고객평점
저자서울과학교사모임
출판사항어바웃어북, 발행일:2011/03/15
형태사항p.368 국판:22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658480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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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거실, 부엌, 화장실, 사무실 등
일상공간 속 물건들이 쏟아내는 과학적 수다
과학은 어렵다, 시험을 위한 공부일 뿐이다, 교문을 나서면 마주할 일이 없다 등등. 과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한두 가지씩 부정적인 편견을 갖고 있다. 아마도 흥미를 느낄 기회도 없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암기하기에 급급했던 과학수업 탓일 수도 있다. 이 책은 과학교육의 최일선에서 고민하고 연구하는 8명의 교사들이 ‘쉽게, 재미있게, 친근하게’를 모토로 시작한 집필의 결실이다. 지퍼, 전자레인지, 프린터, 바코드, 3D영화 등 늘 사용하는 물건과 그 물건을 통해 우리가 경험하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함으로써 어려운 과학원리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그 결과 과학이 교과서 속에 박제되어 있는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공간 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는 지식임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이 다루는 물건은 네티즌들이 포털 사이트에 원리에 관해 질문한 횟수를 토대로 선정했다. 대중의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교사들은 주말마다 도서관을 뒤지며 자료를 수집하고, 자료가 부족한 물건은 원리를 밝혀내고자 머리를 맞대고 토론했다. 또한 집필을 마친 글은 돌려 읽어가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 되도록 보완하고 다듬었다.
과학원리와 함께 어둠을 밝혀주는 전구가 ‘잠도둑’이라는 오명을 쓴 이유, 1970년대 34%였던 미국 여성의 고교중퇴율이 2008년에 7%까지 감소한 이유, 시계를 대중화시킨 쿼츠시계 기술이 특허신청에서 고배를 마신 사연 등 물건의 탄생비화부터 인류에게 끼친 영향까지 살펴보는 일은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인문적 교양을 살찌우는 계기가 된다.
“나는 이렇게 태어났고 이런 원리로 움직이고 있어요. 그리고 나로 인해 인류의 역사는 이렇게 바뀌었지요.” ‘과학’이라는 청진기를 물건에 가까이 대면, 과묵해보이던 물건들의 재잘거리는 수다를 들을 수 있다. 일상공간 속 물건들이 쏟아내는 수다를 듣고 있노라면 이것이 날 그토록 힘들게 했던 과학 이야기인가 감탄하게 된다.

과학이라는 망원경으로 일상을 엿보면,
작은 나사에서 바지 지퍼까지 모든 것이 신비롭다!
매일같이 머무르는 일상공간에는 ‘비밀’이라는 단어가 자리할 틈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일상공간도 조금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신비롭고 비밀 가득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바로 ‘과학’이라는 망원경을 통해 보는 순간이다.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찾게 되는 화장실. 한 평이 채 안 되는 이 좁은 공간에는 과학을 통해서만 보이는 비밀이 빼곡히 채워져 있다. 부은 눈, 헝클어진 머리, 목이 늘어난 트레이닝복을 입은 당신을 비추는 거울에는 반사의 법칙이 숨어 있다. 또 어느 장소에서 보다 뽀샤시하게 비춰주는 화장실 조명에는 열복사의 원리가, 막힌 변기를 시원하게 뚫어주는 뚫어뻥에는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공기가 이동하는 원리가, 탈취제를 뿌린 후 용기에서 느껴지는 차가움에는 기화열에 의한 냉각의 원리가 숨어있다. 일상공간에서 느끼는 편안함은 수많은 과학원리가 작용한 즉, ‘과학’이 우렁각시처럼 열심히 일한 결과물이다.
과학 공부는 이 공간들이 평화롭게 유지되는 ‘원리’를 깨닫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이 공간은 때로는 손난로가 언 손을 녹이는 주머니 속일 수도 있고, 건물을 파괴하고 용암을 분출시키는 지구 내부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이런 작은 공간에서 거대한 공간까지, 그 공간을 지배하는 물건의 비밀스런 속사정을 파헤친다.

