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
*제18회 - " 어리석은 사람은 온갖 잔머리를 굴려도 칼과 몽둥이를 불러 들인다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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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18:28
어리석은 사람은 온갖 잔머리를 굴려도
끝내 아무런 이익을 얻지 못하고
하는 짓마다 칼이나 몽둥이를 불러들여
그 갚음으로 반드시 해를 입는다.
愚生念慮 (우생염려)
至終無利 (지종무리)
自招刀杖 (자초도장)
報有印章 (보유인장)
일이 어려워지거든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하는 일이 궁색하고 형세가 기울어진 사람은 초심으로 되돌아가야 하고, 학문의 일가를 원만히 이룬 학자는 인생의 끝을 내다보고 생각해야 합니다.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여 막다른 길에 몰리고 형세마저 어렵게 되면 그 일에 연연하여 오히려 더 좋지 않은 일을 겪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이럴 때는 처음 그 일을 시작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다시 잡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초나라 때 해하(海河)에서 유방에게 패했던 항우가 오강을 건너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권토중래를 기약했으면 모든 영토가 유방과 항우 둘 중 누구의 것이 되었는지 모를 일이었습니다.
항우는 한때의 패배를 스스로 이겨내지 못하고 그만 자결을 하고 말아 천추의 한을 남겼습니다. 이는 항우가 막다른 길에 몰렸을 때 초심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더욱 깊이 절망한 까닭입니다.
즐거울 때가 있으면 슬플 때가 있는 법입니다. 이것은 버릴 수 없는 하나의 이치입니다. 또한 업적을 이룬 사람은 미래를 앞에 두고 항상 자신을 다스려야 합니다.
한고조 유방의 신하인 한신이 각지를 정벌하여 제국을 세우는 공을 세웠으나 여태후에게 목숨을 잃었으니 이 또한 자신의 미래를 잘 살피지 못한 결과입니다. 그는 병법의 대가였지만 말년을 소홀히 했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항상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만이 오래 영화를 누리는 법입니다. 어리석음과 지혜는 동전의 양면에 불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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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 生 念 慮
어리석을 우| 날 생| 생각할 염| 생각할 려
至 終 無 利
이를 지| 끝날 종| 없을 무| 이로울 리
自 招 刀 杖
스스로 자| 부를 초| 칼 도| 지팡이 장
報 有 印 章
갚을 보| 있을 유| 도장 인| 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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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아무런 이익을 얻지 못하고
하는 짓마다 칼이나 몽둥이를 불러들여
그 갚음으로 반드시 해를 입는다.
愚生念慮 (우생염려)
至終無利 (지종무리)
自招刀杖 (자초도장)
報有印章 (보유인장)
일이 어려워지거든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하는 일이 궁색하고 형세가 기울어진 사람은 초심으로 되돌아가야 하고, 학문의 일가를 원만히 이룬 학자는 인생의 끝을 내다보고 생각해야 합니다.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여 막다른 길에 몰리고 형세마저 어렵게 되면 그 일에 연연하여 오히려 더 좋지 않은 일을 겪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이럴 때는 처음 그 일을 시작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다시 잡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초나라 때 해하(海河)에서 유방에게 패했던 항우가 오강을 건너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권토중래를 기약했으면 모든 영토가 유방과 항우 둘 중 누구의 것이 되었는지 모를 일이었습니다.
항우는 한때의 패배를 스스로 이겨내지 못하고 그만 자결을 하고 말아 천추의 한을 남겼습니다. 이는 항우가 막다른 길에 몰렸을 때 초심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더욱 깊이 절망한 까닭입니다.
즐거울 때가 있으면 슬플 때가 있는 법입니다. 이것은 버릴 수 없는 하나의 이치입니다. 또한 업적을 이룬 사람은 미래를 앞에 두고 항상 자신을 다스려야 합니다.
한고조 유방의 신하인 한신이 각지를 정벌하여 제국을 세우는 공을 세웠으나 여태후에게 목숨을 잃었으니 이 또한 자신의 미래를 잘 살피지 못한 결과입니다. 그는 병법의 대가였지만 말년을 소홀히 했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항상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만이 오래 영화를 누리는 법입니다. 어리석음과 지혜는 동전의 양면에 불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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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 生 念 慮
어리석을 우| 날 생| 생각할 염| 생각할 려
至 終 無 利
이를 지| 끝날 종| 없을 무| 이로울 리
自 招 刀 杖
스스로 자| 부를 초| 칼 도| 지팡이 장
報 有 印 章
갚을 보| 있을 유| 도장 인| 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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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은 '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으로 출간된 도서의 일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