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 최복현 |
*제855회 - " 부정적인 시간관리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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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3:41
"넌 참 인생을 잘사는 것 같다."
그런 말을 들었을 때가 있습니다. 나름 참 열심히 살았으니까요. 순전히 고학으로 공부를 하려니 남들보다 더 많이 일하면서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새벽에 학원 강의, 이어서 직장으로 직행, 일 주일에 두번 대학원 수업, 퇴근하고 시간강사, 그렇게 다람쥐 쳇바퀴 돌듯하되, 미친 다람쥐 쳇바퀴 돌듯 정신없이 살았지요. 그렇게 대학에서 박사과정까지 13년을 보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당연히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할만 했지요. 하지만 내심으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진정 나 자신을 위해 살기보다는 다른 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살았던 것이니까요. 그 삶은 그다지 즐겁지 않았으니, 진정한 내 삶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우리는 성공의 기준을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춘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맞추려니 자신이 하고 싶은 일도 제대로 못합니다. 오직 다른 사람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맞추려고 애를 씁니다. 그렇게 해서 다른 이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삶의 모습을 갖추었다면 그는 성공적이라고 합니다. 그 성공은 외적 성공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성공은 이 외적인 성공과 자신이 정말 원하는 내적인 성공이 일치할 때입니다. 그 조화를 이루기란 참 어렵습니다. 그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남들이 볼 때엔 웃어주지만 혼자 있을 때는 나는 정말 인생 제대로 산 거야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남들의 기준에 맞추어 살면 언젠가는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낄 때가 올 것이란 게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손님 한 명당 30분이 걸렸다면 이제 15분으로 줄이세요. 시간 낭비를 가져오는 잡담은 피하세요. 나이 드신 어머니 곁에서 보내는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어머니를, 좋지만 값이 싼 양로원에 보내는 겁니다. 그러면 어머니를 돌볼 필요가 없으니까 고스란히 한 시간을 아낄 수 있지요. 아무 짝에도 쓸데없는 앵무새는 내다 버리세요. 다리아 양을 꼭 만나야 한다면 두 주에 한 번만 찾아가세요. 15분간의 저녁명상은 집어치우세요. 무엇보다 노래를 하고, 책을 읽고, 소위 친구들을 만나느라고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푸지씨에게 시간도둑이 가르쳐 준 방법들입니다. 그럴듯하지요. 이런 식으로 살면 참 많은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야 남들처럼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꼭 해야 할 것 같은 시간관리란 대개 자신의 내적성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외적인 성공을 위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남들보다 더 빨리 뭔가를 할 수 있고, 남들보다 나은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것이 외적성공의 조건은 될 수 있어도 내적성공의 의미는 아니라는 겁니다. 성공적인 삶이란 스스로도 만족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성공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기에 성공 말입니다.
아무리 외적으로, 이를테면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해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산다고 해도, 진정으로 자신의 내면에서 뭔가 찜찜하다면 그건 진정한 성공이 아닙니다. 비록 남들이 보기에 초라해 보여도 자기 삶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고, 비록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했어도 자기 삶에 보람을 느끼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은 어떤 목표만 따라 사는 존재가 아니며, 어떤 외적 가치만 따라 사는 존재가 아니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 사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시간을 소중히 여기되 인간적인 일을 외면해선 곤란합니다. 시간을 아낀다고 인간적인 일을 외면하면 외적으로는 성공해도 내적으로는 성공할 수 없을 테니까요. 그러므로 시간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알고 시간을 관리해야 합니다.
그런 말을 들었을 때가 있습니다. 나름 참 열심히 살았으니까요. 순전히 고학으로 공부를 하려니 남들보다 더 많이 일하면서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새벽에 학원 강의, 이어서 직장으로 직행, 일 주일에 두번 대학원 수업, 퇴근하고 시간강사, 그렇게 다람쥐 쳇바퀴 돌듯하되, 미친 다람쥐 쳇바퀴 돌듯 정신없이 살았지요. 그렇게 대학에서 박사과정까지 13년을 보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당연히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할만 했지요. 하지만 내심으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진정 나 자신을 위해 살기보다는 다른 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살았던 것이니까요. 그 삶은 그다지 즐겁지 않았으니, 진정한 내 삶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우리는 성공의 기준을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춘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맞추려니 자신이 하고 싶은 일도 제대로 못합니다. 오직 다른 사람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맞추려고 애를 씁니다. 그렇게 해서 다른 이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삶의 모습을 갖추었다면 그는 성공적이라고 합니다. 그 성공은 외적 성공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성공은 이 외적인 성공과 자신이 정말 원하는 내적인 성공이 일치할 때입니다. 그 조화를 이루기란 참 어렵습니다. 그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남들이 볼 때엔 웃어주지만 혼자 있을 때는 나는 정말 인생 제대로 산 거야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남들의 기준에 맞추어 살면 언젠가는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낄 때가 올 것이란 게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손님 한 명당 30분이 걸렸다면 이제 15분으로 줄이세요. 시간 낭비를 가져오는 잡담은 피하세요. 나이 드신 어머니 곁에서 보내는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어머니를, 좋지만 값이 싼 양로원에 보내는 겁니다. 그러면 어머니를 돌볼 필요가 없으니까 고스란히 한 시간을 아낄 수 있지요. 아무 짝에도 쓸데없는 앵무새는 내다 버리세요. 다리아 양을 꼭 만나야 한다면 두 주에 한 번만 찾아가세요. 15분간의 저녁명상은 집어치우세요. 무엇보다 노래를 하고, 책을 읽고, 소위 친구들을 만나느라고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푸지씨에게 시간도둑이 가르쳐 준 방법들입니다. 그럴듯하지요. 이런 식으로 살면 참 많은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야 남들처럼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꼭 해야 할 것 같은 시간관리란 대개 자신의 내적성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외적인 성공을 위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남들보다 더 빨리 뭔가를 할 수 있고, 남들보다 나은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것이 외적성공의 조건은 될 수 있어도 내적성공의 의미는 아니라는 겁니다. 성공적인 삶이란 스스로도 만족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성공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기에 성공 말입니다.
아무리 외적으로, 이를테면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해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산다고 해도, 진정으로 자신의 내면에서 뭔가 찜찜하다면 그건 진정한 성공이 아닙니다. 비록 남들이 보기에 초라해 보여도 자기 삶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고, 비록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했어도 자기 삶에 보람을 느끼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은 어떤 목표만 따라 사는 존재가 아니며, 어떤 외적 가치만 따라 사는 존재가 아니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 사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시간을 소중히 여기되 인간적인 일을 외면해선 곤란합니다. 시간을 아낀다고 인간적인 일을 외면하면 외적으로는 성공해도 내적으로는 성공할 수 없을 테니까요. 그러므로 시간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알고 시간을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