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

*제107회 - " 내게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그것이 인생이다 "

영광도서 0 884
물 대는 사람은 물을 끌어들이고
활 만드는 사람은 화살을 곧게 한다
목수는 재목을 다듬고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자신을 다룬다.

弓工調角 (궁공조각)
水人調船 (수인조선)
材匠調木 (재장조목)
智者調身 (지자조신)


'제이 이 헤드' 박사는 '암'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충격과 근심, 증오, 분노, 질투, 복수심, 악의와 같은 감정은 내분비선에 부가적 압력을 가한다. 이러한 압력을 받으면, 위와 내장의 기능이 저지당한다. 근육에 유해한 독소가 생긴다. 이렇게 되면 정신 기능이 저해 받게 된다. 따라서 건강에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볼 때가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 발 딛고 살아가는 사람, 그 어느 누구도 나와 무관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같은 시대에 태어나 같이 살아간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인연이라는 생각을.

이런 생각을 할 때면 주위 사람들에게 너무 소홀히 대하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됩니다. 아주 커다란 인연의 끈으로 만난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못한 내 못남을 스스로 꾸짖는 것이지요.

"빌 오히언"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참으로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 특히 어떤 사람을 사랑할 때마다 많은 에너지를 얻게 된다. 또한 거기서 받은 에너지의 일부를 다른 누군가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서로 어깨를 기대고 체온을 나누며 살아야 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사람의 손이 따스한 체온을 나누며 서로 깍지를 끼고 살아가라고 다섯 손가락으로 이루어져 있는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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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弓        工            調        角
활 궁 | 장인 공 | 고를 조 | 뿔 각
  水        人            調        船
물 수 | 사람 인 | 고를 조 | 배 선
  材            匠        調        木
재목 재 |장인 장 |고를 조 | 나무 목
  智           者           調        身
슬기 지 | 사람 자 | 고를 조 |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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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은 '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으로 출간된 도서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