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 최복현 |
*제866회 - " 현재, 가장 아름다운 시간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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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3:41
시간은 살아 있습니다. 시간은 살아서 움직입니다. 살아 있는 시간에겐 집이 있습니다. 아주 아주 큰 집입니다. 이름하여 세상입니다. 그러니까 시간은 세상이란 집에 살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시간은 세상이란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공간이 없이 시간은 존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시간 없는 공간이 없듯이, 공간 없는 시간은 없습니다. 또한 시간이 공간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공간이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이들 공간과 시간은 존재가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시간과 공간은 존재를 의지합니다. 따라서 그 무엇보다 존재가 중요합니다. 존재가 세상의 중심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이며, 가치 충만한 존재입니다. 세상이란 시간의 집도, 그 집에 들어 있는 시간도 존재가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집이라도 빈집은 진정한 집이 아닙니다. 비록 비좁고 누추하더라도 존재가 살고 있어야 집입니다. 존재가 제일이요, 존재가 최고의 가치입니다. 그 무엇을 느껴주는 존재가 있을 때, 그 무엇을 바라보는 존재가 있을 때, 그 무엇을 찾는 이가 있을 때, 그 무엇은 의미와 가치를 지닙니다. 물론 그 존재에겐 시간과 공간은 반드시 필요불가분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시간의 집에 살고 있습니다. 시간과 함께 시간의 집에서 울며 웃으며 살아갑니다. 때문에 우리는 주어진 시간을 사랑하며 주어진 공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시간의 집, 모모가 시간의 집을 방문합니다. 그곳엔 거울 같은 검은 수면 위를 거대한 추가 왔다 갔다 하며 시간을 잽니다. 매단 곳이 없이 매달린 추는 공중에 떠 있는 듯도 하고 무게가 없는 듯도 합니다. 그것이 시간의 추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시간의 흐름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느낄 뿐입니다. 그 시간의 추, 별의 추가 천천히 연못 가장자리에 접근합니다. 그러자 어두운 물속에서 커다란 꽃봉오리가 떠오릅니다. 꽃봉오리는 추가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 점점 벌어집니다. 그러더니 마침내 활짝 피어서 잔잔한 수면 위에 떠오릅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마치 빛나는 색깔로만 이루어진 것처럼 찬란하게 빛납니다.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아주 멋진 꽃입니다. 별의 추는 한동안 그 꽃 위에 머뭅니다. 모모는 그 아름다움에 취하여 주변의 모든 일을 까맣게 잊습니다. 그저 넋을 잃고 꽃을 바라봅니다. 꽃의 향기는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어도 언제나 간절히 그리워했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별의 추가 머물러 꽃을 피우는 시간, 벌어진 꽃망울이 아름다운 시간, 그렇게 머무는 시간, 그 시간을 현재라 부릅니다. 그 현재, 존재에겐 현재가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현재입니다. 별의 추, 즉 시간의 추는 늘 현재를 가리킵니다. 그 추가 지금 여기를 비추고 있습니다. 피어난 꽃처럼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 시간, 그만큼 아름다운 시간, 꽃처럼 아름다운 시간, 현재란 시간입니다. 간절히 원하여 맞이한 시간, 살아 있음을 느껴 생생한 시간, 현재는 참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과거를, 미래를 의미 있게 가치 있게 만드는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토록 염원하여 찾아온 시간, 소중하게 주어진 시간, 이 현재를 당신은 어떻게 맞이하고 있나요? 제대로 잘 맞이하여 보람 있게 동거하고 있나요?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 있냐고요? 현재라는 시간의 추는 조금씩 움직입니다. 그 움직임에 따라 모든 존재는 알게 모르게 변합니다. 