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
*제57회 - " 5분이라도 침묵의 위대함을 느껴보라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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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18:29
승리는 원한을 낳고
패자는 괴로워 누워 있다
마음의 고요를 얻은 사람은
승패를 버리고 즐겁게 산다.
勝則生怨 (승즉생원)
負則自鄙 (부즉자비)
去勝負心 (거승부심)
無諍自安 (무쟁자안)
살아가면서 혹여 누군가가 당신의 신경을 건드렸다면 5분간 침묵 후에 대화를 하십시오. 한순간 통제하지 못한 자제력으로 인해 혈육간의 소중한 정이 무너지고 꽃 같은 시절을 함께 한 친구와 멀어지고 많은 시간을 나눈 동료들과 등을 돌리곤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숨을 쉬고 있을 그 순간까지 증오하고 자책하고 후회를 반복하면서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5분의 침묵, 짧지만 때론 아주 긴 시간입니다. 우리의 풍요로운 삶을 좌우 할 무척 귀중한 시간입니다.
기독교에서 행하는 침묵기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것이기도 하지만 매우 중요한 영성훈련이며 예배의 연장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기도란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지만, 침묵기도는 하나님 앞에 잠잠히 무릎을 꿇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는다 (Be still)’ 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보다 행동하고, 묵상하는 것보다 일하는 것을 오히려 편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현대인들에게는 '잠잠하라' 는 말이 왠지 불편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침묵 - 가만히 있어 잠잠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불교의 수행방법 중 참 힘든 것이 묵언수행입니다. 묵언은 세상살이의 번뇌를 피하는 게 아니라 일체 경계를 무심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체를 진실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침묵의 위대함을 체험하는 경지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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勝 則 生 怨
이길 승 | 곧 즉 | 날 생 | 원망할 원
負 則 自 鄙
짐질 부 | 곧 즉 | 스스로 자 | 인색할 비
去 勝 負 心
갈 거 | 이길 승 | 짐질 부 | 마음 심
無 諍 自 安
없을 무 | 다툴 쟁 | 스스로 자 | 편안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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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는 괴로워 누워 있다
마음의 고요를 얻은 사람은
승패를 버리고 즐겁게 산다.
勝則生怨 (승즉생원)
負則自鄙 (부즉자비)
去勝負心 (거승부심)
無諍自安 (무쟁자안)
살아가면서 혹여 누군가가 당신의 신경을 건드렸다면 5분간 침묵 후에 대화를 하십시오. 한순간 통제하지 못한 자제력으로 인해 혈육간의 소중한 정이 무너지고 꽃 같은 시절을 함께 한 친구와 멀어지고 많은 시간을 나눈 동료들과 등을 돌리곤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숨을 쉬고 있을 그 순간까지 증오하고 자책하고 후회를 반복하면서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5분의 침묵, 짧지만 때론 아주 긴 시간입니다. 우리의 풍요로운 삶을 좌우 할 무척 귀중한 시간입니다.
기독교에서 행하는 침묵기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것이기도 하지만 매우 중요한 영성훈련이며 예배의 연장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기도란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지만, 침묵기도는 하나님 앞에 잠잠히 무릎을 꿇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는다 (Be still)’ 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보다 행동하고, 묵상하는 것보다 일하는 것을 오히려 편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현대인들에게는 '잠잠하라' 는 말이 왠지 불편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침묵 - 가만히 있어 잠잠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불교의 수행방법 중 참 힘든 것이 묵언수행입니다. 묵언은 세상살이의 번뇌를 피하는 게 아니라 일체 경계를 무심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체를 진실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침묵의 위대함을 체험하는 경지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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勝 則 生 怨
이길 승 | 곧 즉 | 날 생 | 원망할 원
負 則 自 鄙
짐질 부 | 곧 즉 | 스스로 자 | 인색할 비
去 勝 負 心
갈 거 | 이길 승 | 짐질 부 | 마음 심
無 諍 自 安
없을 무 | 다툴 쟁 | 스스로 자 | 편안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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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은 '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으로 출간된 도서의 일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