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최복현

[약력]
서강대에서 불어교육학 석사학위,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동양문학으로 등단해서 [새롭게 하소서] [맑은 하늘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 등의 시집, [도둑일기][몽롱한 중산층][에로틱문학의 역사] [정신적 희롱][어린 왕자] [별][틱낫한, 마음의 행복][낙천주의자 캉디드]등의 번역서, 생활철학에세이 [행복을 여는 아침의 명상] [하루를 갈무리하는 저녁의 명상] [어린 왕자에게서 배우는 삶을 사랑하는 지혜]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탈무드의 지혜] 등이 있으며, 생활철학 에세이 [행복을 여는 아침의 명상] [하루를 갈무리하는 저녁의 명상]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작은 기쁨으로 함께 하는 마음의 길동무] [가난한 마음의 행복]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쉼표 하나... <더 보기>

2018 무술년 새해의 기도

영광도서 0 1,789

2 0 1 8 무술년 새해에는

다른 사람을 관찰하며 살기보다는

나를 들여다보는 성찰로 살게 하소서

하여 남의 허물을 보며 기뻐하기보다

내 안의 허물을 먼저 들여다보게 하소서

 

2 0 1 8년 무술년 새해에는

돌 맞을 사람에게 돌을 던질 자세보다는

돌 맞을 나는 아닌지 나를 먼저 보게 하소서

하여 다른 이를 용서함이

곧 나를 먼저 용서함이란 걸 깨닫게 하소서

 

2 0 1 8년 무술년 새해에는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게 하소서

다른 이의 허물로 승리하기보다

다른 이와 경쟁하여 이기기보다

과거의 나를 또는 현재의 나와 경쟁하여

진정한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하소서

 

2 0 1 8년 무술년 새해에는

미운 사람보다 사랑스러운 사람이 많도록

역겨운 적보다는 감싸주고 싶은 사람이 많도록

우울한 세상을 포근한 세상으로 만들도록 하소서

 

2 0 1 8년 무술년 새해에는

나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가장 강한 자라는 걸

남을 알기보다 나 자신을 아는 사람이 현자라는 걸

알게 하소서

그리하여 세상 모든 문제의 답은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걸 깨닫는

간절함으로 한 해를 잘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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