학습의 무대는 일상공간, 교재는 그 속에 놓인 물건
과학은 어렵다, 시험을 위한 공부일 뿐이다, 교문을 나서면 마주할 일이 없다 등등. 과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한두 가지씩 부정적인 편견을 갖고 있다. 아마도 흥미를 느낄 기회도 없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암기하기에 급급했던 과학수업 탓일 수도 있다. 이 책은 과학교육의 최일선에서 고민하고 연구하는 8명의 교사들이 ‘쉽게, 재미있게, 친근하게’를 모토로 시작한 집필의 결실이다. 학습의 무대는 일상공간이며, 교재는 그 속에 놓여있는 수많은 물건들이다.
이 책이 다루는 물건은 네티즌들이 포털 사이트에 원리에 관해 질문한 횟수를 토대로 선정했다. 대중의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교사들은 주말마다 도서관을 뒤지며 자료를 수집하고, 자료가 부족한 물건은 원리를 밝혀내고자 머리를 맞대고 토론했다. 또한 집필을 마친 글은 돌려 읽어가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 되도록 보완하고 다듬었다.

교과서를 뛰쳐나온 과학이야기, 낱낱의 개념을 통합적으로 연결
물건을 주제로 풀어낸 과학이야기는 교과서 각 단원에 흩어져 있던 낱낱의 개념과 원리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작건 크건 하나의 물건에는 여러 가지 과학원리가 융합되어 있다. 시원한 바람을 쏟아내는 에어컨은 기화열에 의한 냉각, 베르누이의 정리, 열역학 제2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임신테스트기는 임신에서 출산까지의 호르몬 변화와 항원-항체 반응으로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과 냉장고, 비행기와 날개 없는 선풍기처럼 쓰임이 전혀 다르지만 같은 원리로 작동하는 물건을 통해, 과학원리의 다양한 응용 사례를 만나게 된다.

과학일러스트로 쉽게 볼 수 없는 물건의 내부를 생생하게 재현
과학을 글로만으로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가뜩이나 어렵다고 느껴지는 개념들을 머릿속으로 그려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 과학책에 필요한 일러스트는 상상이 아닌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려야하기 때문에 몹시 까다로운 그림이다. 과학일러스트는 책을 좀 더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디자인 요소가 아닌 글과 동격인 내용의 일부이다. 그래서 저자와 일러스트 작가 간에 수많은 피드백이 있어야만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다. 이런 복잡한 과정 때문에 많은 과학책이 글로 설명을 대신하거나 단순화시킨 일러스트를 넣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과학일러스트 전문 작가들이 자동차 내부, 시계, 건전지 등 궁금하지만 분해해볼 엄두가 안 나던 물건의 내부를 일러스트로 눈앞에 생생하게 재구성함으로써,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도 놓치지 않고 있다.

