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 최복현 |
*제897회 - " 삶을 아름답게 하는 꿈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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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3:42
꿈, 그건 나를 설레게 합니다. 꿈을 이룰 생각을 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꿈이 요원한 상태로 남아 있지 않고 가까이 다가오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꿈은 나를 기쁘게 하고, 설레게 하고, 신나게 합니다. 꿈은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입니다. 자신감을 갖게 하는 신비입니다. 그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무슨 꿈이냐고요? 그 꿈을 혼자 간직하고 미소지을 수 있다면 그냥 말하지 않고 간직하렵니다. 궁금한가요? 다른 사람이 내 꿈에 관심이 있는 것처럼, 나 또한 다른 사람들은 어떤 꿈을 갖고 살까 궁금합니다. 꿈, 설렘을 주는 꿈, 꿈은 참 아람답습니다.
네, 꿈은 꿈으로 남아 있을 때 아름답습니다. 가까이 다가와도, 가질 듯한 그 거리에 있어도, 거기 다 이르지 못한, 이루지 못한 꿈, 그렇게 꿈으로 남아 있을 때 아름답습니다. 물론 그 꿈의 크기는 각자 다르지만 그 꿈을 이루고 나면 지금과는 다른 삶의 시작입니다. 꿈을 이루기 전의 나와 꿈을 이룬 후의 나는 다릅니다. 겉모습은 같아도 마음가짐은 아주 다릅니다. 그 다름의 시작은 여유를 잃는 겁니다. 이전까지의 인간관계도 달라집니다. 말도 생각도 행동도 달라집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부정해도 상황이 변하면 나는 바뀌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부르는 나의 호칭이 다릅니다. 대하는 모습이 다릅니다. 주변의 사람도 달라지고, 분위기도 달라지고 나니 나도 이전의 나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변한 나를 나 스스로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이전의 생각들을 하나 하나 잃어 갑니다. 조금씩 조금씩 어떤 이데올로기에 세뇌를 당하듯이, 아주 가는 비에 옷이 젓듯이 서서히 바뀌는 자신의 말과 행동,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런 어느 날 자신을, 변한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제야 후회스럽습니다. 사회가 원하는 성공과 내가 원하는 성공이 다름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꿈은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꿈이 아니라 주변에서 부추긴 꿈, 사회가 원하는 꿈이었음을 깨닫습니다. 따라서 그 꿈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님을, 오히려 나를 괴롭게 하고, 갈등하게 하고, 허둥대게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제야 압니다. 꿈은 꿈으로 있을 때 아름답다는 것을, 그럴 때에야 설레게 하는 게 꿈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보다시피 나는 이 꼴이 되었단다. 아무리 원해도 다시 돌아갈 수가 없어. 난 끝장이 났어. '기기는 기기인 거야!' 모모, 이 말 생각나니? 하지만 기기는 기기로 남아 있지 못했단다. 모모. 얘기 하나 해 줄까?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건 꿈이 이루어지는 거야. 적어도 나처럼 되면 그렇지. 나는 더 이상 꿈꿀 게 없거든. 아마 너희들한테서도 다시는 꿈꾸는 걸 배울 수 없을 거야. 난 이 세상 모든 것에 신물이 났어."
그래요. 꿈이요. 이루어서 사람을 잃는 게 꿈이라면 그 꿈은 바람직한 꿈이 아닙니다. 이루고도 사람을 잃지 않는 꿈, 이루고 나서도 사람다운 꿈, 여전히 그런 꿈 하나쯤은 간직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삶을 살게 하는 꿈을 갖는 게 바람직합니다. 사람이 사람다워야 하듯이 꿈은 꿈 다울 때 아름답습니다. 우리 삶,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습니다. 그럼에도 지나고 나면 한여름밤의 꿈처럼 그저 잠깐입니다. 그러니 꿈다운 꿈을 꾸며, 사는 것 같게, 사람 답게 살아볼 일입니다. 아름다운 삶을 개척할 일입니디. 꼭 이루려는 꿈이 아니라 이루려는 꿈, 삶을 아름답게 하는 그런 꿈을 간직하며 사는 건 어떨까요?
네, 꿈은 꿈으로 남아 있을 때 아름답습니다. 가까이 다가와도, 가질 듯한 그 거리에 있어도, 거기 다 이르지 못한, 이루지 못한 꿈, 그렇게 꿈으로 남아 있을 때 아름답습니다. 물론 그 꿈의 크기는 각자 다르지만 그 꿈을 이루고 나면 지금과는 다른 삶의 시작입니다. 꿈을 이루기 전의 나와 꿈을 이룬 후의 나는 다릅니다. 겉모습은 같아도 마음가짐은 아주 다릅니다. 그 다름의 시작은 여유를 잃는 겁니다. 이전까지의 인간관계도 달라집니다. 말도 생각도 행동도 달라집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부정해도 상황이 변하면 나는 바뀌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부르는 나의 호칭이 다릅니다. 대하는 모습이 다릅니다. 주변의 사람도 달라지고, 분위기도 달라지고 나니 나도 이전의 나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변한 나를 나 스스로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이전의 생각들을 하나 하나 잃어 갑니다. 조금씩 조금씩 어떤 이데올로기에 세뇌를 당하듯이, 아주 가는 비에 옷이 젓듯이 서서히 바뀌는 자신의 말과 행동,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런 어느 날 자신을, 변한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제야 후회스럽습니다. 사회가 원하는 성공과 내가 원하는 성공이 다름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꿈은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꿈이 아니라 주변에서 부추긴 꿈, 사회가 원하는 꿈이었음을 깨닫습니다. 따라서 그 꿈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님을, 오히려 나를 괴롭게 하고, 갈등하게 하고, 허둥대게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제야 압니다. 꿈은 꿈으로 있을 때 아름답다는 것을, 그럴 때에야 설레게 하는 게 꿈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보다시피 나는 이 꼴이 되었단다. 아무리 원해도 다시 돌아갈 수가 없어. 난 끝장이 났어. '기기는 기기인 거야!' 모모, 이 말 생각나니? 하지만 기기는 기기로 남아 있지 못했단다. 모모. 얘기 하나 해 줄까?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건 꿈이 이루어지는 거야. 적어도 나처럼 되면 그렇지. 나는 더 이상 꿈꿀 게 없거든. 아마 너희들한테서도 다시는 꿈꾸는 걸 배울 수 없을 거야. 난 이 세상 모든 것에 신물이 났어."
그래요. 꿈이요. 이루어서 사람을 잃는 게 꿈이라면 그 꿈은 바람직한 꿈이 아닙니다. 이루고도 사람을 잃지 않는 꿈, 이루고 나서도 사람다운 꿈, 여전히 그런 꿈 하나쯤은 간직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삶을 살게 하는 꿈을 갖는 게 바람직합니다. 사람이 사람다워야 하듯이 꿈은 꿈 다울 때 아름답습니다. 우리 삶,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습니다. 그럼에도 지나고 나면 한여름밤의 꿈처럼 그저 잠깐입니다. 그러니 꿈다운 꿈을 꾸며, 사는 것 같게, 사람 답게 살아볼 일입니다. 아름다운 삶을 개척할 일입니디. 꼭 이루려는 꿈이 아니라 이루려는 꿈, 삶을 아름답게 하는 그런 꿈을 간직하며 사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