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

*제62회 -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영광도서 0 542
지혜롭고 널리 배우고
잘 참고 믿음 있는 거룩한 사람
이런 선인과 선지식을 따르라
그는 뭇 별 속에 있는 달과 같으니

是故事多聞 (시고사다문)
幷及持戒者 (병급지계자)
如是人中上 (여시인중상)
如月在衆星 (여월재중성)

유대경전 주석서인 『미드라쉬』의 「다윗왕의 반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다윗왕이 궁중의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했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어 환호할 때 교만하지 않게 하고, 내가 절망에 빠져 낙심할 때 좌절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으라."

이에 세공인은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지만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고민 끝에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왕자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습니다.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아주 교만할 때에도 아주 절망할 때에도 기억하십시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다윗왕의 반지」인용하여 지은 시)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게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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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是            故        事        多        聞
옳을 시 | 옛 고 | 일 사 | 많을 다 | 들을 문
 幷                及            持        戒            者
어우를 병 | 미칠 급 | 가질 지 | 경계할 계 | 사람 자
 如            是            人            中            上
같을 여 | 옳을 시 | 사람 인 | 가운데 중 | 위 상
 如            月        在            衆        星
같을 여 | 달 월 | 있을 재 | 무리 중 | 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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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은 '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으로 출간된 도서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