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

*제61회 - " 감사와 불평, 당신은 누구와 함께 살고 있습니까? "

영광도서 0 552
어리석은 자와 함께 사는 것은
원수와 같이 사는 것처럼 고통스럽다.
지혜로운 사람과 함께 살면
친척들의 모임처럼 즐겁기만 하다.

與愚同居難 (여우동거난)
猶與怨同處 (유여원동처)
當選擇共居 (당선택공거)
如與親親會 (여여친친회)

인간의 가슴 안에는 수많은 교향곡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인생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은 바로 ‘감사’ 라는 음악입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감사’라는 음악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가장 추하고 쓸모 없는 ‘불평’ 이라는 음악을 애용하는 사람은 너무도 많습니다. 하루하루의 삶은 우리가 ‘불평’ 이라는 음악으로 낭비하기에는 너무 소중한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울리는 불평의 음악을 이제 꺼두십시오.

당신 입에서 나오는 불평, 그것들이 하나하나 모이면 당신 인생 전체를 무너뜨리고도 남을 힘을 지닐 테니까요.

어느 한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이 몹시 화가 났습니다. 화가 난 남편은 아내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당장 나가 버려!"
아내도 화가 나서 벌떡 일어섰습니다,
"흥,나가라고 하면 못 나갈 줄 알아요!"

그런데 잠시 후, 아내가 다시 자존심을 내려놓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은 남편은, 왜! 다시 들어왔냐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말했습니다.

"나에 가장 소중한 것을 두고 갔어요!"
"그게 뭔데?"
"그건 바로 당신이에요!"
남편은 그만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 그날 이후 남편은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우리가 부부 싸움을 하면 뭐해! " 라며 여유 있게 웃고 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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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愚            同            居        難
무리 여 | 어리석을 우 | 같을 동 | 살 거 | 어려울 난
    猶            與            怨            同        處
오히려 유 | 무리 여 | 원망할 원 | 같을 동 | 살 처
    當            選            擇        共           居
마땅할 당 | 가릴 선 | 가릴 택 | 함께 공 | 살 거
    如            與        親        親           會
같을 여 | 무리 여 | 친할 친 | 친할 친 | 모일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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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은 '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으로 출간된 도서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