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바야흐로, 과학을 조크로 즐길 때가 되었다!”
과학의 지평을 넓히고 과학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주는
‘사이언스 조크’를 만나보자! 과학자들의 기행, 과학법칙 패러디,
과학도들의 웃픈 사연, 과학적인 감동이 당신의 배꼽을 직격!
이지적이고 논리적인 과학과 웃긴 농담이 과연 양립할 수 있을까요? 모르셨겠지만 ‘사이언스 조크(science jokes)’는 농담계의 숨은 주류라 할 수 있습니다. 인류가 사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농담이 나오는 법, 수많은 사람이 관련된 자연과학의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논리와 농담은 서로 상당히 잘 맞습니다. 뛰어난 농담은 꽤나 논리적이고, 논리를 아는 사람이 때로 예리한 유머감각을 드러내기도 하죠. 오래전부터 존재했으나 지금까지 널리 소개되지 않은 과학과 관련된 조크를 엄선하여 모았습니다(물론 저자가 창작한 것들도 있습니다). 웃긴 수학자나 물리학자부터 천재 과학자의 엉뚱한 행동, 과학법칙의 기발한 패러디,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유사과학, 연구와 과제로 신음하는 과학도들의 웃픈 이야기까지, 과학의 지평을 넓혀주고 과학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주는 ‘사이언스 조크’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은이 고타니 다로는 도쿄대학교 이학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고에너지 천체물리학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화학연구소에 근무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 재직했고, 현재 와세다대학교 연구원으로 과학(물리학)이 얼마나 흥미로운 학문인지 일반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저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 『사이언스 조크』는 그렇게 과학 대중화에 힘쓰는 저자의 노력이 여실히 잘 녹아나 있는 작품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그동안 과학을 어렵게만 생각하고 다소 진중한 태도로 이론과 공식을 외우고 알아가는 데 급급했다면 가볍다면 가벼울 수 있는 ‘사이언스 조크’를 통해 과학의 재미와 즐거움부터 만낄할 수 있길 권합니다.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기에 누구라도 쉽게 유머코드에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뼛속까지 ‘문과 뇌’라 할 수 있는 문승준 번역가가 우리말 번역을 맡아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흥미롭게 과학 농담과 이론을 접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더했습니다. 옮긴이는 스스로도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임을 밝히며 이 책에 대해 말합니다. “주변의 공대 출신에 이과 뇌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읽혔더니 그들은 이 책이 엄청 웃기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대체 왜? 어느 부분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이 책을 재차 읽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완전히 담을 쌓고 살았던 과학 관련 지식들이 새록새록 다시 쌓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네, ‘문과 뇌’라서 웃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무 걱정 마세요. 과학의 기본적인 지식을 얻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지적 웃음을 위한 슬기로운 과학생활 교양서!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이과인 그·그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문과 사람 |
이과인 상사, 부하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는 직장인 |
공부에 지친 이과계 대학생·대학원생 | 최근 물리학이나 수학 교과서를
펼쳐보지 않은 이과 출신자 | 공대에 진학하고 싶은 수험생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영역과 상식을 쉽게 맛볼 수 있게 해주는 38가지의 사이언스 조크가 담겨 있습니다. 때로는 복잡한 공식과 숫자, 전문용어들이 등장하지만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가이드 삼아 읽다 보면,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세기를 뛰어넘는 천재 과학자들의 이론과 유쾌하게 조우했음을 느낄 것입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 등 어렵게만 생각했던 과학이론이 더한층 가깝게 느껴질 테니까요. 그렇게 이 책은 여러분의 슬기로운 과학생활을 열어줄 것입니다.
1장에서는 엔지니어, 물리학자, 수학자, 컴퓨터과학자 같은 전문가들이 등장합니다. 전문 능력을 갖췄지만 좁은 시야 탓에 발생하는 웃긴 상황입니다.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바보짓을 하는 농담이 많은데, 그중 과학 지식과 관련된 것들을 모았습니다.
2장은 ‘영자역학 편’입니다. 양자역학은 현대 물리학의 중요한 줄기로 이과생의 필수과목입니다. ‘불확정성 원리’, ‘확률 해석’ 등 양자역학 특유의 개념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고생하며 공부하고 그러한 고생담 속에서 여러 농담이 탄생했습니다.
