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

*제95회 - " 가장 쉽고 큰 지혜는 들을 줄 아는 지혜 "

영광도서 0 566
미움을 가진 무리 속에 있으면서도 미워하지 않고
난폭한 무리 속에 있으면서도 성내지 않고
악을 선으로 갚는 사람
그를 일러 수행자라 한다.

避爭不爭 (피쟁부쟁)
犯而不慍 (범이불온)
惡來善待 (악래선대)
是謂梵志 (시위범지)



오늘날에는 너무나 많은 소리가 주변에 가득 차 있어서 좋은 소리를 택해 듣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좋은 소리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권리이고 책임입니다. 또한 듣는 것에도 예절과 책임이 필요합니다.

얼굴의 구조를 보면, 보는 눈도 둘이요, 듣는 귀도 둘입니다. 그러나 말하는 입은 하나입니다. 적게 말하라는 구조입니다.

다른 사람의 흉을 볼 때에 꼭 알아야 할 것은, 손가락질을 할 때 나머지 세 개의 손가락은 자신을 향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이야기를 할 때 남의 말을 듣고 얘기를 해야지 안 듣고 얘기를 하면 오해와 갈등이 시작됩니다. 상대방이 이야기를 할 때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어떤 모임이든지 침묵하면서 성실하게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유지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의 침묵의 소리를 들으려고 해야 합니다.

소수의 부정적인 사람들의 말을 듣고 무슨 일을 결정하면 커다란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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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避            爭        不            爭
피할 피 | 다툴 쟁 | 아닐 부 | 다툴 쟁
    犯            而            不        慍
범할 범 | 말이을 이 | 아닐 불 | 성낼 온
    惡        來            善        待
악할 악 | 올 래 | 착할 선 | 기다릴 대
    是        謂        梵        志
이 시 | 이를 위 | 범어 범 | 뜻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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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은 '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으로 출간된 도서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