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
*제84회 - "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욕심을 덜어내는 것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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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18:29
수행자여 배안에 스며든 물을 퍼내라
배가 가벼워 속력이 빨라질 것이다
이와 같이 탐욕과 성냄을 끊어 버리면
그대는 마침내 대자유의 기슭에 닿게 되리라.
比丘戽船 (비구호선)
中虛則輕 (중허즉경)
除淫怒痴 (제음노치)
是爲泥洹 (시위니원)
추위에 떨어본 사람일수록 태양의 따뜻함을 알고 인생의 괴로움을 겪어 본 사람일수록 생명의 존귀함을 압니다. 자신의 생명을 건 실천에서 우러나온 말은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등불이 되어 빛날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어찌 보면 열정을 잃어 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궁금해지는 일도 많아지고 섭섭한 일도 많아지고 때론 노파심으로 말이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경험한 수많은 사건들로 진중해지고 노련해 지기도 하지만 그 경험들이 스스로를 얽어매어 굳어진 마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너그럽게 지켜볼 수 있는 아량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는 먹어도 스스로의 모자람을 인정할 수 있는 여유도 갖고 싶습니다. 위엄은 있으나 친절하고 어두워지는 눈으로도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글은 삶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써야 합니다. 자신의 삶을 아끼고 다른 사람의 삶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면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글뿐만 아닙니다. 어떤 물건이라도 이런 마음으로 만들면 명품이 됩니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일하십시오. 머리로 일을 하면 머리가 아프지만 가슴으로 일을 하면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내 사랑의 노력이 누군가를 기쁘게 한다는 생각이 우리 가슴에 스며들면, 그때부터는 일도 세상도 나도 다 즐거워집니다. 이것이 행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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比 丘 戽 船
견줄 비 | 언덕 구 | 두레박 호 | 배 선
中 虛 則 輕
가운데 중 | 빌 허 | 곧 즉 | 가벼울 경
除 淫 怒 痴
덜 제 | 음탕할 음 | 성낼 노 | 어리석을 치
是 爲 泥 洹
이 시 | 할 위 | 진흙 니 | 물이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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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가벼워 속력이 빨라질 것이다
이와 같이 탐욕과 성냄을 끊어 버리면
그대는 마침내 대자유의 기슭에 닿게 되리라.
比丘戽船 (비구호선)
中虛則輕 (중허즉경)
除淫怒痴 (제음노치)
是爲泥洹 (시위니원)
추위에 떨어본 사람일수록 태양의 따뜻함을 알고 인생의 괴로움을 겪어 본 사람일수록 생명의 존귀함을 압니다. 자신의 생명을 건 실천에서 우러나온 말은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등불이 되어 빛날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어찌 보면 열정을 잃어 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궁금해지는 일도 많아지고 섭섭한 일도 많아지고 때론 노파심으로 말이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경험한 수많은 사건들로 진중해지고 노련해 지기도 하지만 그 경험들이 스스로를 얽어매어 굳어진 마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너그럽게 지켜볼 수 있는 아량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는 먹어도 스스로의 모자람을 인정할 수 있는 여유도 갖고 싶습니다. 위엄은 있으나 친절하고 어두워지는 눈으로도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글은 삶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써야 합니다. 자신의 삶을 아끼고 다른 사람의 삶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면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글뿐만 아닙니다. 어떤 물건이라도 이런 마음으로 만들면 명품이 됩니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일하십시오. 머리로 일을 하면 머리가 아프지만 가슴으로 일을 하면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내 사랑의 노력이 누군가를 기쁘게 한다는 생각이 우리 가슴에 스며들면, 그때부터는 일도 세상도 나도 다 즐거워집니다. 이것이 행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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比 丘 戽 船
견줄 비 | 언덕 구 | 두레박 호 | 배 선
中 虛 則 輕
가운데 중 | 빌 허 | 곧 즉 | 가벼울 경
除 淫 怒 痴
덜 제 | 음탕할 음 | 성낼 노 | 어리석을 치
是 爲 泥 洹
이 시 | 할 위 | 진흙 니 | 물이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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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앞만 보고 달려가는 30.40.50대에게 쉼표를'은 '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으로 출간된 도서의 일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