물건의 명(明)에서 암(暗)까지 밝히는 인문적 탐사
이 책은 나사, 지퍼, 전자레인지, 프린터, 엘리베이터 등 늘 사용하는 물건과 그 물건을 통해 우리가 경험하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함으로써 어려운 과학원리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하지만 과학원리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의 전부는 아니다. 저드슨이라는 남자가 뚱뚱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매일같이 지각하는 그를 구박하는 사장이 없었다면 지퍼라는 물건이 세상에 나올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아는가?(169p) 어둠을 환히 밝혀주는 전구는 왜 ‘잠도둑’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을까?(118p) 2차 세계대전 당신 최고의 기술과 장비를 자랑하던 영국이 미 폭격기 수리에 실패한 까닭은?(241p) 거대한 다이아몬드로 변한 태양을 보고도 입맛만 다셔야 하는 이유는?(324p) 1970년대 34%였던 미국 여성의 고교중퇴율이 2008년 7%까지 감소한 이유는?(139p) 이 책에 이 모든 질문의 답이 있다. 하나의 물건을 작동원리부터 탄생 비화, 인류에 끼친 영향까지 살펴보는 일은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인문적 교양을 살찌우는 계기가 된다.
요즘 같아서는 강산이 변하는데 10년은 너무 긴 시간 같다. 자고 일어나면 세상은 한 발짝 진일보해 있다. 이 책은 그런 시대적 흐름에서 빼놓을 수 없는 2차원 바코드, 하이패스, 3D영화 등의 최신 기술도 빼놓지 않고 설명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서울과학교사모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연구와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던 교사들이 1986년부터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등 개별 교과모임을 만들면서 ‘과학교사모임’이 시작되었다. 이후 각 영역을 통합하여 1991년부터는 ‘전국과학교사모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을 지은 ‘서울과학교사모임’도 그 중의 하나로 올해로 활동한지 17년이 되었다.
과학교사모임은 쉽고 재미있으면서 탐구하는 수업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활동은 교과서 내용의 재구성을 통한 학습 자료, 도구, 방법에 관한 연구이다. 1년간 하나의 방향을 정해 연구하고, 그 결과를 연말에 책이나 CD로 만들어 회원 및 전국 과학교사들에게 발송하고 있다. 또 회원 교사들이 개별적으로 얻은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매월 1회 정도의 실험 및 탐구 활동과 연 1~2회 정도는 자체 탐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거울, 전기밥솥, MP3 등 일상공간 속에서 매일같이 접하는 익숙한 물건을 소재로 과학원리를 설명한다면, 과학을 좀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이번 집필도 이러한 활동의 일환이었다.
지은 책으로는 《묻고 답하는 과학톡톡카페》 1, 2권과 《숨은 과학》 1~3권이 있으며, 감수한 책으로는 《명작으로 보는 교과서 속 과학이야기》, 《과학 때문에 머리가 폭발하겠어!》, 《똘망똘망 생태과학동화》, 《New 원리과학동화》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첫 번째 시크릿 스페이스 _ Livingroom
시크릿 01. 덥고 습한 공기를 찬공기로 바꿔주는 _ 에어컨의 비밀
시크릿 02. 오염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_ 공기청정기의 비밀
시크릿 03. 영화 속 장면이 실제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 같은 착각 _ 3D영화의 비밀
시크릿 04. 먼지와 오물을 ‘쏙’ 빨아들여 청소하는 _ 진공청소기의 비밀
시크릿 05. 태엽을 감으면 아름다운 생음악을 들려주는 _ 오르골의 비밀
시크릿 06. 가슴을 울리는 진동이 만들어내는 소리 _ 스피커의 비밀
시크릿 07. 축축한 공기를 보송보송하게 만드는 _ 제습기의 비밀
시크릿 08. 도둑의 침입과 물건의 분실을 막는 잠금장치 _ 자물쇠의 비밀

두 번째 시크릿 스페이스 _ Kitchen
시크릿 09. 인스턴트 음식과 환상의 짝꿍 _ 전자레인지의 비밀
시크릿 10. 식품을 시원하고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한 주방 필수품 _ 냉장고의 비밀
시크릿 11. 따끈하고 맛있는 밥을 빠르게 지어주는 _ 압력밥솥의 비밀
시크릿 12. 힘겨운 노동이던 빨래를 손쉽게 _ 세탁기의 비밀
시크릿 13. 무게에 대한 주관적인 표현이 주는 모호함을 극복 _ 저울의 비밀
시크릿 14.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_ 모래시계의 비밀
시크릿 15. 덥고 추운 정도의 주관적인 감정을 수치화시키다 _ 온도계의 비밀

