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 최복현 |
*제27회 - " 분비되는 사랑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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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21:57
오래된 대중가요 중에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란 가사가 있다. 사랑이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필요로 하는 것이어서 때로는 사랑으로 기뻐하지만, 그 사랑으로 절망하고 아픔에 젖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사랑과 결별할 수 없다. 살아있는 한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며, 그 무엇인가를 사랑하는 열망을 가지고 살아야만 한다.
크리슈나무르티는 “만일 당신이 젊었을 때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면,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람과 동물과 꽃을 보지 않는다면, 어른이 된 다음에 삶의 공허를 느끼게 될 것이고, 매우 고독해질 것이고, 두려움의 어두운 그림자가 언제나 뒤를 따라다닐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라고 부르는 이 놀라운 것을 마음속에 지니게 되고 그 사랑의 심오함과 환희를 느끼는 순간, 당신은 세상이 당신을 위해 달라졌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랑이란 우리의 존재이유이며, 존재의 목적이기도 하다. 그 사랑이 일방적이든 상호적이든 사랑 없이는 어떠한 생명도 탄생할 수 없으며, 존재할 수 없다.
두 남녀 간의 만남, 그리고 알 수 없는 사랑의 싹틈, 그 신비에 대한 연구를 한 이가 있었다. 미국의 코넬대학의 신시아 하잔 교수는 사랑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사랑이란 대뇌에서 옥시토닌, 도파민, 페니레시라민 등 3가지 화학물질이 분비되어 일어나는 일종의 정신상태”라는 것이다. 이 화학물질이 분비되면 상대방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화학물질이 분비되려면 상대방에 대한 느낌이 통해야 한다. 이 동안에는 상대방이 무슨 짓을 하든 모든 것이 좋아 보이고, 예쁘게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화학물질이 분비되는 기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18개월에서 길어야 30개월 이상을 갈 수 없다니 열정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기간은 3년을 넘기지 못하는 것이다. 이 기간을 열정의 기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열정을 위해서는 상당? ?에너지 소비를 필요로 한다. 만일 이 열정이 식지 않는다면 에너지의 과다소비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지고, 생존의 위협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 열정이 지나치다 싶으면 대뇌에서 항체가 생기면서 사랑의 열정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번 사랑하기 시작한 일을 멈출 수는 없는 일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그 사랑을 아름답게 유지 시켜야 하는 것이니, 슬기롭게 이 사랑의 열정을 극복한 사람들은 열정대신에 친근감으로 바꾸어가는 것이다. 어린왕자 식으로 말하면 ‘길들여짐’의 감정으로 바꾸어 가는 것이다. 사랑이란 몸으로 시작하고 몸으로 끝나는 것 같지만 실상은 마음의 문제이다. 그런데 몸의 열정으로만 사랑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이내 실망하고 돌아서고 마는 것이다. 사랑이란 마음으로 시작하고 마음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만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다. 어떤 이는 사랑의 흐름에 대해 ‘10대는 꿈속에서 그리며 살고, 20대는 서로 신나서 살고, 30대는 환멸을 참으면 살고, 40대는 체념하며 살고, 50대는 가엾어서 살고, 60대는 없어서는 안 되기에 살고, 70대는 서로 고마워서 산다.’고 했다.
결국 사랑이란 70대가 되어서야 제대로 깨닫게 되는 것이니, 많은 이들이 사랑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사는 것 같다. 제대로 하는 사랑이라야 우리 삶을 바르고 아름답게 꾸며 줄 수 있다. 그 사랑의 완성을 위해 적절한 사랑의 물질의 분비를 조절하는 일도 필요한 것이다.
*사랑이란 마음의 에너지를 적절히 상대에 맞게 조절하여 분비하는 것이다.* -최복현-
크리슈나무르티는 “만일 당신이 젊었을 때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면,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람과 동물과 꽃을 보지 않는다면, 어른이 된 다음에 삶의 공허를 느끼게 될 것이고, 매우 고독해질 것이고, 두려움의 어두운 그림자가 언제나 뒤를 따라다닐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라고 부르는 이 놀라운 것을 마음속에 지니게 되고 그 사랑의 심오함과 환희를 느끼는 순간, 당신은 세상이 당신을 위해 달라졌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랑이란 우리의 존재이유이며, 존재의 목적이기도 하다. 그 사랑이 일방적이든 상호적이든 사랑 없이는 어떠한 생명도 탄생할 수 없으며, 존재할 수 없다.
두 남녀 간의 만남, 그리고 알 수 없는 사랑의 싹틈, 그 신비에 대한 연구를 한 이가 있었다. 미국의 코넬대학의 신시아 하잔 교수는 사랑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사랑이란 대뇌에서 옥시토닌, 도파민, 페니레시라민 등 3가지 화학물질이 분비되어 일어나는 일종의 정신상태”라는 것이다. 이 화학물질이 분비되면 상대방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화학물질이 분비되려면 상대방에 대한 느낌이 통해야 한다. 이 동안에는 상대방이 무슨 짓을 하든 모든 것이 좋아 보이고, 예쁘게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화학물질이 분비되는 기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18개월에서 길어야 30개월 이상을 갈 수 없다니 열정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기간은 3년을 넘기지 못하는 것이다. 이 기간을 열정의 기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열정을 위해서는 상당? ?에너지 소비를 필요로 한다. 만일 이 열정이 식지 않는다면 에너지의 과다소비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지고, 생존의 위협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 열정이 지나치다 싶으면 대뇌에서 항체가 생기면서 사랑의 열정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번 사랑하기 시작한 일을 멈출 수는 없는 일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그 사랑을 아름답게 유지 시켜야 하는 것이니, 슬기롭게 이 사랑의 열정을 극복한 사람들은 열정대신에 친근감으로 바꾸어가는 것이다. 어린왕자 식으로 말하면 ‘길들여짐’의 감정으로 바꾸어 가는 것이다. 사랑이란 몸으로 시작하고 몸으로 끝나는 것 같지만 실상은 마음의 문제이다. 그런데 몸의 열정으로만 사랑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이내 실망하고 돌아서고 마는 것이다. 사랑이란 마음으로 시작하고 마음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만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다. 어떤 이는 사랑의 흐름에 대해 ‘10대는 꿈속에서 그리며 살고, 20대는 서로 신나서 살고, 30대는 환멸을 참으면 살고, 40대는 체념하며 살고, 50대는 가엾어서 살고, 60대는 없어서는 안 되기에 살고, 70대는 서로 고마워서 산다.’고 했다.
결국 사랑이란 70대가 되어서야 제대로 깨닫게 되는 것이니, 많은 이들이 사랑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사는 것 같다. 제대로 하는 사랑이라야 우리 삶을 바르고 아름답게 꾸며 줄 수 있다. 그 사랑의 완성을 위해 적절한 사랑의 물질의 분비를 조절하는 일도 필요한 것이다.
*사랑이란 마음의 에너지를 적절히 상대에 맞게 조절하여 분비하는 것이다.* -최복현-