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사람이다 - 지리산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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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영혁
출판사항아마존북스, 발행일:2019/07/10
형태사항p.314 국판:23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775203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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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리산자락에서 여행자들을 위한 베이스캠프를 만들어 가는 정영혁의 지리산 이야기

 이 책은 중학생 때부터 등산을 시작해 도보로 국토종단을 한 여행 마니아인 저자가 24년을 근무한 신한은행을 그만두고 지리산에서 새롭게 삶의 터를 꾸려가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인생 2막 이야기와 지리산에 얽힌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지리산을 종주하면서 만난 각양각색의 사람들 이야기, 지리산의 이웃들 이야기, 지리산의 숨은 명소 이야기, 줄서 먹는 맛집 이야기 등등 저자는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내 ‘어서 지리산으로 오라’고 손짓한다. 휴식이 필요한 이들, 충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리산은 최고의 장소라며 인생의 전환이 필요한 때 지리산에 와 스스로를 푹 담갔다가 떠나라고 권한다. 수많은 국내외 산을 다녀본 저자가 지리산을 단연 ‘넘버 1’으로 꼽으며 지리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차린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한다. 읽고 있으면 지리산으로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지리산이 선택한 사람, 지리산과 지리산 사람들을 이야기하다
-지리산을 찾는 각양각색의 여행객들,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력의 지리산 이웃들과 펼치는 흥미 진진한 스토리

“지점장님, 갑자기 왜요? 정년까지 버티셔야지요.”
 “잘나가더니 사고라도 친 것 아니야?”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으로 입사해 행원에서 지점장까지, 24년 동안 성공적이고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던 저자가 정년퇴직만 기다리면 되던 때 갑자기 사표를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중학생 때부터 등산을 시작해 도보로 국토종단 등을 했고 산행 마니아였던 저자는 2012년 히말라야 트레킹 후 ‘이제부터 나를 위한 삶을 살자’며 은행 지점장직을 박차고 나왔다. 그를 이끈 것은 지리산자락에서 시작한 게스트하우스였다. 이 책은 지리산의 품으로 들어가 게스트하우스&호텔을 짓고 지연도 학연도 없는 곳에서 새롭게 삶의 터를 꾸려 가는 저자의 이야기와 지리산에 만난 사람들과 지리산에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이미 EBS <한국기행>, MBC <그레이트 지리산?나의 지리산을 소개합니다>와 울산방송의 <올드보이가 간다> 등의 TV 프로그램을 통해 지리산 사랑을 보여주었다. 그는 지리산이 자신의 삶 후반전을 채울 무대이자 야생마처럼 뛰어놀 여행지라고 말한다. 저자가 운영하는 ‘노고단게스트하우스&호텔’은 지리산의 진면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당으로 꼽힌다. 동쪽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는 웅장한 백두대간 줄기와 서쪽으로 유려하게 펼쳐진 솔봉 능선, 남쪽으로 실타래처럼 이어진 지리산 둘레길을 한 프레임에서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그만큼 지리산 등산과 트레킹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유명하다.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지리산자락 ? 구례 여행의 베이스캠프’ ‘가성비와 시설 좋은 게스트하우스’로 익히 알려진 곳이다. 저자가 꿈꿨던 대로 게스트하우스는 ‘지리산을 찾는 여행자들의 안락한 아지트, 베이스캠프, 산티아고 순례길의 알베르게와 같은 곳’이 되어 가고 있다.
저자가 지리산에서 만난 여행객들과 작가 ? 화가 ? 사진작가 ? 산악인 등 독특한 이력의 지리산자락 새 이웃들 이야기는 자못 흥미진진하다. 또한 귀촌과 귀농으로 지리산자락에 내려와 자리 잡아가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알려지지 않은 고택과 숨은 명소, 지역 주민들도 줄서서 먹는 맛집들을 소개하는 지리산 여행정보 또한 알차게 담고 있다. 저자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지 못하게 되었지만 새 이웃들, 매번 만나는 여행객들을 통해 또 다른 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저자의 인생 2막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며 내내 ‘어서 지리산으로 오라’고 손짓한다. 휴식이 필요한 이들, 충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리산은 최고의 장소라며 인생의 전환이 필요한 때 지리산에 와 스스로를 푹 담갔다가 떠나라고 권한다. 수많은 국내외 산을 다녀본 저자가 지리산을 단연 ‘넘버 1’으로 꼽으며 지리산자락에 자리 잡고 게스트하우스를 차린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한다. 읽고 있으면 지리산으로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작가 소개

정영혁
선린상고 야간부에 수석으로 입학하며 장학금을 받았고, 3년간 반장을 맡았다.
늘 바쁘게 살면서 즐거웠던 아이, 아주 어린 나이부터 돈을 벌었다. 용산역 역전 가판대에서부터 신문배달, 공장에서 생산직근로자, 시장에서 리어카 배송 등 닥치는 대로 일했다.
그러면서 틈틈이 주경야독으로 공부하여 검정고시에 합격, 갈망했던 선린상업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대한항공 한진그룹에서 사환으로 일하며 학업과 병행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2월, 단국대 경영학과 졸업 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24년 동안 오직 영업점에서만 근무했다. 나의 인사기록카드에 “신설점포 바쁜 점포에서 특공대 지원”으로 기재한 사람. 제일 어렵다는 지점에서 근무해도 그동안 삶에 비하여 은행생활이 내게는 너무 쉽고 편했다. 근무하면서 은행 내 모든 상을 다 받았다(대상, 금상, 은상, 동상, 신설점포상, 리테일상 그리고 고객만족상까지).
천직처럼 잘 맞는 RM업무. 적토마처럼 뛰어다니며 신명나게 일했다. 당연히 결과는 좋았다. 최고의 영예 챔프RM 수상 등 언제나 상위권 성적이었고, 은행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점포 신설 등 신규 개척, 특히 기업거래처 신규 유치에서는 최고의 실적을 거양한 Top-class였다고 감히 자부한다.
1978년 중학교 때부터 다닌 등산. 국내 주요 산은 물론 히말라야(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촐라체, 고쿄피크, 칼라파타르)트레킹, 킬리만자로 정상 등정. 걸어서 3천리강산 전국일주 등 산행으로 단련된 몸과 마음. 되돌아보면 내 삶에서 가장 큰 중심이 되었다.
2013년 4월, 신명나게 정말 원 없이 일했지만 앞으로 나의 삶, 긴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다. 현직 지점장 자리를 내던지고 정글로 뛰어들었다. 조금이라도 빨리 나와야 견디면서 자리 잡을 수 있기에, 아무 연고 없는 지리산에서 지금도 뿌리 내리는 작업 중이다. 앞으로 나의 미래는 단언코 ‘지리산’이다. 지리산에 안락한 ‘여행자 베이스캠프’를 만드는 일이다. 현재 진행형이다.

