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들의 생각과 힘

고객평점
저자빌 브라이슨
출판사항까치, 발행일:2010/05/10
형태사항p.512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291484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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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왕립학회 창립 350주년 기념 과학 에세이집
왕립학회의 역사는 근대 과학의 거의 모든 역사이다

1660년에 창립한 왕립학회는 창립 3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 저술가들을 모아 왕립학회의 업적이자 과학의 성과인 거인들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과학 에세이집을 발간했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로 전 세계 지성들의 찬사를 받은 빌 브라이슨이 편집과 서론 집필을 맡았고, 왕립학회의 현 회장인 마틴 리스가 미래를 총괄적으로 전망하는 결론을 썼다. 이외에도 제임스 글리크, 리처드 포티, 리처드 도킨스, 헨리 페트로스키, 필립 볼, 폴 데이비스, 이언 스튜어트, 존 D. 배로 등 22명의 과학 저술가들이 총동원된 이 책은 왕립학회의 역사를 그림들과 함께 살펴봄으로써 가장 주목할 만한 근대 과학의 성과를 독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의 중심 내용

1660년 11월, 당시에는 거의 무명이었던 젊은 청년 크리스토퍼 렌의 천문학 강연을 듣기 위해서 10여 명의 신사들이 그레셤 대학에 모였다. 강연이 끝난 후에 철학자이자 정치인인 프랜시스 베이컨의 위광에 고무된 청중들은 유용한 지식을 증진시키고 축적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단체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그저 학회(society)라고 불린 이 단체는 매주 모여 실험에 입회하고 과학 문제에 대해서 토론했다. 1662년에 찰스 2세로부터 칙허(勅許)를 받게 되면서 왕립학회(Royal Society)로 정식 발족했고, 지금까지 세계 과학의 역사에서 새로운 장들을 써나가며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왕립학회 창립 350주년을 기념하여 빌 브라이슨이 “서론”을 쓰고 편집을 한 『거인들의 생각과 힘』은 오늘날 영국과 미국의 가장 유명한 과학 저술가들이 왕립학회가 창립된 이후에 왕립학회와 그 회원들이 이룩한 광대한 성과와 논란을 살펴본다. 제임스 글리크가 왕립학회 초창기의 ‘열광적인 탐구’의 시대를 통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탐구에 대한 열정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닐 스티븐슨은 형이상학과 함께 뉴턴과 라이프니츠라는 두 거인 사이에 벌어졌던 세기적 논쟁을 재조명하고, 리처드 홈스는 영웅적인 초기 기구 비행가들과 당시 왕립학회 회장이 비행에 대해 지녔던 생각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또한 리처드 포티는 과학 전반은 물론 특히 생물학에서 관찰과 표본, 과학적 수집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리처드 도킨스는 자연 선택의 진정한 힘에 대한 인식과 생물의 세계를 통해서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결합시켜서 과학사에 놀라울 정도로 독창적인 기여를 한 다윈을 살펴본다.

이외에도 마거릿 애트우드가 미친 과학자들의 광기를, 마거릿 베르트하임이 현대 과학과 우주의 공간을, 레베카 뉴버거 골드스타인이 합리주의와 경험주의의 결합을, 사이먼 샤퍼가 피뢰침과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진 과학과 사회의 이해관계를, 헨리 페트로스키가 19세기의 위대한 엔지니어들과 그들의 조합 작업이 이룩해낸 성과를, 조지나 페리가 결정학과 결정학 연구자들을, 스티브 존스가 생물 다양성을, 필립 볼이 베이컨과 공학을, 폴 데이비스가 코페르니쿠스 법칙과 현재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를, 이언 스튜어트가 과학 속의 감추어진 수학을, 존 D. 배로가 단순성과 복잡성의 관계를, 올리버 모턴이 천문학적 거리에서 살펴본 지구를, 매기 지가 세상의 종말에 대한 관심을, 스티븐 H. 슈나이더가 불확실성과 기후 변화를, 그레고리 벤퍼드가 과학과 시간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현 왕립학회 회장 마틴 리스가 총괄적으로 미래를 전망함으로써 다음 50년의 과학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 작가 소개

역 : 이덕환
李悳煥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코넬 대학교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프린스턴 대학교의 연구원을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화학과와 과학커뮤니케이션 협동 과정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비선형 분광학, 양자화학,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과학에 관한 많은 책을 번역해왔다.

