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인간 큰 우주

땅거미 솔바람길에 경이로운 경전의 소리 조용히 밀려들고, 놀빛 무량한 공덕, 천년 숨결이 깃들고 있는 〈운문사 계곡〉에서 시의 심법과 심법의 시, 그 의식의 세계는 포근한 고요에 젖을 것이다. 다시 탐색의 순수에서 무욕의 새 경지를 개척해가는 시인의 부단한 노력은 상상의 새로운 결정체들과 함께 빛날 것이다.

- 김용재 (시인,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조성순

경남 하동 출생

『해동문학』 시단 데뷔

현재 : 부산문인협회 회원, 부산시인협회 회원,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 (사)《우리시》 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회원, (사)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회원, 국제PEN한국본부 간행위원, 『문장21』 편집위원, 『한다사』문학회 편집주간,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 위원회 운영위원, 한국교육정책 시민자문위원, 한국문인협회 해양문학연구위원회 위원

역임: 부산시 새마을 지도자, 국제라이온스355-A지구 부산포클럽회장, 부산시인협회 이사, 토지문학제 추진위원, 해동문인협회 이사, 『문화와 문학타임』 편집위원, 『부산시인협회 40년사』 편찬위원, 『한다사』문학회 회장 역임

저서: 『내 마음의 창Ⅱ』 (산문 및 칼럼) 초판 2005, 『내 정말 그때였다면』 (제1시집) 2007

『시간의 터울 속에서』 (산문) 2008, 『내 마음의 창Ⅱ』 (산문 및 칼럼) 재판 2010

『작은 흔적을』 (낭송시 연설문 모음집) 2011, 『햇무리 필 때』 (제2시집) 2011

『고요의 빈자리가』 (제3시집) 2013, 『볼거리 할 일도 많다』 (기행문) 2015 외 다수

·수상 경력 : 국제라이온스협회장상(2010), 문예시대 작가상(2012), 문화와 문학타임 작품상(2013), 고운 최치원 문학상 본상(2013) 외 다수

제1장 오늘을 어떻게 볼 것인가?

앎이 커진 만큼

사랑을 위하여

장엄한 함성으로

지금 뭘 하고 있는가

가질 줄 알까, 버릴 줄 알까

그것이 문학의 사유라고

만족에 대하여

진료카드는

남다른 존재감을

굽어진 연필은

상상을 지식보다 중요하다

오! 나의 붉은 태양이여

지금 지구별은

기원ORIGIN

우리의 살 곳은

우리들의 빛이여

소리 없는 전장에서

봄을 그리다

1. 사과 농사

2. 시원한 맛에 달콤한 맛에

3. 그 풍요한 가격은

우리의 갈 길은

시민정신을 위하여

서시와 줄거리는

세계가 한정된다

풀지 못한 미지의 과학

청춘 예찬

그곳의 궁전은

좋은 사람 되세요

멋과 맛을 즐기는 여행 이미지

제2장 우리 얼이 흐르는 서정시

청라언덕을 오르다

사랑과 영혼의 편지

독도 – 해군제3함대사령부 방문에서

운문사 계곡

경포대의 변주곡

정한이 쌓이는 소리

구국의 중심

명주실은 철강만큼이나

어설픈 격려

너만을 바라보는

땅거미

흔적을 새기며 영혼은 빛난다

한티고개에서

이렇게 살면서

미워도 봄인데

계산동 성당

답답한 필자여

질주하라

아버님 전상서

개미와 파리

자운영 붉게 물들면

샘물 같은 정이

신호등 1

신호등 2

신호등 3

신호등 4

제3장 바다 이야기

그런 바다

소금꽃

생명을 위하여 1 - 나이아가라 펄에서

생명을 위하여 2 - 나이아가라 펄에서

어디에 살고 있나!

생명의 소리

새우가 하는 말

그리운 그 바다

별장에서

문어의 영혼 1

문어의 영혼 2

문어의 영혼 3

물

기억의 덫

달팽이

□ 참고문헌

□ 문단연보

■□ 해설 / 김용재(시인, 국제펜한국본부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