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 최복현 |
*제867회 - " 여유롭게 살아야 하는 이유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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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3:41
나이 들면서 어른스러워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으며 늘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할 일은 다하고 오히려 바쁘다는 사람들보다 흔적을 많이 남깁니다. 그런 여유가 부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런 여유를 즐길 수 있을까요? 할 일은 다하는 것 같으면서도 바쁜 티를 내지 않고 나름의 삶을 잘 살아가는 이들은 그들만의 비결이라도 있는 걸까요? 그야말로 나잇값을 할 줄 아는 사람들, 그들은 시간의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시간의 비밀, 그건 시간은 바쁘다는 이들에겐 아주 빨리 가고, 여유를 즐기는 이들에겐 그들이 원하는 속도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속도로 흐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바쁘게 삽니다.
삶을 살면서 그 과정을 한 뜸 한 뜸 생각으로 수놓아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을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 바꾸어 갑니다. 시간이 스치는 대로 살면서 모난 면이나 각진 면은 시간에 마모되어 둥글둥글 변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세상을 그런 대로 달관을 흉내내며 모나지 않게, 둥글둥글 살아갑니다. 이처럼 모남을 둥글게, 각을 유선으로 만들며 사는 사람들에겐 시간의 흐름은 축복입니다. 그들은 시간의 주인입니다. 흐를 것은 아무리 애를 쓴들 흐른다는 걸 알기에 더는 미련을 갖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시간의 주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반면 시간에 그토록 깎였음에도 여전히 모난 성격으로 꼬장꼬장한 이들은 여전히 각을 세우며, 모난 삶을 삽니다. 나이가 드는 만큼의, 시간을 쓴 만큼의 가치를 못하고 사는 것이니 나잇값을 못하고 사는 셈입니다. 이처럼 시간을 순리대로 받아들이는 삶의 자세와 시간의 흐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삶의 태도 사이에는 큰 괴리가 있습니다. 순리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지만, 그것을 거부하려는 마음가짐은 사람을 추하고 초라하게 만듭니다. 시간은 순리의 편이지 역리의 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놓을 줄 알면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는 시간의 주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집착을 갖고 살면 초조하고 두렵습니다. 그는 시간의 노예로 삽니다. 그러므로 놓을 줄 아는 연습, 적당히 포기하는 연습으로 여유를 찾으려 애써야 합니다.
'시간의 추가 멀어지면서 아름다운 꽃도 시들기 시작합니다. 한 장 한 장 꽃잎이 떨어지더니 어두운 심연속으로 가라앉습니다. 모모는 가슴이 가슴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픕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그 무엇이 영원히 자신을 떠나버린 것 같습니다. 추가 검은 연못의 한가운데에 이르자 그 아름다운 꽃은 완전히 스러집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맞은편에서 꽃봉오리 하나가 어두운 물 속에서 자태를 드러냅니다. 추가 그 쪽으로 천천히 다가가자 꽃봉오리가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더욱 아름다운 꽃입니다.'
이것이 순리입니다. 한 송이 꽃이 지면 다른 꽃이 피어나게 마련입니다. 어느 자리에 올라앉아 있을 때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미련 없이 내려와야 할 순간이 있습니다. 그렇게 순리를 따라 사는 사람들은 아름답습니다. 그 자리 또한 아름답습니다. 반면 한 번 자리에 앉으면 그 자리는 자신만을 위한 자리, 자신이 아니면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리로 생각하여 그 자리를 고집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버틴들, 언젠가는 마지못해 그 자리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습니다. 추한 모습으로, 비참한 모습으로 강제로 내려오다 싶이 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도 추하지만 그 자리 또한 추해 보입니다. 때문에 시간을 거스르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시간의 바람에 조금씩 마모되고 깎여진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시간의 바람에 깎여지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자신도 모르게 괜찮은 인격을 형성해 갈 수 있습니다. 모나지 않은 둥근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연륜의 은은한 빛을 내며 주변을 편안하게 하는 사람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는 진정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그 꽃 피웠던 자리에 인생의 황금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세상 살면서 하고 싶은 일 다하고 살 수 없습니다. 꿈꾸었던 모든 것 다 이룰 수 없습니다. 적당히 놓을 줄 아는 지혜, 적당히 남겨둘 줄 아는 지혜가 우리를 여유 있게 하고, 그 여유가 우리를 연륜이 느껴지는 사람으로, 담담한 사람으로, 안온한 사람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주는 사람으로 조금씩 변하게 합니다. 여유를 사랑하시오!
