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 최복현 |
*제846회 - " 일이 즐거워지는 시간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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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3:41
행복한 사람은 세상을 양보법으로 바라봅니다. 이를테면 어떤 일을, 어떤 문제를 만나든, 힘든 상황에 처하든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생각합니다. 실패한 일을 후회하기보다는 다시 도전할 용기를 얻습니다. 어떤 상황이, 어떤 조건이 갖추어지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시도하고 도전합니다. 그 일을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도전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마지못해 뭔가를 하지 않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뭔가를 합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즐겁게 그 일을 하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마지못해 억지로 하면 그 일은 지겹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뭔가를 해야만 합니다. 일을 해야만 합니다. 그 일에서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일이 곧 우리의 생존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일을 하지 않고는, 뭔가를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걸 압니다. 그것이 삶의 조건이며, 인생의 조건입니다. 필연적인 일, 하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는 그 일에서 우리 모두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이 답답하고 산다는 게 지긋지긋합니다. 때문에 잔뜩 상을 찡그린 채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 인생은 언제나 흐립니다. 마음이 우울합니다. 그래서 그는 불행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우울한 세상을 건너야 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요. 비록 그런 인간조건이 우울하고 살맛 안 난다 하더라도 맑게 살아야 합니다. 마음 하나 바꾸기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란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합니다. 어찌하면 좋겠다는 희망만 안고 사느니보다는 지금 하는 일을 즐겁게 하라는 것입니다. 요렇게 하면 좋겠는데 하는 조건을 따지기보다 비록 그 일이 힘들다 하더라도, 우울하다 하더라도 즐기라는 겁니다. 조건법을 생각하지 말고 양보법으로 살라는 겁니다.
어떻게 냐고요? 모모에게 말을 털어놓는 베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고요. 그는 일을 즐길 줄 압니다. 그 일에 조건이 즐거운 게 아님에도 그는 즐깁니다. 할 일이 엄청 산적해 있어요. 그 일을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혀요. 그러니까 그는 생각을 바꿔요. 그는 그 일 전체를 생각하지 않아요. 그대신에 그는 우선 앞에 있는 일을 해요. 앞에 있는 곳을 쓴다, 다음엔 쉰다, 그 다음엔 비질을 한다, 그 다음엔 옆에 있는 걸 쓴다, 그런 식으로 조금씩 거리를 청소해요. 한꺼번에 일을 해치우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조금씩 눈 앞에 주어진 일을 해나가면 일이 즐겁다는 겁니다. 그러면 일을 잘 해낼 수 있고요.
같은 일을 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니까 힘들지 않습니다. 힘이 들지 않으니까 왠지 마음의 여유가 찾아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돌아보니 자신이 누구인지를 압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왜 나는 그 일을 하는지를 압니다. 그렇게 주어진 일들, 조건이 무엇이든 그 일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러자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온갖 의미로, 살만한 일들로 가득한 세상에 내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가치가 있고, 그 일을 하는 내 삶은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덕분에 내 일은 즐겁습니다. 내 인생은 행복합니다.
당신이 하는 일은 가치 있습니다. 일단 의미를 부여해 보세요. 비록 거리를 쓰는 일이라면 그야말로 서울의 어느 음침한 거리를 쓰는 일, 하찮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보다, 지금 '나는 지구의 한 모퉁이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자기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그 사람은 행복합니다. 행복한 사람, 당신이 그 당사자여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을 바라보며 부러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그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마지못해 억지로 하면 그 일은 지겹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뭔가를 해야만 합니다. 일을 해야만 합니다. 그 일에서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일이 곧 우리의 생존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일을 하지 않고는, 뭔가를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걸 압니다. 그것이 삶의 조건이며, 인생의 조건입니다. 필연적인 일, 하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는 그 일에서 우리 모두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이 답답하고 산다는 게 지긋지긋합니다. 때문에 잔뜩 상을 찡그린 채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 인생은 언제나 흐립니다. 마음이 우울합니다. 그래서 그는 불행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우울한 세상을 건너야 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요. 비록 그런 인간조건이 우울하고 살맛 안 난다 하더라도 맑게 살아야 합니다. 마음 하나 바꾸기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란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합니다. 어찌하면 좋겠다는 희망만 안고 사느니보다는 지금 하는 일을 즐겁게 하라는 것입니다. 요렇게 하면 좋겠는데 하는 조건을 따지기보다 비록 그 일이 힘들다 하더라도, 우울하다 하더라도 즐기라는 겁니다. 조건법을 생각하지 말고 양보법으로 살라는 겁니다.
어떻게 냐고요? 모모에게 말을 털어놓는 베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고요. 그는 일을 즐길 줄 압니다. 그 일에 조건이 즐거운 게 아님에도 그는 즐깁니다. 할 일이 엄청 산적해 있어요. 그 일을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혀요. 그러니까 그는 생각을 바꿔요. 그는 그 일 전체를 생각하지 않아요. 그대신에 그는 우선 앞에 있는 일을 해요. 앞에 있는 곳을 쓴다, 다음엔 쉰다, 그 다음엔 비질을 한다, 그 다음엔 옆에 있는 걸 쓴다, 그런 식으로 조금씩 거리를 청소해요. 한꺼번에 일을 해치우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조금씩 눈 앞에 주어진 일을 해나가면 일이 즐겁다는 겁니다. 그러면 일을 잘 해낼 수 있고요.
같은 일을 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니까 힘들지 않습니다. 힘이 들지 않으니까 왠지 마음의 여유가 찾아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돌아보니 자신이 누구인지를 압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왜 나는 그 일을 하는지를 압니다. 그렇게 주어진 일들, 조건이 무엇이든 그 일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러자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온갖 의미로, 살만한 일들로 가득한 세상에 내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가치가 있고, 그 일을 하는 내 삶은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덕분에 내 일은 즐겁습니다. 내 인생은 행복합니다.
당신이 하는 일은 가치 있습니다. 일단 의미를 부여해 보세요. 비록 거리를 쓰는 일이라면 그야말로 서울의 어느 음침한 거리를 쓰는 일, 하찮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보다, 지금 '나는 지구의 한 모퉁이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자기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그 사람은 행복합니다. 행복한 사람, 당신이 그 당사자여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을 바라보며 부러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그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