2004년에 대한민국 과학문화상을, 2006년에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역서로는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확실성의 종말』, 『먹거리의 역사』,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아인슈타인』 『물리학으로 보는 사회』 외 다수가 있으며, 과학기술훈장 웅비장(2008)을 수상했다.

편 : 빌 브라이슨
브로드웨이의 베스트셀러인『나를 부르는 숲』으로 잘 알려진 여행 작가. 미국 아이오와 주 디모인에서 태어났다. 영국으로 건너가 「더 타임스」와 「인디펜던트」 신문에서 여행작가 겸 기자로 활동하다, 20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가 뉴햄프셔 주 하노버 시에 정착했다. 영국 「더 타임스」로부터 ''현존하는 가장 유머러스한 작가''라는 평을 듣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나를 부르는 숲』은 뉴욕타임스에 3년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으로, 빌 브라이슨이 미국 애팔래치아 트레일에 도전한 종주 기록을 담은 책이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한국으로 치면 백두대간에 해당하는, 미국 동부를 관통하는 2,100마일의 등산로이다.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지지만 곰의 습격이나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 추위 등의 위험으로 가득 찬 대자연과 싸우며 6개월 이상 걸어야만 종주를 마칠 수 있다. 빌 브라이슨은 그저 집 근처에 애팔래치아 산맥이 있다는 이유로 애팔래치아 트레일 종주를 결심하고, 그 이후부터 자신이 종주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 합리화시킨다. 이유가 있어서 결심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결심부터 하고 이유는 나중에 짜맞추는 것이다. 이렇게 시작한 종주 도전은 결국 무참하게 실패로 끝나고 마는데, 그 과정을 눈물나게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애팔레치아 트레일을 종주하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준비물이나 주의 사항 등의 정보는 물론이고,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묘사와 미국 역사에 대한 배경 설명, 등산로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미국인들에 대한 묘사 등은 미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외에도 방대한 양의 과학 정보를 재미있게 풀어낸 과학 교양서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오랜 지인이 편집장으로 있는 주간지 「Night & Day」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은 『고독한 이방인(I''m a Stranger Here Myself)』을 비롯하여 『햇볕에 타버린 나라에서(In a Sunburned Country)』,『브라이슨의 성가신 단어 사전(Bryson''s Dictionary of Troublesome Words)』, 『모국어(Mother Tongue)』,『잃어버린 대륙(The Lost Continent)』,『작은 섬에서 부친 편지(Notes from a Small Island)』,『여기도 아니고, 저기도 아니고(Neither Here Nor There)』,『빌 브라이슨의 아프리카 일기(Bill Bryson''s African Diary)』,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미국학』,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산책』,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횡단기』 등의 저서가 있다.

▣ 주요 목차

빌 브라이슨 / 서론

1 제임스 글리크 / 초창기
2 마거릿 애트우드 / 미친 과학자들의 광기(狂氣)
3 마거릿 베르트하임 / 우주에서 길을 잃다
4 닐 스티븐슨 / 인지의 원자
5 레베카 뉴버거 골드스타인 / 이름에 담긴 뜻은?
6 사이먼 샤퍼 / 전기를 가진 대기
7 리처드 홈스 / 비행의 새 시대
8 리처드 포티 / 생명의 기록 보존소
9 리처드 도킨스 / 다윈의 다섯 가지 다리
11 조지나 페리 / X-선 비전
12 스티브 존스 / 일만 가지 쐐기
13 필립 볼 / 만들기
14 폴 데이비스 / 그저 평범한
15 이언 스튜어트 / 장막 뒤에서
16 존 D. 배로 / 정말 단순하다
17 올리버 모턴 / 지구와 구, 원과 흐름
18 매기 지 / 종말을 넘어서
19 스티븐 H. 슈나이더 / 자신감, 합의 그리고 불확실성 경찰
20 그레고리 벤퍼드 / 시간

마틴 리스 / 결론

보충 자료
그림 목록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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