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가는 참나무

고객평점
저자금관이야
출판사항고래책빵, 발행일:2019/05/05
형태사항p. 46배판:26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987903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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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낭게(나무)마저 외면하지 못한 아픈 죽음과 사랑의 가치
 아동학대 문제를 동화로 풀어낸 작품이다.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동화적 감성과 문체, 상상력을 동원하여 전개함으로써 아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학대의 아픔과 생명, 사랑의 가치를 가슴으로부터 느낄 수 있다. 작품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해맑게 자라는 아이, 그 가운데 싹 트는 낭게(나무)와 아이의 우정, 그 이후 벌어지는 참담한 일과 아이의 영혼을 위로하는 낭게와 동물 친구들의 의리 등을 아프지만 명료한 메시지로 전하고 있다. 이를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그림과 함께 보여줌으로써 아픈 내용만큼이나 보는 이의 마음을 슬픔 속에 다짐으로 움직이게 한다.
작가는 “몇 년 전 학대로 죽어간 한 아이의 맑은 얼굴이 지워지지 않았다. 안타까운 죽음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어른으로서 자책하다가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위기의 아이들과 그들을 보호해야 할 어른들을 위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힌다.

낭게는 왜 달려갈 다리가 필요했을까?
볼품없는 작은 나무였던 낭게는 어느 날 할아버지 할머니가 밭에 일하러 오며 데리고 온 사랑스러운 아기를 만나게 된다. 낭게의 그늘에서 잠을 자고 낭게를 안아주기도 하는 아이를 보며 낭게는 점점 아이와 우정을 쌓아간다.
어느 날 낭게 앞에 하나의 봉분이 생기고, 얼마 후 또 하나의 봉분이 생긴다. 낭게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셨음을 알고 혼자가 될 아이를 걱정하고, 뒤이어 큰아버지를 따라가는 아이를 지켜보게 된다.
아이와의 이별을 잊지 못한 채 실의에 빠진 낭게는 비 오는 어느 날, 마주치지 말아야 할 일을 보고 마는데… 분노한 낭게는 뿌리를 자르는 고통을 이겨내고 다리를 만들어 달려가게 된다.

 

작가 소개

금관이야(박미애)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2009년 『내륙문학』에 동화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내륙문학’, ‘무심천문학’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화집 『악어 찌빗』을 펴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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