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 " 매일 아침 단정한 차림새로 거울 앞에 서 보세요 "

어리석은 자가 어리석음을 알면
그는 이미 현명한 사람이다.
어리석은 자가 현명하다고 생각하면
그는 실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愚者自稱愚 (우자자칭우)
常知善黠慧 (상지선힐혜)
愚人自稱智 (우인자칭지)
是謂愚中甚 (시위우중심)

소매치기 두 명이 부처님의 설법을 들으러 갔다. 그들 중 한 명은 수도원에 가서 부처님의 설법을 진지하게 들었다. 그런데 다른 한 소매치기는 설법을 듣는 동안 다른 사람의 주머니를 털겠다는 생각에만 열중했다. 그러다가 어떤 신자의 주머니에서 돈이 조금 들어있는 지갑을 훔쳤다.

그들은 돈을 훔친 소매치기네 집으로 돌아와서 식사를 했는데, 집의 여주인은 돈을 훔치지 않은 소매치기에게 빈정거렸다.
“당신은 참 똑똑해서 오늘 저녁 당신 집에는 저녁 끼니 끓일 것도 없게 만들었군요.”
그 소리를 듣고 돈을 훔치지 않은 소매치기는 생각했다.
‘이 여자는 참으로 어리석구나. 그러면서도 자기 자신을 스스로 영리하다고 착각하고 있구나.’

식사가 끝나고 그들은 함께 수도원으로 가서 부처님께 이 사실을 말씀드렸다. 부처님께서는 이야기를 들으신 뒤 위와 같은 게송을 읊으셨습니다.

경영자와 리더는 매일 아침 거울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른바 거울테스트이지요. 왜 리더에게 거울 테스트가 필요할까요.
첫째, ‘나’를 파악하지 못하는 리더는 조직에서 성과를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모르는 리더는 올바른 리더십 스타일과 기술을 개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꼭 거울 테스트가 아니더라도 경영자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에이본(Avon)’의 CEO 앤드리아 정은 ‘자기 인식(Self-awareness)’을 바탕으로 회사를 크게 발전시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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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愚                者                自            稱            愚
어리석을 우 | 사람 자 | 스스로 자 | 일컬을 칭 | 어리석을 우
 常            知            善        黠        慧
항상 상 | 알 지 | 착할 선 | 약을 힐 | 슬기로울 혜
 愚                人            自                稱        智
어리석을 우 | 사람 인 | 스스로 자 | 일컬을 칭 | 슬기 지
 是            謂            愚                中            甚
옳을 시 | 이를 위 | 어리석을 우 | 가운데 중 | 심할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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