삶을 살면서 그 과정을 한 뜸 한 뜸 생각으로 수놓아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을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 바꾸어 갑니다. 시간이 스치는 대로 살면서 모난 면이나 각진 면은 시간에 마모되어 둥글둥글 변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세상을 그런 대로 달관을 흉내내며 모나지 않게, 둥글둥글 살아갑니다. 이처럼 모남을 둥글게, 각을 유선으로 만들며 사는 사람들에겐 시간의 흐름은 축복입니다. 그들은 시간의 주인입니다. 흐를 것은 아무리 애를 쓴들 흐른다는 걸 알기에 더는 미련을 갖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시간의 주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반면 시간에 그토록 깎였음에도 여전히 모난 성격으로 꼬장꼬장한 이들은 여전히 각을 세우며, 모난 삶을 삽니다. 나이가 드는 만큼의, 시간을 쓴 만큼의 가치를 못하고 사는 것이니 나잇값을 못하고 사는 셈입니다. 이처럼 시간을 순리대로 받아들이는 삶의 자세와 시간의 흐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삶의 태도 사이에는 큰 괴리가 있습니다. 순리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지만, 그것을 거부하려는 마음가짐은 사람을 추하고 초라하게 만듭니다. 시간은 순리의 편이지 역리의 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놓을 줄 알면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는 시간의 주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집착을 갖고 살면 초조하고 두렵습니다. 그는 시간의 노예로 삽니다. 그러므로 놓을 줄 아는 연습, 적당히 포기하는 연습으로 여유를 찾으려 애써야 합니다.
'시간의 추가 멀어지면서 아름다운 꽃도 시들기 시작합니다. 한 장 한 장 꽃잎이 떨어지더니 어두운 심연속으로 가라앉습니다. 모모는 가슴이 가슴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픕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그 무엇이 영원히 자신을 떠나버린 것 같습니다. 추가 검은 연못의 한가운데에 이르자 그 아름다운 꽃은 완전히 스러집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맞은편에서 꽃봉오리 하나가 어두운 물 속에서 자태를 드러냅니다. 추가 그 쪽으로 천천히 다가가자 꽃봉오리가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더욱 아름다운 꽃입니다.'
이것이 순리입니다. 한 송이 꽃이 지면 다른 꽃이 피어나게 마련입니다. 어느 자리에 올라앉아 있을 때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미련 없이 내려와야 할 순간이 있습니다. 그렇게 순리를 따라 사는 사람들은 아름답습니다. 그 자리 또한 아름답습니다. 반면 한 번 자리에 앉으면 그 자리는 자신만을 위한 자리, 자신이 아니면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리로 생각하여 그 자리를 고집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버틴들, 언젠가는 마지못해 그 자리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습니다. 추한 모습으로, 비참한 모습으로 강제로 내려오다 싶이 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도 추하지만 그 자리 또한 추해 보입니다. 때문에 시간을 거스르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시간의 바람에 조금씩 마모되고 깎여진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시간의 바람에 깎여지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자신도 모르게 괜찮은 인격을 형성해 갈 수 있습니다. 모나지 않은 둥근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연륜의 은은한 빛을 내며 주변을 편안하게 하는 사람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는 진정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그 꽃 피웠던 자리에 인생의 황금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세상 살면서 하고 싶은 일 다하고 살 수 없습니다. 꿈꾸었던 모든 것 다 이룰 수 없습니다. 적당히 놓을 줄 아는 지혜, 적당히 남겨둘 줄 아는 지혜가 우리를 여유 있게 하고, 그 여유가 우리를 연륜이 느껴지는 사람으로, 담담한 사람으로, 안온한 사람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주는 사람으로 조금씩 변하게 합니다. 여유를 사랑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