세 번째 시크릿 스페이스 _ Bathroom
시크릿 16. 창 없이 막힌 욕실을 환하게 비추는 _ 전구의 비밀
시크릿 17. 병원에 가지 않아도 임신인지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 _ 임신테스트기의 비밀
시크릿 18. 액체를 안개처럼 뿜어내는 _ 분무기의 비밀
시크릿 19. 여성들에게 임신을 조절할 수 있는 권리를 준 _ 피임약의 비밀
시크릿 20.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_ 거울의 비밀
시크릿 21. 막힌 곳을 시원하게 ‘뻥’ 뚫어 주는 _ 뚫어뻥의 비밀

네 번째 시크릿 스페이스 _ Room
시크릿 22. 날개 없이도 바람이 솔솔 _ 날개 없는 선풍기의 비밀
시크릿 23. 건조한 방안에 촉촉한 수분을 공급하는 _ 가습기의 비밀
시크릿 24. 물을 쓰지 않고도 옷을 깨끗이 빠는 _ 드라이클리닝의 비밀
시크릿 25. 방에서 뒹굴 때 꼭 입어줘야 하는 트레이닝복의 친구 _ 지퍼의 비밀
시크릿 26.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인 _ 지역난방의 비밀
시크릿 27. ‘째깍째깍’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는 _ 시계의 비밀
시크릿 28. 가전제품을 전선으로부터 해방시킨 _ 건전지의 비밀
시크릿 29. ‘드르륵’ 소리와 함께 완성된 예쁜 바느질 _ 재봉기의 비밀

다섯 번째 시크릿 스페이스 _ Road
시크릿 30. 물 위에 떠있기도 하고 바닷속으로 들어가기도 하는 _ 잠수함의 비밀
시크릿 31. 차량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_ 에어백의 비밀
시크릿 32. 육중한 몸으로 하늘을 빠르게 나는 _ 비행기의 비밀
시크릿 33. 달리는 차 안에서 무선으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_ 하이패스의 비밀
시크릿 34. 인간에게 이동의 자유를 보장한 최대 공헌자 _ 자동차의 비밀
시크릿 35. 작은 힘으로도 물체를 결합하는 _ 나사의 비밀
시크릿 36. 무거운 물체를 쉽게 들어 올리는 방법 _ 도르래의 비밀

여섯 번째 시크릿 스페이스 _ Office
시크릿 37. 몸속에서 나는 소리를 증폭시켜 몸의 이상을 진단하는 _ 청진기의 비밀
시크릿 38. 느리게 켜지지만 더 환하게 더 오래 세상을 비추는 _ 형광등의 비밀
시크릿 39. 사무실, 가정 어디에서나 인쇄를 손쉽게 _ 프린터의 비밀
시크릿 40. 미생물의 시대를 연 _ 현미경의 비밀
시크릿 41. 의료에서 산업 분야까지 없어서는 안 될 빛 _ 레이저의 비밀
시크릿 42. 하늘에 닿을 듯 치솟은 마천루의 필수품 _ 엘리베이터의 비밀
시크릿 43. 얼룩말 줄무늬에 정보를 담는 _ 바코드의 비밀
시크릿 44. 눈의 피로회복, 시력향상에 좋은 신기한 그림 _ 매직아이의 비밀

일곱 번째 시크릿 스페이스 _ Outdoor
시크릿 45. 추운 겨울 찬 손을 녹여주는 주머니 속 작은 난로 _ 손난로의 비밀
시크릿 46. 순식간에 모든 것을 휩쓸어버리는 파도 _ 쓰나미의 비밀
시크릿 47.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의 에너지 근원 _ 태양에너지의 비밀
시크릿 48. 시간을 박제하는 소리 ‘찰칵’_ 카메라의 비밀
시크릿 49. 우주로 향한 거대한 눈 _ 천체망원경의 비밀
시크릿 51. 지구의 내부구조를 밝히는 열쇠 _ 지진의 비밀
시크릿 51. 음악을 다양한 기기에서 손쉽게 듣게 해준 _ MP3의 비밀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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