3장은 ‘소리·빛·도플러 효과 편’입니다. 소리는 귀로 듣고 빛은 눈으로 봅니다. 전혀 닮지 않은 두 현상이지만, 그 정체는 양쪽 모두 파장입니다. 파장을 갖고 헤르츠로 측정되는 진동수를 가지며, 어떤 속도로 공간을 질주합니다. 우리는 이를 도플러 효과라고 학교에서 배웁니다만, 과연 제대로 기억하고 있을까요? 이 장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4장은 ‘역학 편’입니다. 갈릴레오나 뉴턴이 이룩한 역학은 근대 과학의 원점입니다. 사이언스 조크도 아마 17세기, 난해한 수학을 이용한 새로운 역학 강의를 들은 대학생들이 만들었을 것입니다. 이 장에서는 30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사이언스 조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5장은 ‘상대성 이론·우주·천문 편’입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산업에 넓고 깊게 응용되는 양자역학과는 대조적으로 멀리 우주의 천체 현상이나 폭발 현상, 인간의 손이 미치지 않는 천문학 등 실용성이 낮은 연구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듯해서 자주 농담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상식을 뒤엎은 상대성 이론과 아인슈타인의 특이한 성격도 농담 작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타니 다로
도쿄대학교 이학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고에너지 천체물리학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학연구소에 근무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 재직했다. 현재 와세다대학교 연구원으로 있으며 물리학이 얼마나 흥미로운 학문인지 일반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저작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물리학, 아직도 이렇게 많은 수수께끼가』, 『과학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나』, 『원소, 엄청난 이야기, 위험한 이야기』, 『우주, 알기 쉬운 상대성 이론 입문』, 『우주의 비밀을 손쉽게 알 수 있는 책』 등이 있다.
옮긴이 : 문승준
대학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한 후, 잡지사 기자를 거쳐 출판 편집 및 기획자로 일했다. 추리, 스릴러, 판타지, SF, 연애소설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소설을 국내에 소개했고 현재는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100곡》, 《살인범은 그곳에 있다》, 《고양이가 있는 카페의 명언탐정》,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등이 있다.
목 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1장. 엔지니어 vs. 물리학자 vs. 수학자 편
01 | 불이야!
02 | 스코틀랜드의 검은 양
03 | 마이너스 1명
04 | 초등학생이라면 기초 중의 기초
05 | Ctrl +Alt+Del
06 | 너무나 명백해서 시시하다
07 | 이론과 고약은 어디에나 달라붙는다
08 | 포스트닥터는 괴로워
09 | 이론과 실험
10 | 마찰은 무시한다
11 | 심야 실험 정도는 이해해주지그래
2장. 양자역학 편
12 | 그 속도측정기의 불확정성은 얼마인가요?
13 | 플랑크의 야한 상수
14 | 슈뢰딩거 부인의 고양이
15 | 슈뢰딩거의 고양이
16 | 동물 실험 반대!
17 | 거북이는 1만 년, 양자는 10의 34승 년
18 | 우리는 페르미온
3장. 소리·빛·도플러 효과 편
19 | 도플러 효과
20 | 은하가 엄청 파랗기 때문에
21 | 그것은 어디에 도움이 되나요?
22 | 빛이 있으라
23 | 소리가 언제 들릴지 긴장되지 않나요?
24 | 최고의 노력
4장. 역학 편
25 | 반밖에 안 된다
26 | 머피 판 뉴턴의 운동 법칙
27 | 실수를 인정하는 데 늦고 빠름은 없다
28 | 그렇다면 난로 앞은 블랙홀?
29 | 사과가 떨어져 있는 것은 어째서?
30 | 우주비행사의 무거운 신발
31 | 비밀병기
5장. 상대성 이론·우주·천문 편
32 | 아인슈타인 등장
33 | 보스턴의 속도를 v라고 한다
34 | 사랑의 상대성 이론
35 | 워프 항법으로 은하를 넘어라
36 | 우주의 검은 구멍
37 | 우리 탐사선은 무사한가요?
38 | 지구에 생명은 존재할까?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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