 

목 차

추천사 1 지리산을 부탁해!
추천사 2 지리산이 선택한 사람

 프롤로그 매일 후회하며, 매일 감사하며, 매일 묵묵히 걷는다

Part 1
노고단게스트하우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지리산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

01 “우리 영감 만나면 얼른 돌아오라고 해줘요.”
02 여행의 즐거움은 어디서 오는가?
03 아이 홀로 여행을 보내야 하는 이유
04 지리산의 매력에 빠진 외국 여행자들
05 ‘우리 아직 죽지 않았다’ 중년들의 지리산 종주
06 커진 만큼 즐거움도 커진다, 단체 손님들과의 만남
07 히말라야 소녀 연선이와의 만남
08 숨어 있는 힐링 코스, 솔봉을 소개합니다
09 세계의 아이언맨들이 구례에 모이는 날
10 구례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온 우리들의 영웅들
11 약속하고 오지 않는 손님들에게

Part 2
우리는 지리산자락에서 함께 삽니다
-나의 지리산 이웃들 이야기

01 전설의 대간꾼 남난희 님, 지리산에 ‘입산’하다
02 도시의 삶을 버리고 지리산을 얻은, 이창수 사진작가
03 산악인들의 슈퍼스타 박정헌 대장을 만나다
04 뉴질랜드에서 온 구례의 새 이웃, 로저 셰퍼드 님
05 오토바이 타는 시인 이원규 님과 지리산행복학교
06 마을의 숨결을 바꾼 이강희 화백과 삼정사 지도스님
07 산과 강에 살며 노래하는 김종관 사진작가와 김인호 시인
08 구례 제일 청년, 부채장인 맥을 잇는 김주용 대표
09 늙을 새도 없는 인생을 사는 황안나 님
10 구례를 너무 사랑하는 사나이, 임세웅 문화이장
11 귀농과 귀촌의 꿈을 이룬 고영문 대표와 서동민 농부

Part 3
나의 여행 이력서를 공개합니다
-오르내리고 걷고 날다, 나의 이야기

01 나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순간, 산에서 만나다
02 아들 두호와 함께 나선 지리산 종주길
03 여행하며 성장하는 아이들, 첫 해외 산행은 후지산
04 가족의 여행 미션, 백두산을 걸어 오르다
05 영혼의 전율, 영혼의 안식, 히말라야 트레킹
06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걸어서 가다
07 함께 하는 산행에서 그들의 참모습을 만난다
08 ‘우리 지점장님 좀 말려줘’ 함께 오른 월출산과 삼악산
09 분당에서 이천까지, 아이들의 백 리 길 도보여행
10 걸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킬리만자로
11 나를 찾아오는 이들을 통해 떠나는 여행

Part 4
치열하고 신나는 금융맨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인생 전반전을 불태운 신한은행 이야기

01 “팀장 직함 넣어 명함을 만들어주세요!”
02 초우량 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한 비결
03 ‘가장 바쁜 지점’의 팀워크가 만들어 낸 성과들
04 기업도 사람이다, 어려울 때의 도움은 잊지 않는다
05 키코 위기에 빠진 모나미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06 영업은 낚싯대가 아니라 그물로 해야 한다
07 블랙야크와 바디프랜드의 성공가도를 함께 달리다
08 표류하던 순성협동화사업의 돛을 올리다
09 치열하게 꽃 피운 압구정역금융센터에서의 RM 시절
10 고된 만큼 전우애는 깊어지고, 성과는 높아진다
11 ‘파이팅’ 넘치는 신한의 전통으로 거리를 놀라게 하다

Part 5
지리산자락 명소와 맛집을 소개합니다
-여행을 더욱 즐겁고 맛있게 하는 이야기

01 초보 산행자를 위한 지리산 코스 10선
02 지리산의 모든 곳을 걷고 싶다, 지리산 종주
03 살아서 꼭 봐야 할 구례의 열 가지 풍경
04 치유의 여행지, 지리산온천과 산수유군락지
05 숨어 있는 보석, 쌍산재와 운조루 그리고 다랭이논
06 알콩달콩 구례 콩장과 못생긴 초상화
07 섬진강 물고기와 반달가슴곰을 만날 수 있는 곳
08 인심 좋고, 솜씨 좋은 지리산오여사와 봉성피자
09 구례 사람도 줄 서서 먹는 집, 부부식당과 금요순대
10 핫플레이스, 목월빵집 · 무우루 · 잼있는커피 티읕
11 지리산 여행자들의 아지트, 부엔까미노 지리산

 에필로그 지리산으로 어서 오세요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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