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 최복현 |
*제6회 - " 어린 왕자의 여행, 네 번째별: 장사꾼이 살고 있는 별나라 이야기 2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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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21:57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모두 중요하다. 단지 아주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그런데 우리는 제대로 판단을 못해서 때로 하찮은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반면에 정작 중요한 것을 하찮게 여길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은 하찮은 것들에서 시작되고 유지되기도 한다. 친구 간에, 연인 간에, 또는 친척 간에, 부부 간의 싸움도 아주 하찮은 것에서 시작된다. 그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 싸움은 큰 싸움으로 번져서 원수지간이 되기도 하고, 완전히 남남으로 갈라설 수도 있게 한다.
세상 모든 일은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다. 단지 누구에게 중요하냐 안 중요하냐의 차이만 있을 따름이다. 내가 보기에 시답잖은 일이 그가 보기엔 아주 중요한 일일 수도 있는 것이다.
"난, 머플러가 있으면 그걸 목에 감고 다닐 수가 있어요. 난, 꽃이 있으면 그걸 꺾어 가지고 다닐 수가 있어요. 그러나 아저씨는 별을 딸 수도 없잖아요."
"없지. 그러나 은행에 맡겨둘 수는 있어."
"그게 무슨 이미인데요?"
"작은 종이에 내가 가진 별들의 숫자를 적어서 서랍 속에 넣고 자물쇠를 채워둔다는 걸 의미하지."
"그것이 단가요?"
"그거면 충분하지!"
어린 왕자는 생각했어요. '그거 재미있군. 제법 시적이기도 하고, 하지만 중요한 일은 아니야.'
누군가에게 중요한 것이 나에겐 전혀 쓸모없는 것일 수도 있고, 내겐 아주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쓸모없는 것일 수도 잇다. 내가 보기엔 좋은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이 보기엔 역겨운 사람일 수도 잇다. 결국 이 세상은 고만고만한 일들의 모임이다. 그런 일들이 모여 역사를 이루고 세상을 이루고 사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소중히 여기는 것들이 있다. 때로는 동전 하나가 매우 소중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때로는 동전 몇 개 때문에 발발 떨 수도 있고, 때로는 거액을 물을 쓰듯 하기도 한다. 이 세상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른 사람들의 마음에 달려 있는 것이다.
어린 왕자는 중요한 일이라는 것에 대해 어른들과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는 다시 말했어요.
"내겐 날마다 물을 주는 꽃이 한 송이 있어요. 매 주마다 청소를 하는 화산도 세 개 있고요.(내가 불 꺼진 화산을 청소한다는 걸 아무도 모를 거예요) 화산한테도 이로운 거예요. 하지만 아저씨는 별한테 하나도 이로울 게 없네요."
문제는 무엇에 대한 많고 적음이 아니며, 가치의 문제도 아니다. 누군가가 그 어떤 것에 대해, 누군가에 대해, 얼마나 의미를 부여하고 소중히 여기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보잘것없는 하녀라도 그 하녀에게 내가 사랑을 주고 의미를 부여한다면 그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어떤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쓰레기통에나 버려야 될 만큼 쓸모없는 것이라도 내가 보기에 유용하고, 소유하고 싶어서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면 나에겐 더없이 중요한 물건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정말로 어린 왕자의 말대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 세상이 아무리 완벽하다해도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 평가가 달라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보기에, 내가 평가하기에 대수롭지 않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 나의 것, 나의 관계는 내가 평가하는 것이지만 그의 것, 그의 관계는 그가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이 달라지고, 나의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 여기는 것, 평가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 우리의 마음에서 만들어진다. 이 보이지 않음의 중요함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평가를 어떻게 잘해야 하느냐, 어떻게 제대로 보는 마음의 눈을 갖느냐하는 것이 자못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는 자신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지혜로움이 필요한 것이다. 그 평가에 따라 자신의 인생이, 미래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일은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다. 단지 누구에게 중요하냐 안 중요하냐의 차이만 있을 따름이다. 내가 보기에 시답잖은 일이 그가 보기엔 아주 중요한 일일 수도 있는 것이다.
"난, 머플러가 있으면 그걸 목에 감고 다닐 수가 있어요. 난, 꽃이 있으면 그걸 꺾어 가지고 다닐 수가 있어요. 그러나 아저씨는 별을 딸 수도 없잖아요."
"없지. 그러나 은행에 맡겨둘 수는 있어."
"그게 무슨 이미인데요?"
"작은 종이에 내가 가진 별들의 숫자를 적어서 서랍 속에 넣고 자물쇠를 채워둔다는 걸 의미하지."
"그것이 단가요?"
"그거면 충분하지!"
어린 왕자는 생각했어요. '그거 재미있군. 제법 시적이기도 하고, 하지만 중요한 일은 아니야.'
누군가에게 중요한 것이 나에겐 전혀 쓸모없는 것일 수도 있고, 내겐 아주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쓸모없는 것일 수도 잇다. 내가 보기엔 좋은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이 보기엔 역겨운 사람일 수도 잇다. 결국 이 세상은 고만고만한 일들의 모임이다. 그런 일들이 모여 역사를 이루고 세상을 이루고 사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소중히 여기는 것들이 있다. 때로는 동전 하나가 매우 소중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때로는 동전 몇 개 때문에 발발 떨 수도 있고, 때로는 거액을 물을 쓰듯 하기도 한다. 이 세상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른 사람들의 마음에 달려 있는 것이다.
어린 왕자는 중요한 일이라는 것에 대해 어른들과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는 다시 말했어요.
"내겐 날마다 물을 주는 꽃이 한 송이 있어요. 매 주마다 청소를 하는 화산도 세 개 있고요.(내가 불 꺼진 화산을 청소한다는 걸 아무도 모를 거예요) 화산한테도 이로운 거예요. 하지만 아저씨는 별한테 하나도 이로울 게 없네요."
문제는 무엇에 대한 많고 적음이 아니며, 가치의 문제도 아니다. 누군가가 그 어떤 것에 대해, 누군가에 대해, 얼마나 의미를 부여하고 소중히 여기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보잘것없는 하녀라도 그 하녀에게 내가 사랑을 주고 의미를 부여한다면 그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어떤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쓰레기통에나 버려야 될 만큼 쓸모없는 것이라도 내가 보기에 유용하고, 소유하고 싶어서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면 나에겐 더없이 중요한 물건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정말로 어린 왕자의 말대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 세상이 아무리 완벽하다해도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 평가가 달라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보기에, 내가 평가하기에 대수롭지 않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 나의 것, 나의 관계는 내가 평가하는 것이지만 그의 것, 그의 관계는 그가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이 달라지고, 나의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 여기는 것, 평가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 우리의 마음에서 만들어진다. 이 보이지 않음의 중요함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평가를 어떻게 잘해야 하느냐, 어떻게 제대로 보는 마음의 눈을 갖느냐하는 것이 자못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는 자신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지혜로움이 필요한 것이다. 그 평가에 따라 자신의 인생이, 미래가 정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