시간이 존재를 변하게 만듭니다. 시간에 따라 우리는 조금씩 변합니다. 그 변화를 따라가면서 우리는 그 변화를 즐겨야 합니다. 꽃이 꽃봉오리를 벌여 한껏 아름답다가 그 아름다움을 접듯이, 그 변화를 순리로 받아들이듯이 우리 또한 한껏 빛나던 청춘의 푸른 봉오리를 서서히 접는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변화는 서러운 것, 우울한 것이 아니라 결실을 위한 기쁨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변화가 중요한 게 아니라 변화의 어느 시점에 있든 시간의 추가 가리키는 현재가 진정 아름답습니다. 그 아름다운 현재를 생동감 있고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이며, 가치 충만한 존재입니다. 세상이란 시간의 집도, 그 집에 들어 있는 시간도 존재가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집이라도 빈집은 진정한 집이 아닙니다. 비록 비좁고 누추하더라도 존재가 살고 있어야 집입니다. 존재가 제일이요, 존재가 최고의 가치입니다. 그 무엇을 느껴주는 존재가 있을 때, 그 무엇을 바라보는 존재가 있을 때, 그 무엇을 찾는 이가 있을 때, 그 무엇은 의미와 가치를 지닙니다. 물론 그 존재에겐 시간과 공간은 반드시 필요불가분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시간의 집에 살고 있습니다. 시간과 함께 시간의 집에서 울며 웃으며 살아갑니다. 때문에 우리는 주어진 시간을 사랑하며 주어진 공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시간의 집, 모모가 시간의 집을 방문합니다. 그곳엔 거울 같은 검은 수면 위를 거대한 추가 왔다 갔다 하며 시간을 잽니다. 매단 곳이 없이 매달린 추는 공중에 떠 있는 듯도 하고 무게가 없는 듯도 합니다. 그것이 시간의 추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시간의 흐름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느낄 뿐입니다. 그 시간의 추, 별의 추가 천천히 연못 가장자리에 접근합니다. 그러자 어두운 물속에서 커다란 꽃봉오리가 떠오릅니다. 꽃봉오리는 추가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 점점 벌어집니다. 그러더니 마침내 활짝 피어서 잔잔한 수면 위에 떠오릅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마치 빛나는 색깔로만 이루어진 것처럼 찬란하게 빛납니다.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아주 멋진 꽃입니다. 별의 추는 한동안 그 꽃 위에 머뭅니다. 모모는 그 아름다움에 취하여 주변의 모든 일을 까맣게 잊습니다. 그저 넋을 잃고 꽃을 바라봅니다. 꽃의 향기는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어도 언제나 간절히 그리워했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별의 추가 머물러 꽃을 피우는 시간, 벌어진 꽃망울이 아름다운 시간, 그렇게 머무는 시간, 그 시간을 현재라 부릅니다. 그 현재, 존재에겐 현재가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현재입니다. 별의 추, 즉 시간의 추는 늘 현재를 가리킵니다. 그 추가 지금 여기를 비추고 있습니다. 피어난 꽃처럼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 시간, 그만큼 아름다운 시간, 꽃처럼 아름다운 시간, 현재란 시간입니다. 간절히 원하여 맞이한 시간, 살아 있음을 느껴 생생한 시간, 현재는 참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과거를, 미래를 의미 있게 가치 있게 만드는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토록 염원하여 찾아온 시간, 소중하게 주어진 시간, 이 현재를 당신은 어떻게 맞이하고 있나요? 제대로 잘 맞이하여 보람 있게 동거하고 있나요?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 있냐고요? 현재라는 시간의 추는 조금씩 움직입니다. 그 움직임에 따라 모든 존재는 알게 모르게 변합니다. 시간이 존재를 변하게 만듭니다. 시간에 따라 우리는 조금씩 변합니다. 그 변화를 따라가면서 우리는 그 변화를 즐겨야 합니다. 꽃이 꽃봉오리를 벌여 한껏 아름답다가 그 아름다움을 접듯이, 그 변화를 순리로 받아들이듯이 우리 또한 한껏 빛나던 청춘의 푸른 봉오리를 서서히 접는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변화는 서러운 것, 우울한 것이 아니라 결실을 위한 기쁨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변화가 중요한 게 아니라 변화의 어느 시점에 있든 시간의 추가 가리키는 현재가 진정 아름답습니다. 그 아름다운 현재를 생동감 있고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