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

*제31회 - "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마라! "

영광도서 0 791
떳떳하게 행동하라.
나쁜 행동하지 마라.
진리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은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편히 잠든다.

樂法樂學行 (낙법락학행)
愼莫行惡法 (신막행악법)
能善行法者 (능선행법자)
今世後世樂 (금세후세락)

똑같은 일을 반복해야하는 직장생활은 따분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업무에는 익숙해지지만 타성에 젖고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수행이든 사업이든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아껴야 할 마음은 초심입니다. 훌륭한 인물이 되고, 중요한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마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초심, 둘째는 열심, 셋째는 뒷심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마음이 초심입니다. 그 이유는 초심 속에 열심과 뒷심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초심에서 열심이 나오고, 초심을 잃지 않을 때 뒷심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초심이란 무슨 일을 시작할 때 처음 품는 마음입니다. 처음에 다짐하는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첫 사랑의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겸손한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순수한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배우는 마음입니다. 견습생이 품는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동심입니다.

우리가 무엇이 되었다고, 무엇을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그때 우리가 점검해야 할 마음이 초심입니다. 우리 인생의 위기는 초심을 상실할 때 찾아옵니다. 초심을 상실했다는 것은 교만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열정이 식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정기적으로 마음을 관찰해야 합니다. 초심과 얼마나 거리가 떨어져 있는지, 초심을 상실하지는 않았는지 관찰해 보아야 합니다. 초심은 사랑과 같아서 날마다 가꾸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랑은 전등이 아니라 촛불과 같습니다. 전등은 가꾸지 않아도 되지만 촛불은 가꾸지 않으면 쉽게 꺼지고 맙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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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        法        樂          學        行
즐길 낙| 법 법| 즐길 락| 배울 학| 갈 행
愼          莫        行        惡        法
삼갈 신| 없을 막| 갈 행| 악할 악| 법 법
能        善          行        法        者
능할 능| 착할 선| 갈 행| 법 법| 사람 자
今          世        後        世        樂
이제 금| 인간 세| 뒤 후| 인간 세| 즐길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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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은 '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으로 출간된 도서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