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아이

고객평점
저자셰나 길드
출판사항삐아제어린이, 발행일:2011/04/13
형태사항p. A4판:29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33797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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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부모의 참된 사랑을 깨우쳐 주는 그림책

구름동동 시리즈 55권 <눈의 아이>. 영국의 대표 작가 아서 랜섬이 러시아에 머물면서 러시아의 옛이야기에 흥미를 갖게 되었어요. 아서 랜섬은 러시아의 옛이야기를 수집하고 연구해서 <피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러시아 이야기>를 썼지요. <눈의 아이>는 <피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러시아 이야기>에 담겨 있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백 년 가까이 흘러 글 작가 셰나 길드와 그림 작가 톰 바우어가 현대적인 감각의 그림책으로 재탄생시켰답니다.
한 나라의 옛이야기를 읽으면 그 나라의 문화와 가치관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사람에게 주었던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지요. <눈의 아이>는 특별한 그림책이에요.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에게도 커다란 교훈을 주거든요. 그럼, <눈의 아이>가 우리에게 주는 보석 같은 교훈이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자식이 없어서 슬픈 나날을 보내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두 눈이 파랗게 빛나는 예쁜 딸이 생겼어요. 그 소녀는 바로 ‘눈의 아이’지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하얀 눈으로 여자아이를 곱게 빚었더니 이 세상에 내려왔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토록 원했던 딸을 드디어 갖게 되었으니까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기쁜 마음에 눈의 아이를 품에 꼭 안기도 하고 털모자와 부츠, 외투를 입혀 주기도 했지요. 하지만 차가운 눈으로 만들어진 눈의 아이는 자신을 너무 따뜻하게 하면 안 된다고 말해요. 또 할아버지 할머니가 자신을 조금만 사랑하지 않아도 금방 녹아 하늘로 돌아갈 거라고 말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눈의 아이는 숲에서 길을 잃어요. 하지만 여우의 도움을 받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지요. 여우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소중한 딸을 구해 주었으니, 포동포동 살찐 암탉을 달라고 해요. 하지만 여우의 말에 할아버지 할머니는 암탉을 주는 척하다가 무서운 개를 보여 주어서 여우를 내?아 버린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뿌듯했어요. 소중한 딸도 찾고, 아끼는 암탉을 여우에게 주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런데 그때 눈의 아이는 녹아서 저 멀리 하늘로 날아가 버렸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자신보다 암탉을 더 아끼고 사랑한다고 느꼈기 때문이지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후회하며 애타게 눈의 아이를 불렀지만, 이미 때늦은 일이었어요.
이 세상에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부모는 얼마나 될까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눈의 아이에게 무엇이든 해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눈의 아이가 차가운 눈으로 만들어졌다는 것도 잊고 털모자와 부츠, 외투를 입혀 주지요. 따뜻한 품에 꼭 안기도 하고요. 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은 눈의 아이에게 버거운 존재였어요.
부모는 자식을 사랑할 때 계산하지 않아요. 내가 손해를 보는 건 아닐까 재고 따지지 않지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여우에게 암탉을 주지 않고 쫓아내자, 눈의 아이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곁을 떠나고 말아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눈의 아이를 진실하게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던 거예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암탉을 잃을까 봐 마음을 쓰고 있을 때, 눈의 아이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자기보다 암탉을 더 사랑한다고 느꼈으니까요.
이렇듯 <눈의 아이>는 자식을 정말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세상의 엄마 아빠에게 큰 가르침을 준답니다. 아이도 자신이 엄마 아빠에게 얼마나 커다란 존재인지,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고요. 러시아 특유의 화려한 색이 물씬 담겨 있는 <눈의 아이>를 아이와 함께 읽으며 부모의 진정한 사랑과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영국의 대표 작가 아서 랜섬, 세계적인 작가 셰나 길드와 톰 바우어의 그림책에
쏟아진 아낌없는 찬사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가 옛이야기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다.
- 미국《스쿨라이브러리저널》

이야기의 장면 하나하나를 아름답게 잡아냈다. - 미국도서관협회

아름다운 이야기와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일러스트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 라이트 어웨이

▣ 작가 소개

원작 아서 랜섬
1884년 영국 요크셔에서 태어난 영국의 대표 아동 문학 작가입니다.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신문과 잡지 등에 문예 평론을 발표했고, 러시아 혁명 때에는 특파원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46세 때부터 아동 문학에만 온 힘을 기울이며 많은 작품을 썼습니다.
<눈의 아이>는 1916년에 쓴 <피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러시아 이야기>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1930년부터 18년에 걸쳐 쓴 《제비호와 아마존호》의 12권 가운데 6번째 작품인 <비둘기 집배원>으로 1936년 카네기 상을 받았습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로 1969년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런던의 보헤미아>, <러시아에서의 6주> 등이 있습니다.

저자 셰나 길드
어린이·청소년 책 작가이자, 편집자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레드윙 영화사에서 일하며, 영화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동유럽의 숨겨진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톰 바우어
영국 센트럴 디자인 미술 학교와 혼지 미술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20년 동안 옥스퍼드셔에서 실용 미술을 가르쳤습니다.
또 조각 작업실을 운영하며, 자신의 그림과 디자인 작품을 담은 전시회도 열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앨버트가 화났어요!> 등이 있습니다.

역자 성윤선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학원 강사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어린이 과학 수사대 : 범인을 찾아라!>, <시간의 역사 속으로 GO! GO!>, <인디아나존스 - 최후의 성전> 등이 있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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